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9월 출시한 ‘더 뉴 아반떼’에 1.6 터보 엔진을 장착한 ‘더 뉴 아반떼 스포츠’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더 뉴 아반떼 스포츠는 ▲스포티한 감성의 스포츠 모델 전용 디자인 ▲길어진 전장과 낮아진 전고로 날렵해진 이미지 ▲강력한 동력성능 ▲고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 ▲스포츠 모델 전용 커스터마이징 제품 추가 등으로 상품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다크 색상의 스포츠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다크렌즈), 싱글 트윈 머플러 팁, 스포츠 전용 18인치 알로이 휠 등을 갖췄다. 실내에는 스포츠 버켓 시트, 스포츠 전용 슈퍼비전 클러스터, D컷 스티어링 휠, 패들 시프트 등 강인한 느낌을 주는 요소를 넣었다. 특히 전 모델인 ‘아반떼(AD) 스포츠’ 보다 50mm 길어진 전장과 기본 모델인 더 뉴 아반떼 보다 5mm 낮아진 전고를 통해 전체적으로 날렵한 인상을 준다. 외장 색상의 경우 폴라 화이트, 스파클링 메탈, 아이언 그레이, 팬텀 블랙, 인텐스 블루, 파이어리 레드, 골든 플래시 등 7개 색상으로 운영된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1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은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T건강걷기 × AIA 바이탈리티’ 가입자가 출시 두 달 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T건강걷기 × AIA 바이탈리티는 SK텔레콤이 AIA생명, SK C&C와 함께 지난 8월 말 선보인 건강습관 개선 서비스다. SK텔레콤 또는 AIA생명 고객이 모바일 앱을 통해 주 단위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통신요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 분석 결과 전체 가입자 중 1회 이상 주간 미션을 달성한 비율은 약 30%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션 달성자 중 50대가 40%로 가장 많았으며 주간 미션 달성자가 걸은 거리는 약 900만km(지구 220바퀴)에 달했다. 아울러 주간 미션 달성자의 70%가 통신요금 할인을 선택해 두 달간 약 6억원의 통신요금을 할인받았다. 주간 미션 달성 시 별다른 추가 절차 없이 익월 통신요금이 자동 할인되는 편리한 방식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양맹석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건강습관을 개선하면서 동시에 편리하게 통신비 할인을 누릴 수 있다는 점 덕분에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로봇 전문기업 유진로봇과 제휴해 기가지니로 제어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기가지니 에디션’을 단독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아이클레보 기가지니 에디션은 유진로봇의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에 KT의 기가지니 음성명령 인터페이스가 추가된 상품이다. 시작, 종료, 충전 음성명영은 물론 주행상태, 배터리 잔량 확인, 흡입 강도 및 청소패턴 변경, 문턱·카펫 모드 설정 등 8가지 음성명령을 지원한다. 또 ▲초강력 파워 흡입(BLDC 모터와 20cm의 넓은 흡입구) ▲딥코너 클리닝(듀얼 사이드 브러쉬로 벽면 밀착 청소) ▲예약 및 나만의 청소모드 설정 ▲실시간 지도 그리기 및 청소 위치 확인 등 가정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기가지니와 연결은 KT ‘기가지니 홈 IoT’ 모바일 앱의 제휴사 등록 메뉴에서 최초 1회 유진로봇 계정을 등록하면 된다. 계정 등록 이후에는 연결 상태가 지속돼 별도의 연결 설정 없이 즉시 음성명령을 이용할 수 있다. 김원경 KT 마케팅전략본부장(전무)은 “가사 활동 시간을 줄이고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더 갖고자 하는 워킹맘이나 취미생활 및 자기계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가 지난 2014년 유선인터넷 속도를 100Mbps에서 1Gbps로 끌어올린 지 4년 만에 10Gbps를 제공하는 ‘10기가 인터넷’을 상용화하며 다시 한 번 혁신을 선보였다. 향후 이 서비스와 5G 통신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포부다. KT는 31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달 1일부터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10기가 인터넷 전국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지난 4년간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고객이 비약적으로 증가했고 1인 미디어 시대의 개막으로 콘텐츠 생산의 시대가 됐다”며 “그러나 인터넷에 연결되는 디바이스 수의 증가로 고객들의 체감 속도는 그다지 높지 못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KT가 출시한 10기가 인터넷은 기존의 기가 인터넷 대비 10배 빠르다. 데이터를 올리거나 내려받는 속도 모두 최고 10Gbps를 제공한다. 33GB 용량의 초고화질(UHD) 영화의 경우 약 30초면 내려받을 수 있다. 10기가 인터넷은 우선 PC방이나 기업 현장에 적용돼 4차 산업혁명의 촉매제로 활용된다. 