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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양동근 집, 부인 손길 묻어…그의 속내는? "나중에 괴롭지 않으려면 지금 정신 차려라"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양동근 집, 양동근 부인 등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양동근이 출연해 집, 부인 등 자신의 사생활을 전부 공개했다.

 

이날 방송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양동근 집', '양동근 부인' 등이 자리해 현재까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양동근은 집 공개 중 "부인이 많은 곳을 신경쓴 걸 안다. 이대로도 좋다"라고 밝혔으나, 양동근 부인은 더 확실한 정리 및 공간 분리를 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양동근은 집, 부인 외에도 가장으로 변한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양동근은 "난 힙합퍼였는데 아빠가 됐다. 힙합할 때는 거친 말도 하고 자유로운 말도 했는데 아빠가 되면 자식에게 욕을 가르치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중에 괴로워하지 말고 좀 더 지혜로운 말들을 남겨 힙합을 잘 이끌어달라"라며 젊은 래퍼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한편 양동근 집, 양동근 부인 키워드는 현재까지 이슈몰이 중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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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