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 맑음동두천 22.6℃
  • 맑음강릉 27.0℃
  • 맑음서울 21.9℃
  • 맑음대전 22.4℃
  • 맑음대구 23.3℃
  • 맑음울산 23.6℃
  • 맑음광주 21.7℃
  • 맑음부산 25.0℃
  • 맑음고창 21.7℃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20.3℃
  • 맑음보은 20.6℃
  • 맑음금산 22.3℃
  • 맑음강진군 24.0℃
  • 맑음경주시 24.6℃
  • 맑음거제 22.3℃
기상청 제공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의혹'…윤용암 전 삼성증권 대표 소환조사

윤 전 대표는 이건희 회장 보좌했던 인물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합병 과정에 삼성증권이 개입한 정황을 잡고 수사 범위를 넓혔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지난달 윤용암(64) 전 삼성증권 대표를 소환해 2015년 합병 당시 그룹 수뇌부의 의사결정 과정 전반에 대해 조사했다.

 

윤 전 대표는 합병을 앞두고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구인 ISS(Institutiona Shareholder Services)에 합병 효과와 당위성을 이야기하는 역할을 맡았다.

 

윤 전 대표는 2014년 1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2012년 12월부터 2014년 12월까지는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했다. 그는 1979년부터 삼성그룹에서 일했으며 회장 비서실에서 근무하며 이건희 회장을 보좌하기도 했다. 

 

검찰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보고 있다. 올해 들어 검찰은 김 신(63) 전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와 정현호(60)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사장), 김종중(64) 옛 삼성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사장), 최지성(69) 옛 미전실장(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고위직 인사들을 불러 합병과 경영권 승계 과정의 연관성을 파악하는 것에 힘을 집중했다.

 

검찰은 이달 안으로 합병 의혹 수사를 마무리한 후 주요 피의자들의 처벌 여부를 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부회장 소환이 임박했다는 예상도 나온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