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미국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결혼한 배지현 전 아나운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지현 전 아나운서는 28일 tvN '코리안 몬스터'에 남편 류현진과 얼굴을 비췄다.
1987년생 동갑내기 두 사람은 2년 여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18년 1월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올해 5월에는 득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배지현 전 아나운서는 어여쁜 외모 뿐만 아니라 지성까지 겸비, 또한 슈퍼모델 출신으로 야구 프로그램에 출연, '야구 여신'으로 주목받았다.
2015년 정민철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소개로 만남을 갖게 된 두 사람은 당시만 해도 동갑이라는 공통 분모와 같은 분야에서 몸담았기에 친분을 쌓았다.
그해 4월 류현진은 투수의 생명을 걸고 했던 어깨수술 후 오히려 배 전 아나운서와 더 가까운 사이로 발전할 수 있었다.
당시 소속 구단이었던 LA다저스에서도 극비로 했던 어깨수술 소식을 류현진이 배지현 전 아나운서에게 미리 귀뜸한 것.
실제로 2019년 한 인터뷰에서 배지현 전 아나운서는 "(류현진과) 친구처럼 문자를 주고받았기 때문에 부담을 갖지 않았는데 어느 날 어깨수술을 할 것 같다는 문자를 받고 깜짝 놀랐다"며 "투수한테는 어깨수술이 매우 중요한 수술이라고 해서 걱정했고 수술 후 안부를 챙기다 류현진에게 마음의 문이 열렸던 것 같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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