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엄마가 입던 옛날 청바지, 이른바 '맘진(Mom Jeans)'이 인기다. 높은 허리선에 허벅지와 종아리에 살짝 여유가 있는 실루엣으로 80~90년대 청바지 스타일이 대표적이다. 1991년 개봉한 영화 '델마와 루이스'의 두 주인공이 자동차를 타고 그랜드 캐니언으로 질주할 때 입었던 허리선이 높은 청바지는 지금 당장 길거리에서 입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넉넉한 청바지 열풍은 유명 패션쇼에서도 포착됐다. 헐렁한 배기(baggy) 청바지로 자유분방함을 표현하거나 자연스럽게 청바지의 물을 빼는 워싱(washing)을 하지 않은 생지 데님을 상하 한 벌로 입어 짙은 청바지를 선보였다. 청청패션은 '패션 테러리스트'라는 딱지가 붙기도 했지만 이제 청재킷에 청바지를 같이 입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편안함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며 청바지 통이 넓어졌다. 실용성과 자연스러움이 주요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신체를 편하게 하는 실루엣과 착용감이 청바지를 선택하는 기준이 됐다. 2000년대 중반부터 10년간 몸에 딱 붙는 스키니진이 대세를 차지했지만 현재는 맘진처럼 넉넉한 핏이 인기다.
루즈핏을 잘 소화하려면 80~90년대 스타일링을 따르자. 기본형의 티셔츠나 블라우스를 입고 가죽 벨트를 매치하면 세련돼 보인다. 데님 셔츠나 트러커 재킷을 매치하고 피부 표현은 가볍게 하면 청청패션을 부담스럽지 않게 소화할 수 있다. 세련된 옷차림으로 한껏 멋을 뽐내 보지만 얼굴에 피부트러블이 있다면 피부관리에 돌입할 때다. 민감성 피부나 아토피 트러블로 건조한 피부라면 보습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오돌토돌 피부에 각질이 부각되지 않도록 평소 스킨케어시 보습에 신경쓰자.
특히 가려움증이나 만성습진, 지루성, 아토피를 겪는다면 성분 종류와 제형을 따져 자신의 인생템을 찾는 것이 좋다. 시중 매장에서 유아 보습 로션부터 성인 아토피를 케어하는 수분크림 등 다양한 보습 제품을 볼 수 있고 겟잇뷰티에서 인기 순위를 공개한다. 민감성 화장품 브랜드 아토트로의 'ATOTRO 페이스 케어 2‐STEP'은 아이부터 성인 남자, 여자가 쓸 수 있는 고보습제로 알려져 있다.
EWG 그린 등급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쓸 수 있으며 24시간 피부 자극 테스트를 거쳐 베이비 케어에도 알맞다. 세안 후 '아토트로 페이스 로션'을 바르면 식물성 보습 성분이 수분막을 만든다. 자일리톨과 마카다미아씨 오일이 피부를 지키고 시어버터와 호호바씨 오일, 퀴노아씨 추출물이 영양을 공급한다.
'아토트로 페이스 크림'은 로션보다 쫀쫀한 제형으로 건조한 바디에 발라도 좋다. 병풀과 호장근 뿌리, 포트마리골드꽃 추출물이 피부를 진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아토피는 주로 영유아기에 나타나 아기 스킨로션이나 유아 보습제를 시중에서 손쉽게 볼 수 있는데 아가 로션은 특히 성분을 따져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아토피가 성인기에도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단기적으로 아토피 없애는 법에 치중하기보다 적절한 방법과 보습제를 챙기는 꾸준한 관리법이 필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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