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정부가 오는 2023년까지 창의인재 1만명을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내놨다. 소프트웨어(SW) 교육기관을 신설하고 석·박사 인재의 해외 파견을 지원한다는 인재 양성 방안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4차 산업혁명 선도 인재 집중양성 계획’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창의적 사고를 지닌 인재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지만 현 교육시스템에서 배출되는 인재의 수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에서 1만명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를 담은 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계획 수립을 위해 기획재정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과 함께 지난 9월부터 ‘핵심인재 양성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의견을 수렴해왔다. 계획에는 2년 과정의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설립해 매년 500여명의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안을 담았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프랑스 소프트웨어 교육기관인 ‘에꼴 42(Ecole 42)’를 벤치마킹 한 기관으로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산학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서울시 강서구 LG마곡사이언스파크 인근에 구축한 5G 상용망에서 국내 최초로 1.33Gbps 이상의 속도를 구현했다고 26일 밝혔다. 1.33Gbps는 LTE 서비스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인 133.43Mbps에 비해 최대 10배에 달하는 속도다. 이통사들이 5G를 제공 중인 3.5GHz 주파수 대역에서 LG유플러스가 할당받은 80MHz 대역폭으로 구현할 수 있는 이론적 최고 속도(1.39Gbps)에 육박한다. 이번 속도 측정은 서버에서 테스트 단말로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해 속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내년 스마트폰 형태의 단말기가 보급되면 고객들은 현재보다 최고 10배 이상 빠른 속도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 LTE 망을 함께 활용하면 최고 2Gbps 이상의 속도로 데이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LG유플러스는 내년 1월 중 5G 및 LTE 상용망에서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해 최고 2Gbps 이상의 속도를 구현할 계획이다. 또 이달 말까지 5G 기지국을 총 70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미 서울과 수도권,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6000여개의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26일 보험 판매 대리점의 보험청약 업무환경을 클라우드 가상화 기반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상품인 ‘MIPS(Multi-Insurance Platform Service)’를오는 1월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MIPS는 판매점들이 보험사별 청약포탈에 접속할 때 가상 데스크탑(VDI)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유클라우드 VDI 또는 유클라우드 VDI와 PC를 함께 제공한다. 기존에는 보험 판매 대리점들이 청약과 설계 시 보험사별 전용 데스크탑 PC로 전용포탈에서 각각 업무를 진행했지만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가상 데스크탑을 통해 1대의 PC, 노트북 또는 태블릿 PC로 타 보험사 소프트웨어와 충돌 없이 보험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또 보험 판매 대리점들은 직접 여러 대의 PC와 회선을 구축하는 것 대비 초기 투자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으며 보험 청약뿐 아니라 비즈니스 변동에 따라 가상화 PC를 목적에 맞게 탄력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진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상무)은 “이번 MIPS 상품 출시로 보험 판매 대리점들은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청약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고객들의 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 있는 무인 로봇카페 ‘비트’에 5G 네트워크를 적용했다고 25일 밝혔다. 비트는 커피 전문 브랜드 달콤커피의 로봇카페로 바리스타 로봇이 주문을 받고 커피를 제조한다. KT는 기존 유선인터넷을 연결해 운영하던 이동형 로봇카페에 5G 무선 네트워크를 적용했다. 로봇카페 비트에는 5G MHS(Mobile Hot Spot)가 탑재돼 있어 유선인터넷 연결 없이 5G 기지국 신호를 받아 작동한다. 로봇카페 비트에 설치된 5G 네트워크는 커피 주문 접수는 물론 풀 HD급의 고화질 지능형 CCTV 영상으로 관제센터에 24시간 로봇의 상태정보를 송수신하는데 쓰인다. 로봇에 탑재돼 있는 CCTV를 통해 카페를 방문하는 사람들을 인지하고 카페 안의 상황을 고화질의 영상으로 관리자에게 송신하며 로봇의 이상 징후와 오작동 등 상태 정보를 지연 없이 전송한다. 