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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고은아·미르, 서로 꼭 지키는 연애 철칙은?…"소문 도는 것 방지하기 위해"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연예계 남매 연예인 고은아와 미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고은아와 아이돌 엠블랙 출신의 미르는 오랜 시간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해왔지만 서로를 챙겨주고 있다.

 

연예계 우애좋기로 소문난 남매로서 워낙 사이가 좋아 논란이 있었던 적도 있다.

 

한 방송에서 미르는 두 사람이 서로 꼭 지키는 연애 철칙을 공개하기도 했다.

 

미르는 "서로 활동 영역을 연애로 침범하지 않는다"면서 "누나에게 '배우들 만나지 않을테니까 누나도 가수 쪽은 만나지 마라'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서로의 동료에게 어색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소문 도는 것을 미리 막기 위해서라는 것이 미르의 설명이었다.

 

이어 미르는 "최대한 서로 철칙을 지키며 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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