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4.6℃
  • 맑음강릉 0.9℃
  • 맑음서울 -1.1℃
  • 구름많음대전 0.5℃
  • 맑음대구 2.1℃
  • 맑음울산 2.3℃
  • 흐림광주 2.3℃
  • 맑음부산 2.7℃
  • 구름많음고창 1.3℃
  • 제주 8.6℃
  • 구름조금강화 -2.6℃
  • 구름많음보은 -1.0℃
  • 흐림금산 0.2℃
  • 구름많음강진군 3.3℃
  • 맑음경주시 1.6℃
  • 맑음거제 3.7℃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박해진의 아름다운 선을 달린 액션도 펼쳐진다! '꼰대인턴' 엔딩 궁금증↑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꼰대인턴' 마지막회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현실 직장 공감 드라마로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MBC 수목 미니시리즈 '꼰대인턴(극본/신소라, 연출/남성우, 제작/스튜디오HIM)'의 마지막 회 스틸 컷이 공개되며 ‘꼰대인턴’ 엔딩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꼰대인턴'은 가까스로 들어간 회사를 이직하게 만든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되는 남자의 찌질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을 담은 작품. '꼰대'라 불리는 사람들이 결국 우리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세대와 세대 간의 어울림을 그리고 있어 현실 직장 이야기를 통한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극 중 라면회사의 최고 실적을 자랑하는 가열찬(박해진) 부장은 인턴시절 자신을 고난의 구렁텅이에 빠뜨렸던 상사 이만식(김응수)을 시니어 인턴으로 다시 만나면서 좌충우돌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마지막회 스틸 컷에서는 위기감 가득해 보이는 이만식과 그의 보디가드가 된 가열찬의 사진이 공개되며 상상불가한 '꼰대인턴'의 마무리에 관심이 모아진다. 가열찬은 과연 일촉즉발의 상황에 빠진 이만식을 구해낼 수 있을까? ‘맨투맨’의 고스트요원 김설우로 다시 돌아온 박해진 액션 기대해달라.

 

'꼰대인턴'은 그동안 수많은 패러디와 추리가 불가능한 반전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아왔다. 직장드라마의 판타지를 보여주며 마지막까지 열연을 펼칠 박해진과 김응수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에 기대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드라마 ‘꼰대인턴’의 마지막회가 7월 1일로 한 주 미뤄진 가운데, 6월 27일 밤 9시 15분 스페셜 방송 '꼰대인턴 방구석 팬미팅: 끝나지 말란 말이야~'가 파격 편성되어 드라마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또한, 7월 초까지 주말을 제외한 매일 오후 10시 10분에는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박해진과 김응수가 함께 진행하는 ‘꼰대인턴 상담소’를 청취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