이밖에도 로봇카페 비트에서는 원두, 파우더, 시럽, 우유 등 재료의 원산지와 유통기한, 위생상태 등의 정보를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KT는 향후 바리스타 로봇에 음성인식과 인공지능(AI) 기능을 더해 나갈 계획이다. 음성인식을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내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5G 시대 향후 10년 성장 동력을 찾는다. LG유플러스는 하 부회장이 5G에 담아야 할 핵심가치로 ▲선도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 제공 ▲생활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마케팅 등 세 가지를 제시함에 따라 CES 2019 현장에서 LG유플러스의 향후 10년간 성장 동력이 되는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모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하 부회장 외에도 최주식 기업부문장(부사장), 전병욱 CSO(전무), 이상민 FC부문장(전무), 현준용 AI/IoT 부문장(전무) 등 임직원 40여명으로 구성된 비즈니스 모델 발굴단이 참가한다. 하 부회장은 글로벌 ICT 업체들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LG전자, 삼성전자, 네이버, 구글, 퀄컴, 파나소닉 등을 방문해 5G 디바이스 출시 등 로드맵을 공유하고 AI 플랫폼 기반 서비스 확대 및 고도화, 빅데이터가 접목된 스마트 서비스 등에 대해 살펴본다. 자율주행차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점검한다. 하 부회장은 현대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최근 자동차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라고 할 수 있다. 보다 큰 SUV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대형 SUV 신형 모델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가운데 혼다코리아가 ‘뉴 파일럿’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2012년 2세대 파일럿 모델을 국내에 첫 도입했다. 이후 2015년 풀체인지(완전변경)된 3세대 모델이 출시됐지만 월 100대 수준의 판매고를 올리는 데 그치며 사실상 안착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 뉴 파일럿을 바라보는 시선은 조금 다르다.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임에도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는 점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주행성과 안전성만큼은 비슷한 시기 출시된 현대차 팰리세이드에 앞선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지난 18일 7인승 모델인 ‘파일럿 엘리트’를 타고 충남 당진 헤어름 카페에서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까지 약 60km 구간을 직접 시승해봤다. 시승 코스는 도심과 고속도로, 비포장도로 등 온·오프로드 주행성능을 골고루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뉴 파일럿은 가솔린 엔진 한 가지만 탑재했기 때문에 ‘치고 나가는 힘’이 다소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내년부터 이동통신 3사 공통으로 출시될 단말기는 모두 자급제로도 판매될 예정이다. 자급제 단말기는 이통사가 통신서비스 가입을 조건으로 판매하는 단말기와는 달리 가전매장·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약정없이 사서 사용하는 단말기를 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자급 단말 출시 확대, 유통망 확충, 개통 간소화를 골자로 한 ‘소비자 관점의 완전자급제 이행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이통 3사가 함께 출시할 모든 단말기가 자급제로도 선을 보인다. 올해 8종인 자급제 단말 모델 수가 20종 이상으로 확대돼 소비자 선택폭이 크게 늘어난다. 이통 3사가 출시하지 않는 자급제 전용 단말도 확대된다. 이통 3사 모델과 다른 독자 모델이 자급 단말로 판매되거나 이통 3사 판매 모델과 색상·스펙 등에서 차별화된 단말 출시가 추진된다. 10만원대의 가격에 스마트폰 자급 단말기도 출시된다. 이에 따라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저가의 자급 단말을 원하는 소비자 수요에 부응하고 특히 알뜰 통신사의 저렴한 요금제와 연계 판매될 경우 단말 구입 부담은 물론 통신비 절감에 도움이 클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기대했다. 또 과기정통부는 중소 제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잇단 차량 화재 사고가 발생했던 BMW가 차량 결함을 은폐하고 늑장 리콜을 한 사실이 민관합동조사단 조사로 드러났다. 이에 정부는 BMW에 대해 형사고발, 과징금 112억원 부과, 추가 리콜 등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국토교통부와 BMW 화재 관련 민관합동조사단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BMW 화재 관련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를 통해 “BMW가 결함을 은폐·축소하고 늑장 리콜을 했다고 판단할 수 있는 자료를 다수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BMW 측이 올해 7월에야 EGR 결함과 화재 간 상관관계를 인지했다고 발표했지만 이미 지난 2015년 독일 본사에서 EGR 쿨러 균열 문제 해결을 위한 TF를 구성해 설계 변경 등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에 착수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결함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BMW 측은 동일한 엔진과 EGR을 사용한 일부 차량에 대해 리콜하지 않고 있다가 조사단의 해명 요구 후에야 뒤늦게 추가 리콜을 실시했다는 게 조사단의 판단이다. 