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흐림동두천 1.3℃
  • 맑음강릉 7.7℃
  • 흐림서울 3.7℃
  • 구름많음대전 5.8℃
  • 맑음대구 7.8℃
  • 맑음울산 8.1℃
  • 구름조금광주 8.3℃
  • 맑음부산 8.7℃
  • 구름많음고창 9.1℃
  • 구름조금제주 11.4℃
  • 흐림강화 2.2℃
  • 구름많음보은 4.5℃
  • 흐림금산 3.7℃
  • 맑음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7.5℃
  • 맑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속보] 도봉구청, 20번 확진자 발생...창2동 거주 50대 男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서울 도봉구에서 코로나19 감염증 20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3일 도봉구청은 공식 SNS채널 등을 통해 창2동에 거주하는 만 68세 남성(구두수선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도봉구청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두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었고, 지난 2일 고열로 한일병원에서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같은날 23시 확진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했다.

 

20번 확진자는 지난달 24일과 28일은 타지역을 방문했으며, 29일 쌍문 3동, 창2동, 창1동 등의 시설과 식당을 이용했다. 30일 오전 9시 30분 창5동에 위치한 식당을 방문했고, 이후 타 지역으로 이동했다.

 

도봉구청은 해당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에 대해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추가 사항은 홈페이지등을 통해 공개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도봉구청이 밝힌 전문이다.

 

[도봉구청] 코로나19 ◈ 도봉구 20번째 확진자발생 ◈

.

◈ 6월 03일(수) 코로나19 상황보고 ◈

.

6월 3일(수) 우리 구에 코로나19 #20번 확진자가 발생되어 알려드립니다.

.

이번 확진자는 창2동에 거주하는 만 68세 남성(구두수선업)으로 5월 26일(화) 두통 등 증상발현이 있었고, 6월 2일(화) 고열로 한일병원에서 검체 검사 결과 6월 2일(화) 23시 확진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병상으로 이송하여 치료 중입니다.

.

우리 구는 확진자 가족 2명(배우자, 아들)에 대한 자가 격리와 검체 채취 및 자택과 그 주변에 대한 방역을 즉시 완료하였습니다.

.

#20번 확진자의 이동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이동 경로는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밀접접촉자가 없는 경우 상호 공개하지 않음

※ 동선은 증상 발생 또는 검체 채취 2일 전부터 공개

.

○ 5월 24일(일)~28일(목) 타지역 동선

○ 5월 29일(금)

- 08:39~09:48 쌍문3동 ○○시설(도보, 마스크 착용)

- 10:11~10:13 창2동 ○○시설(도보, 마스크 착용)

- 10:27~10:28 창1동 ○○식당(도보, 마스크 착용)

- 12:30~19:00 타 지역 동선

.

○ 5월 30일(토)

- 09:07~09:08 창5동 ○○식당(도보, 마스크 착용)

- 09:30~19:00 타 지역 동선

○ 5월 31일(일)~6월 1일(월) 자택 이외 특이 동선 없음

○ 6월 2일(화)

- 08:39 쌍문3동 한일병원 검사(택시, 의료진 전원 마스크 착용)

- 23:00 확진 판정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