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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김호중 응원해" 팬들 직접나섰다...실검·국민청원 '등장'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트로바티 김호중에게 팬들의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20일 네이버 데이터랩 급상승 검색어에 따르면 15시 17분 "김호중 응원해"가 20위로 처음 나타났다. 이후 현재까지 실시간 검색어 상위를 오르내리며 김호중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최근 김호중은 친모의 금품 요구, 병역 특혜 의혹 등을 제기한 전 매니저와 마찰을 빚으며 논란의 중심에 서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에 김호중의 팬들이 그를 응원하기 위한 깜짝 이벤트로 "김호중 응원해"를 실검 순위에 노출 시킨 것.

 

또한 김호중에 대한 불확실한 의혹을 제기해 피해를 입힌 A기자에 대해 소속사 측은 강경대응을 시사한 가운데 팬들 역시 해당 기자를 퇴출 시켜 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을 제기하며 김호중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한편, 김호중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전해 최종 4위를 기록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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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