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흐림동두천 1.3℃
  • 맑음강릉 7.7℃
  • 흐림서울 3.7℃
  • 구름많음대전 5.8℃
  • 맑음대구 7.8℃
  • 맑음울산 8.1℃
  • 구름조금광주 8.3℃
  • 맑음부산 8.7℃
  • 구름많음고창 9.1℃
  • 구름조금제주 11.4℃
  • 흐림강화 2.2℃
  • 구름많음보은 4.5℃
  • 흐림금산 3.7℃
  • 맑음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7.5℃
  • 맑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영등포구청, 여의도 소재 학원 다니는 중학생 2명 '확진'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영등포구에서 코로나19 감염증 33번, 34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28일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여의도 소재 학원 수강생인 10대 중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33번 확진자는 여의동에 사는 10대 여중생으로 28일 인후통 증상이 있어 28일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는 26일 20시부터 22시까지 연세나로 학원(국제금융로 78, 홍우빌딩 6층), 27일 19시 30분 부터 22시까지 같은 건물에 있는 용문플러스 학원에서 공부를 했다.

 

34번 확진자 역시 여의동에 사는 10대 중학생으로 증상이 없었지만 28일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는 26일 20시부터 22시까지 연세나로 학원(국제금융로 78, 홍우빌딩 6층)에서 공부를 했다.

 

당국은 33번과 34번 확진자들은 모두 여의동 소재 학원에서 첫 발생한 인천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영등포구청은 코로나 확진자들의 동거 가족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며 홍우빌딩 방문자 전체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도록 안내했다고 전했다. 또 빌딩 내 입주한 학원가, 스터디카페, 독서실을 폐쇄 조치 했다.

 

[영등포 구청 전문 / 코로나 33, 34번째 확진자 관련]

 

코로나19 관련 실시간 공지사항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33, 34번째 구민 확진 관련 방역 등 후속조치 하였습니다.  (※ 5/28(목) 오후6시 기준)

 

​​1) 현황

① 33번째 확진자(여의동 소재 학원 수강생)

• 33번째 확진자(10대 여성, 중학생, 여의동 주민)는 5/28(목) 인후통 증상이 있었으며, 5/28(목)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검사를 진행, 확진판정 받았습니다.

• 여의동 소재 학원(홍우빌딩)에서 첫 발생한 확진자(인천시민, 20대 여성, 5/28목 확진판정)의 접촉자였습니다.

 

② 34번째 확진자(여의동 소재 학원 수강생)

• 34번째 확진자(10대 여성, 중학생, 여의동 주민)는 증상이 없었지만 5/28(목)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검사를 진행, 확진판정 받았습니다.

• 여의동 소재 학원에서 첫 발생한 확진자(인천시민, 20대 여성, 5/28목 확진판정)의 접촉자였습니다.

 

2) 이동경로

① 33번째 확진자(여의동 소재 학원 수강생)

• 5/26(화)

20:00~22:00 연세나로 학원(국제금융로 78, 홍우빌딩 6층)

• 5/27(수)

19:30~22:00 용문플러스 학원(국제금융로 78, 홍우빌딩 10층)

• 5/28(목)

10:30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

 

② 34번째 확진자(여의동 소재 학원 수강생)

• 5/26(화)

20:00~22:00 연세나로 학원(국제금융로 78, 홍우빌딩 6층)

• 5/28(목)

10:00~10:45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

 

3) 조치사항

• 확진자는 국가지정 격리치료병원으로 이송조치 하였으며, 동거가족에 대해 코로나 검사하도록 했습니다.

• 홍우빌딩 방문자 전체에 대해 코로나 검사하도록 안내하였고, 빌딩 내 입주한 학원가, 스터디카페, 독서실 폐쇄 조치했습니다.

• 해당 빌딩 전체와 주변, 여의동 소재 학교(6개교) 주변, 확진자 거주지와 주변 방역 실시했습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