이날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BMW에 대해 형사고발, 과징금 부과, 추가 리콜 조치 등에 나설 방침이다. 이미 EG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BMW가 엔진결함으로 인한 차량의 화재 위험을 미리 알고도 이를 은폐·축소하고 ‘늑장 리콜’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BMW는 이미 지난 2015년 이런 위험을 감지하고 독일 본사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와 BMW 화재 관련 민관합동조사단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BMW 화재 관련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민관합동조사단은 EGR 쿨러에 균열이 생겨 냉각수가 누수되고 누수된 냉각수가 엔진오일 등과 섞여 EGR 쿨러·흡기다기관에 엉겨 붙어 있다가 섭씨 500℃ 이상 고온의 배기가스가 유입되면서 과열·발화돼 화재로 이어지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기존에 BMW가 발표한 화재 원인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조사단은 실제 차량 시험 과정에서 EGR 쿨러 내 냉각수가 끓는 현상(보일링)을 처음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조사단은 “보일링 현상이 지속될 경우 EGR 쿨러에 반복적으로 열 충격이 가해져 균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에 대해서는 BMW의 소명과 추가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조사단은 냉각수 보일링이 EGR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올해 국내 자동차업계는 큰 차는 잘 팔리고 작은 차들은 다소 주춤한 ‘대고소저(大高小低)’ 현상이 뚜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현대·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의 중형차급 이상 승용차 판매량은 총 69만8326대로 전년 동기(69만6403대) 대비 0.3% 증가했다. 1년 사이 전체 승용차 판매량이 0.2% 감소하며 내수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소폭이나마 상대적으로 성장세를 나타낸 것이다. 특히 중형차급 이상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올해 큰 인기를 끈 신형 싼타페가 속한 중형 SUV 차급의 판매량은 20만726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5% 늘었다. 이에 따라 중형 SUV는 올해 처음으로 세단과 SUV를 아우르는 전체 차급 중 최다 판매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대형 SUV 또한 G4 렉스턴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9% 많은 4만6734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대형 SUV 차급은 최근 출시된 팰리세이드와 내년 초 선보이는 G4 렉스턴 롱보디 모델이 가세함에 따라 앞으로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이해 멤버십 고객 및 인공지능(AI), 홈 사물인터넷(IoT) 이용자들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과 경품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내년 3월 3일까지 멤버십 가입자들에게 곤지암리조트 스키 리프트 50% 할인 혜택 ‘겨울을 부탁해’를 운영한다. 할인 쿠폰은 주말 4시간(대인·소인), 주중 4시간(대인·소인) 총 4종으로 구성됐다. 고객은 ‘U+ 멤버스’ 앱에서 원하는 쿠폰을 내려 받아 월 1회 이용할 수 있으며 4종의 쿠폰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는 28일까지는 ‘U+ 우리집 AI’를 이용하는 고객 대상 ‘산타 목소리를 찾아라’ 이벤트도 실시한다. 고객들은 AI 스피커의 ‘뮤직큐’ 서비스에서 나오는 산타 목소리를 촬영하고 이를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애플의 에어팟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뮤직큐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100명에게는 치킨 쿠폰도 증정한다. 아울러 오는 31일까지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 ‘나만의 홈 IoT 활용 스토리’를 남기는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을 선물하고 참여자 모두에게는 호빵을 제공한다. 고진태 LG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지난 20일 조달청과 재난안전통신망 A·B 본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난안전통신망 본 사업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본 사업 착수 보고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고회는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재난관리실장, 재난관리정책관과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의 관계기관 총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 경과 발표와 착수보고, 질의응답의 순서로 이뤄졌다. KT는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PS-LTE 표준 통신망 완성 ▲재난망 목표 커버리지 확보 ▲24시간 365일 안정적 운영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제시하고 재난현장 통합지휘체계를 수립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전체 사업 중 A·B 사업을 수행하는 KT는 재난망 운영센터를 구축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특히 재난망 운영센터는 서울과 대구, 제주(분소) 세 군데에 구축해 강력한 백업시스템을 갖춘다. 