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일)

  • 흐림동두천 -1.8℃
  • 맑음강릉 1.8℃
  • 구름많음서울 -1.0℃
  • 대전 0.2℃
  • 구름많음대구 2.0℃
  • 맑음울산 2.1℃
  • 광주 2.1℃
  • 맑음부산 3.7℃
  • 흐림고창 3.6℃
  • 제주 8.5℃
  • 구름많음강화 -0.9℃
  • 흐림보은 -0.7℃
  • 흐림금산 0.1℃
  • 구름많음강진군 3.3℃
  • 맑음경주시 2.1℃
  • 맑음거제 3.4℃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스마일라식' 새 학기 시력교정으로 주목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이하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전국 유치원, 초중고교는 물론, 대학들이 개강을 연기하고 사이버 강의로 대체를 하고 있다.


17일 교육부는 4월 6일을 개학일로 결정함에 따라 사상 초유의 '4월 개학'이 현실화 되고있다. 더불어 기업들의 상반기 공채, 각종 공무원 시험까지 5월 이후로 연기되어진 가운데 본의 아니게 대입생, 취준생들에게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 하지만 그간 미뤄왔던 여행과 취미활동을 하는 것은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이 있어 적합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그간 계획만 하던 시력교정술 받고자 안과를 찾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평소에 눈이 나빠 안경을 착용을 하는 사람의 경우 안경을 벗는 것만으로도 큰 불편함이 해소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렌즈 착용을 하는 사람도 많이 있지만, 콘택트렌즈 역시 위생 관리가 번거롭거나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는 등 또 다른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좋은 시력은 일상생활에 만족도를 결정을 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외모 개선의 효과까지 크기 때문에, 시력교정술에 대한 수요는 점점 늘어가고 있다. 

 

그 동안 라식과 라섹이 가장 일반적이었다. 라식은 각막 절편 생성 후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지만, 절편을 만들 때 필요한 각막두께 때문에 각막이 얇거나 교정량이 많을 경우에는 부작용의 위험이 있다. 

 

라섹은 각막의 상피를 제거한 다음 실질부를 교정하는 방법으로 각막의 절편에 대한 부작용은 예방을 해볼 수 있지만 수술 이후 3~5일정도 통증이 있으며 회복기간이 길고, 자외선차단을 수개월이상 해줘야 하는 등 수술 이후 관리가 비교적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다.

 

시력교정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수술방법도 발전하고 있다. 차세대 시력교정술인 스마일라식은 라섹과 라식의 장점을 결합하고 단점은 보완한 수술법으로 현대 의학에서 가장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시력교정술로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일라식은 라식이나 라섹에 비해서 각막의 손상을 최소화 했다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스마일라식에서 사용을 하고 있는 펨토초 레이저는 각막을 투과하여 각막실질에 직접 가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라식 대비 1/10정도로 최소 절개를 해서 교정이 가능하고, 통증이 없으며 회복속도도 빨라 당일 회복이 가능하다. 또한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안구건조증, 각막확장증 등의 부작용 발생 위험도도 적다. 

 

스마일라식을 계획 중이라면 병원 선택 시 해당 안과의 안전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지, 최첨단 의료기기를 보유하고 있는지를 따져보는 것이 좋다.


특히 스마일라식의 경우에는 집도의의 경험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다양한 케이스를 수술해 본 경험이 있는 곳인지를 살펴보는 것이 수술 이후 더 높은 시력의 질을 기대해 볼 수 있다.

 

BGN월드타워안과 이관훈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