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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김현중 근황, "가장 바쁠 때 찾았지만…납치도 당해" 충격 에피소드까지 있는 제주도에서?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김현중의 남다른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늘(31일) KBS 측에 따르면 "지난 24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일식집서 온몸이 굳은 채 기절한 주방장을 수습한 손님이 SS501 출신 김현중이다"라고 알려졌다.

 

이어 "현장에서는 누군지도 몰랐지만 김현중은 어린 직원들 사이에서 쓰러진 주방장을 수습하고 119 구조대원에게 제대로 설명해 넘겼다"라고 보도했다.

 

김현중 근황이 남다르게 전해지자 대중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그의 오래된 제주도 사랑이 이목을 끈다.

 

그는 데뷔 이후 줄곧 제주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노래까지 제작한 바 있다.

 

또한 "한창 활발하고 바쁘게 홛동할 때 제주도 여행을 떠나 술을 마셨다. 주사로 잠드는 버릇이 있는데 일어나보니 빛이 하나도 없이 어두워 납치당한 줄 알았다"라며 제주도 에피소드를 전했고, 이는 해프닝으로 알려졌다.

 

한편 각종 구설수 속 제대로 된 근황을 알린 그에게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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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