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29일 자사의 스마트홈 서비스 ‘U+ 우리집 AI’에서 어린이 영어 교육 서비스 ‘YBM 영어말하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YBM 영어말하기 서비스는 U+ 우리집 AI를 지원하는 ‘프렌즈+’와 ‘프렌즈+ 미니’ 스피커에서 이용 가능하며 7~10세 아이들에게 맞춰 수준별로 구성된 141개의 강의를 제공한다. 강의를 통해 원어민 선생님과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포함된 필수 영문장 300개를 배울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에는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아이들 음성에 최적화된 영어인식 기술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영어 대화를 나누는 도중 틀린 단어나 문장이 있으면 아이들이 다시 대답해볼 수 있도록 정확하게 알려준다. 아울러 ‘YBM 영어 for LG유플러스’ 앱을 이용하면 아이들의 학습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앱에서 e-book 교재를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그날의 핵심 내용이 요약된 ‘코칭카드’와 YBM ECC 송도캠퍼스 선생님의 꿀팁 영상도 제공해 교육 지도를 보다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해성 LG유플러스 AI 서비스담당 상무는 “U+ 우리집 AI 고객이라면 우리 아이들이 집에서 언제나 쉽고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26일 현대차의 상용차 복합거점 엑시언트 스페이스 울산에서 대형 트럭 엑시언트 차주 20명을 초청해 ‘2018 엑시언트 드라이빙 클래스’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엑시언트 드라이빙 클래스는 현대차가 주행량이 많고 연비에 민감한 대형 트럭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주행연비 개선 방법을 안내하고 연비 관련 다양한 부분을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용차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CVDMS) 데이터 기반 주행 습관 분석 ▲1:1 맞춤 연비 향상 솔루션 ▲현대차 연구원과의 자유로운 대화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현대차는 연비 교육 과정에 ‘상용차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연비 향상을 위한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상용차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은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개발한 차량 진단장치로서 차량의 실시간 주행 속도와 엔진 속도, 페달 분포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운전자의 주행 습관과 패턴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아울러 참가 고객들이 이론 교육을 통해 습득한 연비 주행 요령을 실제로 적용해보고 효과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연비왕 선발대회’를 개최했으며 우수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26일 “완전자급제가 도입돼도 선택약정할인 25%는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호 사장은 이날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현재 이동통신사 단말기 가격이 200만원을 향해가고 있다”며 “실제로 단말기 유통이 이통사 채널만으로는 해결되기 어렵다는 게 인식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현재 3만개 가까이 되는 유통업체 현실도 고려해 업의 전환을 돕도록 ICT 컨설팅을 제공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며 “완전자급제를 하기 위해서 어디서 폰을 사오든 25% 약정할인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선택약정할인은 단통법상 지원금을 받지 않는 대신 지원금에 상응하는 혜택을 줘야 한다는 조항에 따라 만들어졌기 때문에 완전자급제가 시행되면 단통법이 폐지된다. 이에 따라 이통사는 선택약정할인을 할 법적 의무에서 벗어나게 된다. 하지만 정부는 이통사에 선택약정할인은 반드시 유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박 사장이 선택약정할인을 유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날 함께 증인으로 출석한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도 “완전자급제에 대해서는 법제화가 된다면 따르겠다는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쌍용자동차는 올해 3분기 ▲판매 3만5136대 ▲매출액 9015억원 ▲영업손실 220억원 ▲당기순손실 182억원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제품 믹스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하며 유지되고 있지만 전체적인 판매 물량 감소와 판매 비용 증가 영향 등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 2003년 3분기(2만6784대) 이후 16년 만에 3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한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2만6567대에 달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2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분기 1만대 판매(1만213대)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수출은 전반적인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줄어든 8569대에 그치면서 같은 기간 전체 판매 대수도 3.2% 감소했다. 