서울의 1센터와 대구의 2센터가 똑같은 시스템과 기능을 하도록 운영되고 제주에도 비상 백업 운영센터를 구축한다. 또 재난상황에서 광범위하게 기지국 장애가 생겨도 KT 고지중계소에서 설치되는 ‘엄브렐러셀’을 통해 비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대와 손잡고 인공지능 컨소시엄(AI Consortium) 구축을 통해 4차 산업시대의 자동차 미래 기술 선도 기업으로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관련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산업과의 결합을 주도함으로써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서울대 공과대학과 지난 21일 ‘인공지능 미래 신기술 공동연구 컨소시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미래 혁신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 원천 기술력 확보와 인공지능 분야 우수 인재 선제적 확보를 위한 것이다. 컨소시엄은 현대차그룹이 지난달 신설한 인공지능 전문 연구조직인 ‘에어랩(AIR Lab)’과 윤성로 컨소시엄 주임 교수 등 서울대 인공지능 분야 전문 교수 및 학생이 함께 연구하는 산학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차그룹과 서울대 연구진은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은 물론 인간의 ‘카 라이프(Car Life)’에 활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공동 연구할 방침이다. 우선 딥러닝 및 컴퓨터 비전 분야의 인공지능 고도화 기술과 함께 미래사회에서 다양한 분야에 접목 가능한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한국GM의 독립된 연구개발(R&D) 신설법인이 내년 초 정식 출범한다. 한국GM은 21일 공시를 통해 R&D 법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분할기일을 오는 31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분할등기 예정일은 내년 1월 2일이다. 당초 한국GM은 지난달 30일 법인을 분할하고 이달 3일 분할등기를 완료해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결의한 분할계획서 승인의 효력을 정지한다는 법원의 결정이 나오면서 관련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이후 산업은행과 한국GM이 지난 18일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신설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협의를 마무리함에 따라 이날 분할기일과 분할등기 예정일이 새로 정해졌다. 신설법인에는 한국GM 총 직원 1만3000여명 중 R&D 사업 부문 인력 3000여명이 소속되며 나머지 1만여명은 기존 생산법인에 남는다. 한국GM은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정식 출범과 함께 미국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배정을 확정받은 차량 2종에 대한 R&D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차종은 차세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새로운 크로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내년 9월부터 숫자가 7자리로 늘어난 승용차 번호판이 도입된다. 번호판 좌측에는 국가를 상징하는 정제된 형태의 태극문양과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한 홀로그램, 대한민국의 영문 표기 약칭인 ‘KOR’이 새겨진다. 밤에도 번호를 쉽게 식별할 수 있게 번호판 재질을 반사필름으로 바꾼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제2차 공공디자인위원회에서 이같은 새 승용차 번호판 디자인을 확정해 공개했다. 이번 번호판 변경은 현행 자동차 번호체계로는 더 이상 표시할 수 없을 만큼 국내 등록 차량 숫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2자리 숫자+한글+4자리 숫자’로 이뤄진 현행 자동차 번호체계로는 2200만대의 자동차를 표시할 수 있는데 차량 증가로 신규 발급이 가능한 번호가 모두 소진돼 차량 말소 등으로 회수된 번호를 내주는 실정이다. 새 번호판은 맨 앞에 숫자 한자리를 추가해 ‘3자리 숫자+한글+4자리 숫자’로 표시하는데 이 경우 2억개 이상의 번호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 앞자리가 3자리로 늘어나면 차량 용도에 따라 119, 112 같은 특수번호를 부여할 수 있게 되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번호체계 변경과 함께 번호판의 전체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의 괌·사이판 전용 서비스가 3개월간의 프로모션을 마치고 2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SK텔레콤은 이날 고객이 ‘T괌·사이판패스’에 가입하면 괌·사이판에서 추가요금 없이 국내 요금제 데이터와 문자를 이용할 수 있고 멤버십 할인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T전화를 이용하면 국내 및 현지 무료 통화도 지원한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9월 19일부터 이달 20일까지 3개월간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이 기간 동안 해당 지역을 방문한 고객의 80% 이상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했고 데이터 사용량은 출시 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객은 T괌·사이판패스에 가입만 하면 국내에서 이용 중인 요금제 기본 제공 데이터를 추가요금 없이 현지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량 소진 후에도 인터넷 전화, 모바일 메신저 이용과 지도 검색이 가능한 4000Kbps 속도로 계속 이용 가능하다. 또 가입한 국내 요금제에 따라 매일 추가 데이터 1GB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T괌·사이판 5000원’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를 이용하면 5000원에 10일간 매일 데이터 500MB를 쓸 수 있다. 일 500M
