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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바퀴 달린 집' 여진구·피오·아이유 나이차 깜짝…의외의 막내?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tvN '바퀴 달린 집'에서 여진구와 반갑게 재회한 게스트 아이유가 또 다른 게스트 피오를 위해 일일 집주인으로 변신했다.

 

30일 tvN '바퀴 달린 집'에는 새로운 게스트 피오가 방문했다. 피오의 방문으로 과거 '호텔델루나'에 출연했던 아이유, 여진구까지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성동일, 김희원이 떡을 사러 간 사이 피오가 등장하자 게스트였던 아이유는 집주인인 여진구를 도와 자연스럽게 피오를 안내하는 모습을 보였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세 사람은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눴다.

 

피오, 아이유는 1993년생으로 올해 28살인 동갑내기 친구다. 여진구는 이들보다 4살 어린 1997년생 24살로 막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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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