일반 소비자에게까지 상용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SK네트웍스와 전기차 전용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충전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내연기관 차량의 대표적 상징물인 ‘주유소’를 전기차 전용 충전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충전소를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충전소 조성을 위해 기존에 없던 차별적인 충전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충전 인프라 개발에 나선다. 우선 350kW급 초고속 충전기를 새롭게 개발해 전기차 충전 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충전 효율을 대폭 개선하고 현대차만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자체 개발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70kW급 이상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 초고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약 20분 만에 80% 이상 충전을 할 수 있어 충전 시간을 기존 대비 약 30%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 또 전기차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충전 예약 및 결제 ▲충전 중 차량 진단 ▲최적 경로 설정을 위한 경유 충전소 추천 등의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전기차 이용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31일 자동차 루프(지붕)를 이용해 태양광 발전을 하는 ‘솔라시스템(Solar Charging System)’ 관련 기술을 자사 미디어 채널인 HMG 저널과 HMG TV를 통해 공개했다. 태양광을 이용하는 솔라시스템 기술을 상용화해 주행거리를 연장하고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임으로써 친환경 자동차 경쟁에서 앞서 나가겠다는 의지다. 솔라시스템은 메인 동력을 보조하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같은 친환경 자동차는 물론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의 배터리도 충전해 연비를 높이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1세대 실리콘형 솔라루프, 2세대 반투명 솔라루프, 3세대 차체형 경량 솔라리드 등 세 가지 형태의 솔라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할 1세대 솔라루프는 일반 루프에 양산형 실리콘 태양전지를 장착한 형태다. 계절 및 사용환경에 따라 하루 30~60% 가량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세계 최초로 내연기관 모델에 적용할 2세대 반투명 솔라루프는 불투명한 1세대 솔라루프와는 다르게 개방감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투과·개폐형 옵션으로 개발됐다. 파노마라 선루프에 장착된 반투명 루프 패널을 통해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향후 추가자금 투입은 주주 간 약속이기 때문에 산업은행이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22일 KDB산업은행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종 한국GM 부사장이 던진 말이다. 한국GM이 향후 경영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추가자금 지원을 두고 주주 간 약속을 강조했지만 정작 본인들은 합의 당시 약속한 내용을 그새 잊은 모양새다. 한국GM이 지난 19일 주주총회를 열고 법인분리를 강행하면서 ‘철수설’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쟁점은 간단하다. 한국GM은 법인분리를 통해 생산과 정비, 판매를 맡는 기존법인과 기술개발 및 디자인을 담당하는 신설법인을 두게 됐다. 이를 통해 R&D 부문의 경쟁력을 키우고 더 많은 발전 가능성을 도모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다는 게 사측의 주장이다. 반면 한국GM 노동조합은 소위 ‘먹튀’를 위한 사전작업이라는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향후 생산을 축소하거나 철수 과정에서 핵심 알맹이만 쏙 빼가려는 의도라는 시각이다. 물론 한국GM이 주장하는 법인분리의 필요성도 나름의 논리가 있고 이를 향한 의혹의 시선에도 이유가 있다. 하지만 문제는 시점이다. 지난 2월 한국GM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기아자동차는 내달 1일부터 K7과 쏘렌토 장기 렌트 고객이 중간에 신차로 바꿔 탈 수 있는 ‘스위치(SWITCH)’ 프로그램 등 새로운 모빌리티 프로그램 2종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스위치 프로그램은 K7과 쏘렌토 신차를 36개월 이상 장기간 렌트하기로 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첫 차량을 출고한 지 19~24개월이 됐을 때 첫 차량과 같은 모델의 신차로 업그레이드하거나 교차 차량(K7→쏘렌토, 쏘렌토→K7)으로 교환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스위치 프로그램을 동일 차종의 일반 장기 렌터카 대비 월 최대 3만원만 더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도록 가격을 책정함으로써 고객들이 느끼게 될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또 기아차는 고객들이 다른 카셰어링(차량 공유)이나 렌터카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쏘렌토 ▲스포티지 ▲K7 ▲K5 등 5개 차종을 단기간 대여할 수 있는 ‘팝(POP)’ 프로그램도 출시한다. 