▲ 김순례씨 별세, 김인회(KT 경영기획부문장 사장)씨, 광회(㈜쿠오핀 전무)씨, 경회(㈜현대인더스트리 전무)씨 모친상 = 21일 오전 7시, 분당서울대병원장례식장 3호실, 발인 24일 오전 9시, 장지 용인천주교공원묘역. ☎ 031-787-1500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의 차체로 만든 전기차 ‘코나 EV’가 물건이다. 전기차 대중화의 척도인 주행거리 한계를 극복하는 동시에 퍼포먼스까지 놓치지 않으면서 전기차 시장의 빅뱅을 주도하고 있다. 말 그대로 대박이다. 코나 EV는 지난 5월 출시 이후 사전계약 1만8000대를 돌파하는가 하면 출시 6개월 만에 7200대가 판매되면서 단일 차종으로는 내수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다. 올해 코나 EV 차주로 등록하려면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다. 코나 EV가 대박을 친 가장 큰 이유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06km로 동급 최장거리 전기차라는 점이다. 물론 배터리 용량 옵션을 최대치로 선택해야 하지만 짧은 주행거리로 전기차 구입을 망설였던 소비자들이 아낌없이 지갑을 열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각종 보조금 지원을 통해 2000만원대 후반의 가격으로 차량을 구입할 수 있으며 친환경차 혜택도 고스란히 얻어진다. 고급 세단 뺨치는 탁월한 편의장치는 가성비를 돋보이게 만든다. 가정이나 직장에 전기차 충전소만 가깝게 있다면 구입을 망설일 필요가 없다. 지난 18~20일 코나 EV와 함께 2박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가 내수 4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역대 스포츠 브랜드 중 출시 첫 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사전계약 4일 만에 2500대를 돌파하고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계약 1만대를 넘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또 지난 6월을 시작으로 7월, 10~11월까지 4개월 동안 각 4000대 이상을 판매하고 최대 실적을 차례로 갱신하며 쌍용차의 내수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 10월 렉스턴 스포츠는 3만3658대의 누적판매고를 올리며 출시 당시 목표했던 연간 3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지난 20일 기준으로는 내수 4만대를 돌파하며 연간 목표 판매량보다 1만대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는 쌍용차 스포츠 브랜드 중 가장 우수한 기록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02년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독자적인 시장을 개척해 온 쌍용차의 스포츠 브랜드는 렉스턴 스포츠 판매 성장에 힘입어 브랜드 판매 50만대 돌파를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의 국내시장 상승세를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10월 에콰도르, 지난달 파라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기아자동차는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감성 주행의 공간’을 전시 테마로 새로운 모빌리티 기술 방향성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번 CES에서 감성 주행 시대를 선도할 핵심 기술로 운전자와 자동차가 교감하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Real-timeEmotion Adaptive Driving)’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READ 시스템은 기아차가 메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 산하 어펙티브 컴퓨팅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기술이다. 인공지능(AI) 머신 러닝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이 시스템은 생체 정보 인식을 통해 운전자의 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소리, 진동, 온도, 향기, 조명 등 운전자의 오감과 관련된 차량 내 환경을 최적화해준다. 기아차는 이처럼 차량 내 환경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첨단 기술 적용을 통해 보다 즐거운 모빌리티 환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READ 시스템 외에도 감성 주행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신기술 및 체험 전시물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알버트 비어만 기아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