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4.6℃
  • 맑음강릉 0.9℃
  • 맑음서울 -1.1℃
  • 구름많음대전 0.5℃
  • 맑음대구 2.1℃
  • 맑음울산 2.3℃
  • 흐림광주 2.3℃
  • 맑음부산 2.7℃
  • 구름많음고창 1.3℃
  • 제주 8.6℃
  • 구름조금강화 -2.6℃
  • 구름많음보은 -1.0℃
  • 흐림금산 0.2℃
  • 구름많음강진군 3.3℃
  • 맑음경주시 1.6℃
  • 맑음거제 3.7℃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기막힌 유산' 실제 부부 남성진·김지영 찰떡 호흡…"내 남편 닮아 기분 나빠"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KBS 1TV '기막힌 유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4월 20일부터 주중 오후 8시 30분부터 방송되는 KBS 1TV '기막힌 유산'에게 시선이 쏠리고 있다.

 

21일 방송에서 배우 남성진의 실제 부인 김지영이 동반 출연해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다.

 

이날 김지영은 극중 회장 역으로 출연 남성진을 호출해 "부대표를 보면 기분이 나빠 꼭 내 남편을 닮아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앞서 남성진은 김지영이 출연 중이던 SBS '굿캐스팅'에 카메로로 출연한 바 있다.

 

돈이 사회를 넘어서 가족까지 뒤흔들고 있는 지금의 세태를 풍자한 '기막힌 유산'은 부모의 재산 때문에 망가지고 와해된 금수저 네 아들(신정윤, 강신조, 남성진, 부한라)을 향한 흙수저 새엄마(강세정)의 통쾌한 응징과 복수, 그로 인한 성장과 화해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현재 '기막힌 유산'은 방송 동안 시청률 (TNMS, 전국가구) 20%대를 50번 넘게 넘어서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주중 최고 시청률 프로그램 중 하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