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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김지우 노래, 레이먼 킴과 결혼 굳히기 1등 공신?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배우 김지우가 화제다.

 

김지우는 31일 MBN '보이스트롯'에 출연, 수준급 노래 실력을 뽐내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특히 김지우는 이날 주현미의 '짝사랑'을 완벽하게 자신만의 색깔로 불러 객석은 물론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스타 쉐프 레이먼 킴의 아내로 대중에게 각인되어 있었던 만큼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할 김지우의 노래 실력이 화제를 모으는 것.

 

하지만 김지우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시작으로 '시카고', 아가씨와 건달들', '젊음의 행진', '금발이 너무해' 등 다양한 작품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능력을 지녔다.

 

실제로 레이먼 킴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김지우의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이 여자랑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힐 만큼 출중한 실력의 소유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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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