손익의 경우에는 글로벌 시장 악화로 인한 판매비용 증가와 비우호적인 환율 여건, 신차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 영향으로 적자를 면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쌍용자동차는 주력모델들의 지속적인 내수 판매 증가 및 렉스턴 스포츠 등 신규 라인업의 글로벌 론칭 확대를 통해 판매회복세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바탕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기아자동차가 올해 3분기 11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작년 3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하지만 시장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인 2000~3000억원대에는 여전히 못 미쳐 현대자동차의 ‘어닝 쇼크’와 함께 우려를 키우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8년 3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을 열고 ▲매출액 14조743억원 ▲영업이익 11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 4270억원의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또 같은 기간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도 모두 흑자로 전환하며 각각 3163억원, 278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기아차의 작년 3분기 적자는 통상임금 비용의 반영이라는 특수요인 때문이었다. 이에 따라 이번 흑자 전환은 기저효과인 셈이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증권가의 컨센서스인 2000~3000억원대를 밑돈 것은 물론 지난 2분기(3526억원)와 견줘도 3분의 1 이하로 줄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3분기 수익성 악화는 외부 요인에 자동차 품질 활동과 관련한 일시적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며 “원화 강세와 브라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뉴스 댓글을 기계적으로 조작하는 ‘매크로’ 프로그램과 관련해 “매크로 자체를 기술적으로 원천봉쇄하는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이해진 GIO는 이날 오후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이른바 ‘드루킹 사건’ 등 댓글 조작사건과 관련한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우리 서비스에서 사회적 문제가 된 것을 안타깝고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매크로 조작과 관련해 네이버의 상황을 묻고 싶다”며 “네이버가 여러 가지 방어 시스템을 구축해 조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매크로에 속수무책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매크로를 활용한 기사 댓글과 공감 수 조작을 시연한 영상을 내보냈다. 이에 대해 이 GIO는 “매크로라는 것은 사람이 하는 것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으로 대단한 기술이 아니라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이 없다”며 “모든 인터넷 업체가 겪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편집한 뉴스에 관심이 과도하게 몰리는 게 근본적인 문제”라며 “우리가 뉴스를 편집하지 않거나 홈페이지에서 뉴스를 빼는 게 근본적인 해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국내 연구개발(R&D) 분야의 연구비 간접비용이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과함께정부출연 연구기관통폐합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은 26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과기정통부 소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25개 출연연구기관의 순수 R&D 비용은 감소하는 데 간접비용은 증가하고 있다”며 “국가 R&D 혁신 시스템이 동맥경화증에 걸렸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과기정통부의 주요 R&D 사업예산의 경우 순수 R&D 예산 비중이 지난 2015년 57.3%에서 2018년 53.9%까지 하락했다. 같은 기간 예산도 220억원 감소했다. 반면 인건비·경상비·시설비 등 간접비용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과기정통부는 25개 출연연구기관과 61개의 분원 등의 산하기관을 두고 있다. 이처럼 연구기관이 많으니 그에 따르는 인건비·경상비·시설비 등 간접비용과 행정인력으로 인한 예산과 인력 낭비가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윤상직 의원은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 국가 R&D 예산이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면서 “정작 출연연구기관들은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정부가 단말기 완전자급제를 법제화하는 대신 자급제를 활성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6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단말기 완전자급제 법제화를 전제롤 하지는 않고 있다”며 “유통점에서 일하는 6만명의 종업원과 유통 채널도 유지되면서 단말기 가격을 낮추는 묘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완자제의 기본 취지는 통신비를 줄여주는데 단말기 가격도 줄여줘야 한다는 원칙 하에서 굉장히 적극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라며 “방법은 법제화가 있고 시장에서 가져가는 게 있다. 다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기정통부는 전날 소관 상임위 여야 의원들에게 전달한 ‘소비자 선택권 관점의 완전자급제 추진 방향’ 문건을 통해서도 “완전자급제의 취지를 실현하면서도 소비자 후생을 보장하고 일자리 충격도 최소화하는 완전자급제 모델을 검토해 추진하겠다”며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완전자급제 법제화와 관련해 해외 등 검증된 선례가 없는 상황에서 소비자 후생, 유통망 일자리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적 강제보다는 정책 대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이 포괄적주식교환을 통해 SK인포섹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교환 주식은 SK텔레콤 자사주 1.6%와 SK인포섹 지분 100%다. SK㈜에서 SK텔레콤으로 이관되는 SK인포섹은 국내 1위 정보보안업체로 연 매출 2000억원을 상회한다. 