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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랑의 불시착 16회 예고, 손예진 소생하나?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사랑의 불시착 마지막 회인 16회 예고가 공개돼 손예진의 소생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5일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 15회의 패혈증으로 쓰러진 윤세리(손예진 분)의 상태가 점점 악화되어 리정혁(현빈 분)의 마음을 찢어 놨다.

 

특히, '사랑의 불시착' 15회 방송 말미에는 누군가의 심장이 멎는 기계 소리가 들려 윤세리의 죽음을 예상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며 새드엔딩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사랑의 불시착 16회 예고에서 리정혁은 모든 것을 체념한 채 북한으로 넘어갈 듯 한 상황에서 누군가를 보고 다시 남한으로 뛰어오는 장면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숨이 멎은 줄로만 알았던 윤세리가 회복해 다시 리정혁을 만나러 간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며 해피엔딩으로 바뀌었다.

 

아직 정확한 엔딩은 알 수 없지만 사랑의 불시착 16회 예고편에서 리정혁의 애절한 표정을 보면 해피엔딩에 무게가 쏠린다.

 

한편,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드라마로 매회 꾸준히 상승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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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