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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건강칼럼] 무턱 환자의 턱교정수술, 신경 쓸 점은?

무턱이라고 불리는 2급 골격성 부정교합은 위 앞니는 돌출되고 아래 앞니는 후방으로 들어가 있으면서 아래턱 하연의 전하방 경사가 큰 형태로 인해 앞니에서 개방교합을 보이는 1형 타입과 아래턱 하연의 전하방 경사가 작고 위 앞니는 구개쪽으로 경사지고 위아래 앞니가 깊게 물리는 2형 타입이 있다.

 

어떤 타입이든 골격성 요인이 크면 수술을 통해 올바른 교합과 심미적 개선을 하게 된다. 교정치료만으로 정상교합이 형성되었더라도 아래턱이 들어가 보이는 측모는 턱끝수술(이부성형술)을 통해 심미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 아래턱의 크기와 아래턱신경(하치조신경)의 위치, 그리고 턱끝 연조직 상태에 따라 수술 정도를 조절하게 된다.

 

심한 무턱은 편악 또는 양악수술을 통해 기능적 심미적 개선이 이루어진다. 위턱의 위치가 적절하고 개방교합이 없으면 아래턱만 전방으로 이동하고, 아래턱 비대칭이 없고 무턱의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위턱을 후방으로 이동하여 준다. 턱의 비대칭이 있거나 개방교합인 경우, 그리고 기도공간이 좁아 기도공간을 크게 넓혀줄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양악수술이 필요하다. 이러한 수술후의 무턱 잔존 모습은 턱끝 전진수술을 통해 더욱 개선할 수 있다.

 

1형 타입의 대다수 무턱 환자에서는 턱관절 장애, 특히 턱관절이 저절로 흡수되는 퇴행성 골관절염이 자주 발생한다. 10대 말에서 20대 사이의 여성환자에서 더 빈발하여 여성호르몬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리적 요소로는 작은 턱관절의 크기와 골밀도 낮은 관절 상태에서 턱관절 디스크가 변위되어 턱관절의 보호 작용이 충분하지 못해 턱관절이 견딜 수 있는 정도 보다 더 큰 저작부하를 받게 되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턱관절의 과부하는 자발적으로도 발생하지만, 턱교정수술에서 아래턱의 전방 이동을 많이 하거나 개방교합을 개선하기 위하여 아래턱 앞니 부위를 전상방으로 회전하는 경우에 특히 증가하게 되어 수술 후 6개월~수년 동안 서서히 턱관절이 흡수되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턱관절 장애의 심화와 아래턱의 후방회귀와 개방교합이 생길 수 있다. 저작기능 개선을 통한 원활한 음식 섭취이 필요하고 부정교합이 턱관절에 좋지 않은 점에서 1형 타입의 무턱 환자도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턱관절의 상태를 면밀히 검사해서 턱관절이 안정된 시기에 수술하는 것이 좋으며, 수술적 이동량과 방향이 턱관절에 무리가 되지 않게 계획을 세워야 하며 저작기능 개선을 우선으로 하고 심미적 개선 목표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수술 전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에는 하악 전방 이동을 많이 하게 되는데, 그 양이 클수록 호흡개선 효과가 크지만, 대신 턱관절 흡수도 증가하여 장기적으로 교합변화와 아래턱이 다시 회귀하여 문제점이 있다. 호흡개선 또는 심미적 개선을 위하여 아래턱을 많이 전방이동해야 하는 경우에는 이러한 문제점을 차단하기 위해 인공관절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글: 황순정구강악안면외과 황순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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