보안 관제와 컨설팅·솔루션 등이 주 사업영역이다. 지난해에는 아시아 최초로 세계 선도 보안업체들의 연합체인 CTA에 가입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은 SK그룹 내 보안 사업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 창출을 추진한다. 단기적으로는 NSOK와 합병하는 ADT캡스와 SK인포섹의 영업망을 공유해 양적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물리보안에서 정보보안까지 통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국내 보안 서비스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과 SK인포섹의 정보보안 플랫폼, 물리보안 사업자인 ADT캡스 출동 인력을 융합해 새로운 보안 서비스를 탄생시킬 수 있다는 구상이다. 예를 들어 SK텔레콤 영상보안 솔루션으로 외부인 침입을 감지하고 SK인포섹 보안 플랫폼으로 솔루션 해킹을 방지하는 한편 ADT캡스 출동보안요원이 출입을 통제하는 방식이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5G 상용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5G 국산 전송장비인 ‘100G 스위치’를 서울 수도권에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100G 스위치는 LG유플러스가 국산 장비 제조사인 ‘다산네트웍솔루션즈’ 및 ‘유비쿼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고성능 집선 장비로 5G 무선 기지국과 유선망 간 데이터 트래픽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LTE 네트워크에서 사용하는 전송장비 대비 46배 많은 데이터를 10배 빨리 처리하면서도 장비 크기와 소비전력은 기존 장비와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어 5G 네트워크 고도화의 핵심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또 서비스별로 트래픽 경로를 조정하는 ‘세그먼트라우팅(Segment Routing)’ 기술이 적용돼 망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개발담당은 “5G 서비스의 막대한 데이터 처리를 위해서는 고용량 유선 네트워크 투자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국내 중소 제조사들이 강점을 보이는 5G 유선장비 시장에서 동반성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가 서울 및 경기 일대에 구축한 100G 스위치는 450여대다. 앞으로 전국망에 약 9000대의 장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고객의 이사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 구현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포장이사 전문업체 통인익스프레스와 블록체인 기반의 이주 관련 O2O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25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고객이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을 통해 이주 관련 제휴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사가 추진하는 O2O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은 프라이빗 블록체인 방식으로 연계된다. SK텔레콤의 모바일 신분증 기반 네트워크에 연결된 제휴사들은 고객 식별정보를 통해 고객이 이사를 원하는 시점, 이사하고자 하는 지역, 이사 사유 등 TPO에 최적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신분확인 및 계약이 필요한 이사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해 서비스 제공자의 평판을 확인하고 블록체인이 보증하는 신뢰 기반의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양사는 부동산거래, 이사, 청소, 인테리어, 전자제품 구매, 아파트 출입증 발급 및 등록, 주차장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자동차 관리 전문기업 마스터자동차관리가 생산하는 전기차에 ‘KT 전기차 통합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KT의 커넥티즈카 전용 플랫폼인 ‘기가 드라이브(Giga drive)’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전기차의 주요 요소인 차량별 배터리 상태, 충전 상태, 차량과 충전소의 거리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특히 KT는 이 솔루션에 배터리 과전압, 과전류, 과열 등 배터리 안전 경보 기능까지 추가할 계획이다. 또 향후 마스터자동차관리의 고객사가 운영하는 전기차에도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기차 운전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차량 운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양사는 마스터자동차관리 정비 가맹점에 전기차 충전기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다양한 기업에 전기차 차량을 보급하는 사업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준근 KT GiGA IoT 사업단장(전무)은 “다양한 ICT 역량과 커넥티드카 사업 경험을 보유한 KT와 국내 최대의 자동차 종합관리 전문 기업인 마스터자동차관리 간 협력은 전기차 관련 사업과 차량 관제 서비스 분야에서 양사의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
