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4.4℃
  • 맑음강릉 11.4℃
  • 맑음서울 5.0℃
  • 맑음대전 6.8℃
  • 맑음대구 8.4℃
  • 맑음울산 9.2℃
  • 맑음광주 8.8℃
  • 맑음부산 11.9℃
  • 맑음고창 7.8℃
  • 맑음제주 12.0℃
  • 맑음강화 4.5℃
  • 맑음보은 4.3℃
  • 맑음금산 3.8℃
  • 맑음강진군 10.5℃
  • 맑음경주시 9.3℃
  • 맑음거제 9.7℃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마스크 알리미, 앱 개발자 이두희는 누구?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마스크 알리미 앱이 등장해 대중의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이두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변 편의점 마스크 재고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마스크 알리미 앱을 공개했다.

 

소식이 공개되자 마스트 알리미 앱 접속자가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부터 천재 해커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던 이두희의 앱 개발 소식에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

 

이에 한 누리꾼(acbd****)은 "이 나라는 예로부터 정부는 가만히 있는데 민초들이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키는 나라이다"며 "중학생과 대학생이 코로나 알리미를 만들었고 이제는 해커가 마스크 알리미까지 만들어서 배포하는구나. 얼마나 답답했으면 해킹하던 해커가 직접 만들었을까" 등 정부를 에둘러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앱 개발자인 이두희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출신 총학생회 간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학 시절에는 학교 전산시스템을 해킹해 김태희의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이두희는 과거 한 예능을 통해 박사과정에서 자퇴한 이유에 대해 "공부를 더 하고 싶었는데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르더라"며 "뭘 할지는 모르겠지만 시간낭비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