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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이선균, 전혜진과의 로맨스…얼마나 달달하면? "좋아하는 여배우와 결혼해서 영광"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이선균 전혜진 로맨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9년 혼인, 현재 연기파 배우 부부로 사랑 받고 있는 이선균, 전혜진 연애 스토리가 다시 이슈를 모으고 있다.

 

이선균은 과거 결혼식 기자회견에서 "전혜진은 내가 대학시절 굉장히 좋아했던 배우다. 좋아하는 여배우와 결혼하게 되서 큰 영광이다"라고 밝혀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보잘 것 없던 나와 달리 미모, 연기력을 가진 아내(전혜진)의 열렬한 팬이었다. 전혜진과 같은 극단에 들어간 친구 덕에 연락처를 알게 됐고, 연애가 시작됐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30대가 되자 그녀를 떠나게 했고, 치사했다. 싸우면서 웃음이 터질 때 '아 이제 못 헤어지겠다'라는 느낌이 왔다"라며 위기를 극복한 사연까지 전했다.

 

한편 이선균, 전혜진은 위기 극복 후 2009년 혼인해 현재까지 행복한 가정 생활을 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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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