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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건강칼럼] 요로결석, 물 많이 마시는 생활습관 필요

요로결석은 소변이 흐르는 길인 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결석이 생성되어 소변의 흐름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2~3배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로결석이 생기면 잔뇨감이 남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심한 메스꺼움과 구토도 요로결석으로 인한 증상 중 하나다. 심한 경우에는 옆구리를 칼로 찌르는 듯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데 통증의 강도가 출산의 고통과 비교가 될 정도로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

 

결석이 요관에 걸리면 콩팥의 신우와 신배가 늘어나는 수신증이나 소변이 나오지 못 하는 요로폐색의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 소변이 온전히 배출되지 못하는 급성 신우신염이나 요로 패혈증은 생명의 위협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요로결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큰 발병 이유로는 수분섭취 감소를 꼽을 수 있다. 몸 속에 수분이 부족하면 결석이 소변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결석형성이 늘어나는 것이다.

 

결석이 발견되면 크기, 위치, 개수, 기저질환, 혈액검사 수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선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요로결석은 재발률이 높은 질환인만큼 평소 생활습관에 신경쓰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요로결석이 한번 발생한 경우 1년내 10%, 5년내 35%, 10년내 50~60%의 환자가 재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로결석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다. 음식을 짜게 먹고 수분이 충분하지 못하면 요로결석이 잘 생길 수 있으므로 하루 2~3리터 정도의 물을 마실 것이 권장된다.

 

칼슘 배출을 늘리는 커피나 탈수를 일으킬 수 있는 맥주를 많이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 또한 음식물을 골고루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 엘앤에스 비뇨의학과 이석재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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