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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BJ김옥분, 생방송 도중 몰카 당해…끔찍 "빠르게 지나가며 치마 밑으로 손 넣어"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BJ김옥분 몰카 사건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오늘(24일) 아프리카TV서 활동 중인 BJ김옥분은 경기 시흥 PC방에서 아르바이트 콘텐츠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여느 BJ들과 마찬가지로 생방송을 하던 BJ김옥분은 카메라를 거치해둔 채 한 테이블을 치우고 있었고, 한 남성이 그녀의 뒤를 빠르게 지나갔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PC방에서 이상할 것 없는 장면이었으나 BJ김옥분 뒤를 빠르게 지나간 남성의 행동이 심상치 않아 시청자들의 분석이 이어졌다.

 

BJ김옥분을 생방송으로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방금 지나간 남자가 빠르게 지나가며 치마 밑으로 손을 넣었다", "몰카 찍은 게 확실하니 확인해라" 등의 주장을 전했다.

 

이를 접한 BJ김옥분은 남성에게 재차 물었고, 결국 이를 인정한 남성은 몰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누리꾼들은 "BJ김옥분 전혀 몰랐는데 생방송 진행 중이라 잡을 수 있었다",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 몰카범 모습이 소름끼친다…누구나 당할 수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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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