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3.8℃
  • 맑음강릉 2.4℃
  • 맑음서울 -0.8℃
  • 맑음대전 -0.4℃
  • 맑음대구 2.6℃
  • 맑음울산 2.2℃
  • 맑음광주 2.0℃
  • 맑음부산 2.9℃
  • 맑음고창 -0.5℃
  • 맑음제주 6.3℃
  • 맑음강화 -3.9℃
  • 맑음보은 -2.6℃
  • 맑음금산 -2.3℃
  • 맑음강진군 1.4℃
  • 맑음경주시 -0.7℃
  • 맑음거제 0.8℃
기상청 제공

[4월 신설 세무서]③충북혁신지서, 성장하는 혁신도시 세무인프라

IT·과학기술 주도하는 혁신도시의 세무행정 밑거름

국세청이 4월 3일부로 구리, 연수, 광산 세무서를 개청하고, 충북혁신지서, 광양지서를 본격가동한다. 이들 지역은 관할 인구의 급증 또는 지리상 세정수요가 높았지만, 여러 사정 때문에 개청의 숙원이 풀리지 않았었다. 이번 개청을 통해 지역 납세자들의 세무서비스에 대한 갈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자 주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충북 진천군과 음성군에 충북혁신도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세무관서 신설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다.

 

충북혁신도시는 정부 혁신도시 중 규모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거대 프로젝트로 IT, 과학기술, 공공서비스, 에너지기술 등 각종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소방복합치유센터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이로 인해 공공서비스 인프라의 구축이 필요했고, 세무행정을 충당할 세무관서 역시 신설이 불가피했다. 현 행정체계를 유지하면 충북혁신도시의 납세자들은 청주, 충주세무서로 먼 길을 떠나야 했기 때문이다.

 

혁신도시가 들어선 진천군과 음성군 지자체, 지역 경제인들은 2018년 3월부터 세무관서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으며, 지난해 4월 두 군의 군수와 군의회는 충북혁신지서 신설 추진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정부에서도 충북혁신지서 필요성을 수긍했는데, 충북혁신도시 성장 잠재력을 감안하면 세무인프라를 사전에 구축하는 것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충북혁신지서는 약 40여명 규모로 출범하며, 충북 음성군과 진천군을 관할한다.

 

주소는 충북 음성군 맹동면 대하1길 10, 센텀CGV타워 3층(음성군 맹동면 동성리 500번지)이다.

 

대표번호는 043-871-9200이다.

 

교통편은 혁신도시 순환버스가 마련돼 있으며, 영무예다음3차 또는 쌍용예가2단지에서 내리면 된다.

 

초대 충북혁신세무지서장은 이용균 서기관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