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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나 혼자 산다' 송승헌 출연 소감 "힐링되는 시간, 오래오래 기억될 소중한 추억"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송승헌이 자취 10년차 싱글 라이프를 과감없이 보여줄 예정인 가운데 '나 혼자 산다'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송승헌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나 반갑게 맞이해준 나혼자산다 식구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힐링되는 시간이었고, 오래오래 기억될 소중한 추억이었습니다. 지금의 힘든 시간들도 곧 지나가리라 믿습니다! 여러분 항상 건강하세요! 오늘밤 11시에 만나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송승헌은 지난 17일 MBC '나 혼자 산다' 본방송 이후 예고편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좀처럼 예능에 얼굴을 비추지 않기에 당시 송승헌의 '나 혼자 산다' 출연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송승헌의 출연은 1995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배우 외 온전히 자신의 모습과 일상을 고스란히 공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많은 이들이 기대를 표하고 있는 '나 혼자 산다' 송승헌 방송분은 금일 23시 10분에 MBC에서 공개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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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