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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타이거JK, 덕분에 챌린지 동참…"의료진분들이 히어로"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타이거JK가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며 의료진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타이거JK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남 님 지목으로 덕분에 챌린지를 이어갑니다. 확진자들이 다시 늘어나면서 맘이 무겁습니다. 다음 수퍼 히어로 영화는 의료진 분들이 주인공이 되야될 것 같아요. 히어로들 힘내세요. 모두 힘내시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잊지 마세요"라는 글과 덕분에 챌린지 동참 포즈를 올렸다.

 

이어 타이거 JK는 덕분에 챌린지 다음 사람으로 가수 김종국과 비비를 지목했다.

 

한편 덕분에 챌린지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의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는 캠페인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이거JK 덕분에 챌린지 (사진: 타이거JK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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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