기아차는 이번 신개념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의 반응과 추가적인 니즈를 파악해 해당 프로그램의 적용 차종과 트림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다양한 모빌리티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은 30일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단말기 완전자급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영상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국정감사에서 완전자급제 논의가 있었지만 도입 가능성을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만 완전자급제 도입 시 서비스 및 단말 간 경쟁을 통해 통신요금과 단말요금이 혼재돼 있던 문제점이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장 경쟁이 요금 및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돼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유통 체계를 포함한 생태계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SK텔레콤은 ADT캡스 인수를 통해 기존 보안사업에서 무인 주차장 및 미래형 매장 등 새로운 ICT 기반의 차별화된 보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 CFO는 “ADT캡스 인수와 NSOK 합병을 통해 보안사업에서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은 3년 내 30%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그룹 자산을 기반으로 매출처를 확보할 수 있고 보안 상품 일원화 등 운영 효율화를 통해 비용 절감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온라인 동영상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편안한 잠자리 환경을 만들어주고 기상을 도와주는 조명 제품인 ‘IoT 숙면등’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IoT 숙면등은 조명과 스피커 기능이 결합된 상품으로 일출·일몰과 유사한 조명효과와 심신안정을 유도하는 음원을 제공해 사용자의 숙면을 돕는다. AI 스피커나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 개인 설정을 통해 1600만개 색을 만들 수 있어 원하는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며 즐겨찾기 기능으로 좋아하는 조명 색상을 등록하고 쉽게 켤 수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LG유플러스 ‘내맘대로 IoT 패키지(3년 약정 기준 월 1만2100원)’에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IoT 패키지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U+ AI 리모컨과 AI 스피커를 기본 제공한다. 조동우 LG유플러스 IoT·AI 마케팅 담당은 “IoT 숙면서비스는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의 수면 질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신뢰도 높은 IoT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국장급 전보 ▲ 중앙전파관리소 서울전파관리소장 정희권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29일(현지시간) 이집스 이스마일리아에 위치한 수에즈 운하청(SCA) 본부에서 수에즈 운하에 ICT 기반의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이집트 수에즈 운하의 유·무선 통신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현지에서 스마트에너지 및 보안 사업을 추진한다. 현지 사업에는 KT가 보유한 통신, 에너지, 안전 분야의 기술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빅데이터 역량 분석,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SCA는 지난 2015년 수에즈 운하 복선화 증설 이후 수에즈 운하 경제구역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운하 주변의 부지를 산업단지, 항구, 조선소, 테크노파크, 교육시설 등을 갖춘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한다는 계획과 함께 인프라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KT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수에즈 운하 경제구역의 스마트 인프라 구축은 물론 스마트 시티 조성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KT는 현지 사업 파트너 GGTT와 100억원 규모의 ‘기가 와이어 솔루션’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이는 기가 와이어 수출 사상 최대 규모다. KT 관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5% 요금할인 영향으로 감소했다. SK텔레콤은 새로운 회계기준(K-IFRS 1115호)을 적용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1864억원, 영업이익 30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22.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2.4% 늘어난 1조498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분기 기준 1조원을 돌파했다. 