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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화사, 인스타 개설 1일 만에 30만→2주 만에 100만…"패션, 메이크업에 신경 쓰려고 해"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걸그룹 마마무 화사가 공개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사는 1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어두운 스튜디오 안에서 치명적인 표정을 짓고 있는 화사의 모습이 담겨있다.

 

과하지 않은 포즈와 표정임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포스를 자랑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달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 후 하루만에 팔로워 30만명을 돌파하는등 남다른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 출연한 '컬투쇼'에서 화사는 옷, 소품 등에 대해서도 대중이 많은 관심을 갖는 것에 대해서는 "원래는 패션이나 메이크업에 의식을 하지 않는데 많은 분들이 제가 하는 것에 관심을 가져주시더라. 그래서 이제는 조금 신경을 쓰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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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