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시작되면서 피부에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가 생겨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환절기에는 온도와 습도가 급격히 감소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또한 일조량은 많아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 색소질환이 심해질 위험이 높아 피부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흔히 우리가 잡티라고 부르는 것은 강한 자외선이 멜라닌 형성 세포를 자극하면서 피부의 색소가 필요 이상으로 만들어지게 되어 생기는 병변이다. 이미 생긴 기미나 주근깨는 자연팩이나 기능성 화장품과 같은 일반적인 제품으로는 완전한 치료가 어렵고, 한 번 생기면 저절로 없어지지 않고 주변으로 퍼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더욱더 맑고 깨끗한 피부를 원하는 이들 사이에서 'BBL레이저' 색소치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색소치료 레이저인 BBL레이저는 넓은 파장대와 피부 냉각장치인 특수 사파이어 팁을 적용해 시술 중 피부 표면을 열 손상으로부터 보호, 부작용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BBL레이저 시술은 기존 IPL의 단점을 보완한 IPL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빛의 시작부터 끝까지 동일하게 강도를 가지고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균일한 강도로 시술이 가능하고, 화상의 가능성이 낮다. 균일한 강도가 아닐 경우 어떤 부분은 제대로 미백이 되지 않거나, 혹은 피부가 타는 번(BURN)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이는 BBL레이저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해당 시술은 기미, 잡티, 검버섯뿐만 아니라 여드름,난치성 갈색반점, 혈관질환, 제모 시술 등 7가지 스마트 필터로 다양한 질환에 맞춤치료를 가능케 한다. 특히, 미백치료에 효과가 높은 BBL레이저는 한 번의 광조사 시 10번의 고르고 적절한 에너지가 피부 깊숙한 곳까지 조사되어 기미, 주근깨 등을 제거할 수 있으며 칙칙한 피부를 맑게 개선해 준다.

여기에 BBL레이저 시술은 비절개 방식으로 진행되어 짧은 시술 시간이 소요되며 회복기간 역시 1주일 내외로, 시술 직후 바로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같은 색소질환이라 하더라도 질환의 특징과 색소의 깊이, 개인별 피부에 따라 치료에 쓰이는 레이저가 달라진다. 따라서 피부과 시술 시에는 개인별 맞춤 레이저 시술을 받는 것은 물론, 다양한 레이저로 교차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과 레이저를 고려 중이라면, 시술하는 의료진이 장비 이해도가 높은 지, 임상 경험이 풍부한 지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클럽미즈9라미체의원 주종호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