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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민아 인스타, 의미심장한 글...뭐라 남겼나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AOA출신 배우 권민아의 폭로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인스타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4일 민아는 자신의 인스타를 통해 AOA의 멤버 지민의 폭로를 이어갔다. 그는 "빌었다니요? 빌엇다니요? 가기전에 할 말은 하고 갈게요"라며 "어제는 뭐 제가 바른길로 가기 위해서 그랬다고 했잖아요 그런 사람이 숙소에 남자 데리고 와서 ㅅㅅ 했어요? 본인부터 바른 길 가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말았어야지 끝까지 사과하기 싫고 나 싫어하는건 알겠어"라며 "근데 뭐? 들어올때 그 눈빛 나 절대 안잊을께 죽어서 똑같이 되돌려줄게 제 집에 있었던 모든 눈과 귀들 당신들도 똑같아 신지민 언니 복 참 많다 좋겠다 다 언니 편이야 언니가 이겼어 내가 졌어 결국 내가 졌어"라고 말했다.

 

앞서 민아는 AOA 활동 당시 지민에게 10년간 괴롭힘을 당하며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밝히며 큰 충격을 주었다.

 

결국 지민은 사과했지만 민아의 폭로는 이어지며 논란이 일고있다. 현재 민아 인스타 글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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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