자회사 SK하이닉스의 기록적인 실적에 따른 지분법 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이동통신사업 매출은 요금할인 가입자 증가와 취약계층 요금 감면 등의 영향으로 8.5% 줄어든 2조4850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3만207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줄었다. 3분기 요금제와 로밍 서비스 개편도 이동통신 매출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데이터 제공량과 가족 결합을 확대한 ‘T플랜’을 내놓았고 지난달에는 괌·사이판에서도 국내에서 이용 중인 요금제를 그대로 쓸 수 있는 ‘T괌·사이판패스’를 출시했다. 반면 미디어 사업은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IPTV 매출은 기존 회계기준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말까지 와이브로 서비스를 종료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를 시작했다.현재 SK텔레콤 와이브로 가입자 수는 1만7000명 수준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LTE·5G 등 대체 기술 진화, 와이브로 단말·장비의 생산 및 공급 부족, 해외 사업자 및 국내 가입자 지속 감소 등으로 정상적인 서비스를 계속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에 앞서 기존 가입자가 불편 없이 데이터 통신을 계속 이용할 수 있또록 LTE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기존 가입자가 LTE 전환 시 ‘T포켓파이’ 단말을 무료 증정한다. 또 기존 대비 추가 요금 부담 없이 T포켓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보호 요금제를 신설해 가입 시점부터 2년간 제공한다. 아울러 기존 가입자가 LTE 전환 또는 서비스 해지 시 기존 위약금과 단말 잔여 할부금은 전부 면제한다는 방침이다. LTE 전환 지원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시행되며 고객 편의를 위해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 시점으로부터 향후 2년간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양맹석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기아자동차는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2019년형 봉고Ⅲ’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2019년형 봉고Ⅲ에는 전 트림에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이 기본사양으로 탑재됐다. 사륜구동(4WD) 차량에도 운전석 에어백을 기본사양으로 넣어 안전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화물 적재함의 높이가 낮아 화물을 싣고 내리기 쉽게 했고 단단한 하체 구조와 ‘ㄷ’자 형태의 이중 폐단면 프레임을 적용해 고중량의 화물도 안정적으로 적재·운송할 수 있다. 2019년형 봉고Ⅲ의 판매가격(수동변속기 기준)은 세부 모델별로 1494만원~2064만원 선에서 각각 책정됐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2019년형 봉고Ⅲ는 편의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최고의 상품성을 합리적 가격에 구현하고자 노력했다”며 “화물 수송 업무가 많은 고객들에게 기본기가 강하고 한층 편의성 높아진 봉고Ⅲ는 만족감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고객들의 초기 구매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차량 구매 초기 6개월간 월 납입금을 내지 않는 할부프로그램인 ‘굿 스타트 구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그동안 문제로 제기됐던 애플 앱스토어의 과도한 수수료 정책 논란에 대해 “이용자 보호 측면에서 직접 실태조사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이효성 위원장은 29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음원서비스 멜론 이용권을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으면 수수료 때문에 돈을 더 내야 한다”고 지적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앱 마켓별 멜론 이용권 가격을 비교한 결과 PC나 모바일웹·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멜론 이용권을 구매하면 월 1만3000원이다. 하지만 애플 앱스토어에서 멜론 이용권을 구매할 경우 월 1만7000원으로 4000원 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멜론 이용권을 PC에서 내려받을 수 있지만 안내를 못 하도록 애플이 조처하고 있다고 한다”며 “잘 모르고 아이폰에서 내려받으면 호갱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그런 이용자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실태조사를 실시해 확실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사회’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중국의 첨단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파트너사와 함께 수소 전문 펀드를 조성하는 등수소산업 생태계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한다. 