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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나 혼자 산다' 자취 17년차 안보현, "복싱선수에서 모델까지" 나이는?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일상을 공개한 배우 안보현의 나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안보현은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이태원 클라쓰' 악역 장근원 역과 상반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안보현은 자신만의 감성으로 꾸민 96년식 올드카를 타고 캠핑에 나섰다.

 

이에 앞서 그는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며진 집을 공개, 17년차 자취러임을 입증했다.

 

특히 복싱장을 찾아 여학생과 스파링을 한 가운데 예상치 못한 달달한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기도 했다.

 

차를 캠핑카로 개조할 만큼 캠핑을 즐긴다는 그는 엑소 세훈과 캠핑을 본격적으로 즐길 예정이다. 세훈과의 에피소드는 다음주 공개된다.

 

한편 1988년생인 안보현은 올해 나이 33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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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