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배우 유선이 영화 촬영 중 귀신을 만났다는 오싹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유선은 영화 '퇴마: 무녀굴' 제작보고회에서 "저는 잠깐 쉬는 시간이 있어서 분장실 불을 켜놓고 잠깐 잤는데 악몽을 꿔서 눈을 뜨니 사방이 깜깜했다. 순간 너무 놀라 비명을 지르고 밖으로 뛰쳐나갔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당시 유선은 부산에서 '퇴마: 무녀굴' 촬영 중이었다. 호러 영화인만큼 극 중 캐릭터와 세트장 상황에 몰입하느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현장이었다.
문 앞에 있던 매니저에 의하면 분장실에 들어간 사람이 아무도 없어 유선을 더욱 당황케 했다고.
촬영스태프들에게 혹시 불을 껐는지, 정전이 난 건지 물었지만 모두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이었다.
'퇴마: 무녀굴' 관계자는 "유선의 이야기에 소름이 돋았다. 유선이 분장실에서 잠든 것은 잠깐이었고 스태프들 역시 유선을 배려해 아무도 들어가지 않았으며 정전이 난 것도 아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만약 귀신의 소행이라면 착한 귀신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퇴마: 무녀굴'은 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진명(김성균)과 그의 조수 지광(김혜성)이 기이한 현상을 겪는 금주(유선)를 치료하던 중 그 안에 있는 강력한 존재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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