현대자동차는 29일 중국 칭화대 베이징칭화공업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총 1억 달러(한화 약 1134억원) 규모의 ‘수소에너지 펀드’를 설립해 수소산업 인프라와 혁신 스타트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수소에너지 펀드는 현대차와 칭화연구원 산하 전문 투자기관은 일드캐피탈이 공동으로 투자금을 조달하고 관리한다. 아시아, 유럽, 북미의 유력 벤처 캐피탈도 투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며 펀드 규모는 총 1억 달러를 목표로 잡고 있다. 현대차와 칭화연구원, 일드캐피탈은 그동안 축적한 수소전기차 기술력과 수소산업에 대한 전문성 등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성을 따져 투자 대상을 정할 방침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우리나라와 중국 등의 수소산업 관련 제반 인프라와 수소 부몬 핵심기술 리더십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특히 스타트업에는 단순한 지분 투자를 넘어 양측이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과 기업 투자전략에 따른 체계적인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칭화연구원은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29일 토마스 쉬미에라 고성능사업부장(부사장)을 상품전략본부장에 임명하는 등 주요 부문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BMW M 북남미 사업총괄 출신으로 지난 3월 현대차에 합류한 쉬미에라 부사장은 WRC 등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i30 N과 벨로스터 N 등 고성능 모델들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쉬미에라 부사장은 앞으로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차량 전동화 등 제품 패러다임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선행상품기획 업무와 신기술의 개발 방향성을 정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디자인 최고 책임자(CDO) 자리인 디자인담당에는 루크 동커볼케 현대디자인센터장(부사장)이 임명됐다. 동커볼케 부사장은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 개발에 기여했으며 앞으로 현대·기아차 디자인을 총괄하면서 차세대 디자인 전략을 수립하고 개발하는 일을 수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상엽 현대스타일링담당 상무는 전무로 승진해 현대디자인센터장으로, 주병철 현대차 프레스티지디자인실장(이사)은 상무로 승진해 기아스타일링담당으로 각각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실태 조사에 비협조적인 구글 등 글로벌 ICT 기업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효성 위원장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무단 위치 정보 수집과 관련해 구글에 지속해서 자료를 요청하고 있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가 ‘위치’ 기능을 꺼도 이용자 정보가 자동으로 구글에 넘어간다는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김 의원은 “최근 무단 위치 정보 수집과 관련해 방통위가 구글에 자료를 요청했더니 확인해 줄 수가 없다고 했다”며 “자료를 안 내면 대책이 없는 건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입법이 미비한 부분도 있다”며 “자료 제출권 요구를 강화할 수 있는 법 개정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국회 과방위는 이날 오후 존 리 구글코리아 대표를 증인으로 재소환해 위치 정보 수집, 조세회피 의혹, 가짜뉴스 논란 등에 대해 질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존 리 대표는 지난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관련 의혹에 대해 질문을 받았지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의혹으로 자격 논란이 불거진 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종합 국정감사를 앞두고 돌연 사퇴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 위원장이 인사혁신처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직서는 인사혁신처에 제출된 직후 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위원장의 사퇴는 원안위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2일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등 야당 의원들은 강 위원장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초빙교수 시절이던 지난 2015년 원자력연구원 사업에 참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현행 원안위법 제10조는 ‘최근 3년 이내 원자력 이용자 또는 원자력 이용 단체로부터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하는 등 관련 사업에 관여했거나 관여하고 있는 사람’은 위원에서 당연퇴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 1월 2일 취임한 강 위원장은 임명 전 3년 이내에 원자력 이용 단체인 원자력연구원의 과제에 참여했기 때문에 당연퇴직 대상에 해당된다. 이에 대해 당시 강 위원장은 “출장비는 받았으나 연구과제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감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