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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하트시그널 시즌3' 승무원 천안나, 후배들에 어땠나…"살면서 본 최악의 인성"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하트시그널 시즌3' 출연자로 알려진 승무원 천안나의 인성 논란이 불거져 식지 않고 있다.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둔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에는 승무원 출신 천안나가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는 천안나의 인성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대학시절 천안나의 괴롭힘, 갑질로 인해 자퇴를 하는 후배들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글쓴이는 "항공과 다닐 때 인성 더럽기로 유명했던 사람이다"며 "본인이 과거에 한 짓을 생각하면 못 나올텐데. 아는 사람은 다 안다. 터질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마나 이를 갈았으면 꾸준히 올라온다", "사실이라면 탈탈 털리길. 본인이 고통을 준만큼 똑같이 당해봤음 좋겠다", "살면서 본 최악의 인성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논란이 일자 천안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닫아놓은 상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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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