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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로또 898회 당첨번호 '18·21·28·35·37·42'...1등 당첨금과 당첨지역 공개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로또 898회 당첨번호와 당첨지역이 공개됐다.

 

15일 오후 진행된 제898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18, 21, 28, 35, 37, 42'이 1등 당첨 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7'다.

 

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8명이다. 총 211억1450만5880원 중 1등 8명은 각 26억 3931만 3235원을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은 56명으로 당첨금은 6284만792원이다.

 

3등 3240명은 각각 108만6138원, 4등 13만7051명은 5만원, 5등 당첨자는 200만5739명으로 5000원씩 가져간다.

 

898회 로또 1등 당첨지역은 서울 관악구 행운의복권방, 서울 구로구 행운로또복권판매점, 서울 송파 토큰판매소, 대구 동구 CU, 전북 전주 흥건슈퍼, 전남 목포 하당복권방, 전남 장흥 토토복권장흥점, 경남 함안군 공단로또점이다.

 

898회 로또 당첨번호를 맞힌 구매자들은 구입일로부터 1년(휴일인 경우 다음 영업일) 이내에 복권과 신분증을 지참(4~5등은 신분증 필요 없음)해 수령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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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