▲ 이순영씨 별세, 이영식(한샘 사장)씨 빙부상 = 25일 오전, 안양 평촌 한림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조문은 26일 오전 10시부터 가능), 발인 27일 오전 10시. ☎ 031-382-5004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6.0%나 감소한 2889억원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새로운 회계기준(IFRS)이 도입된 이후 분기 기준으로 최저의 영업이익이다. 현대자동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8년 3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을 열고 ▲매출액 24조4337억원 ▲영업이익 28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76.0%나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1.2%로 전년 동기 대비 3.8% 포인트나 하락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3분기는 미국 등 주요 시장의 수요 둔화, 무역 갈등 우려 등 어려운 여건이 지속된 시기였다”며 “이런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브라질·러시아 등 주요 신흥국 통화가치가 작년보다 10~20% 떨어지는 등 외부적 요인들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월드컵 마케팅 활동 확대, 에어백 제어기 리콜, 미국에서 이미 판매한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한 엔진 진단 신기술 KSDS 적용 등으로 일시적 비용 요인이 발생한 것도 한 몫했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경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25일 퀄컴의 시정명령 이행과 관련해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땐 궁극적으로 고발조치까지 할 수 있다”며 “경쟁 당국으로서 권위를 유지하고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공정위로부터 1조300억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받은 퀄컴이 제대로 시정명령을 이행하고 있는가”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전 의원은 “시정명령을 보면 휴대폰 제조사가 수정 의사를 표명하는 경우 퀄컴이 계약을 수정커나 삭제를 해야 한다”며 “그런데 일종의 을의 위치에 있는 제조사가 수정을 요청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공정위가 이후로 여러 조치를 했다지만 실질적으로 시정명령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다소 미흡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퀄컴 사건 시정명령은 통지·재협상·결과보고 단계로 이뤄지며 현재 재협상이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며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아 상황을 파악 중이며 시정명령 이행이 제대로 안 되면 추가조치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하도급대금 후려치기와 기술유용(기술탈취) 혐의가 제기된 현대중공업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전수조사’로 전환했다. 또 2차 하청업체인 ‘병’을 이용해 1차 하청업체를 갑질했다는 롯데건설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조사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대중공업이 30년간 납품한 중소기업의 납품단가를 낮추기 위해 해당 부품을 기술탈취 후 다른 경쟁 업체가 개발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6월 공정위에 신고됐지만 조사관이 3번이나 바뀌며 조사가 안 끝나고 있다”며 “영세한 하도급 업체 입장에서는 조사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파산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납품단가 후려치기와 기술유용에 대해서는 무관용으로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날 국감에서는 롯데건설의 갑질 혐의도 도마 위에 올랐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롯데건설은 지난 2010년 1차 하청업체가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공정위에 신고하자 1차 하청업체의 하청업체(병)을 이용했다는 녹취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하도급법을 위반한 기업을 향해 공공입찰 제한 조치를 내릴 수 있는 ‘하도급 벌점 관리시스템’이 공정거래위원회의 방치로 사실상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34개 업체가 벌점 기준을 넘겼지만 입찰 제한을 의결한 업체는 3곳에 불과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국정감사에서 대림산업의 하도급법 위반 벌점이 6.5점임에도 불구하고 공공입찰 제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최근 3년간 모든 하도급 벌점을 분석했다”며 “이를 통해 공정위의 하도급 벌점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김상조 위원장 취임 이후 유명무실하던 공공입찰 참가 제한 제도르 살려 3개 기업에 조치를 취했지만 주먹구구식으로 운영이 되다 보니 객관적인 관리와 공정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6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하도급법 위반 벌점 5점을 초과한 기업은 34개였다. 현행 하도급법 위반 기업이 벌점 5점을 초과할 경우에는 공공입찰 참여가 제한된다. 이에 따라 지난 2월과 7월에는 포스코아이씨티, 강림인슈,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 넥쏘가 수소전기차 중 세계 최초로 유럽에서 최고 등급의 안전성을 공인받았다. 현대차는 넥쏘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넥쏘는 유로NCAP 테스트에서 ▲성인 탑승자 안전성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안전 보조 시스템 ▲교통약자 안전성 등 네 가지 평가 부문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부문별로 보면 성인 탑승자 안전성의 경우 정면 및 측면 충돌 시 상해영역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고 성능이 개선된 센서퓨전(전방카메라·전방레이더) 기반의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FCA) 장착에 따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부문에서는 뒷자리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끌어당기는 기구)와 로드리미터(충격 완화장치) 적용으로 어린이 보호 성능은 물론 카시트 장착 편의성이 높은 것으로 인정받았다. 이처럼 현대차는 넥쏘에 다양한 첨단 안전장치와 기술을 넣었다. 전방 충돌 성능을 획기적으로 보강한 전방구조물과 수소탱크 보호를 위한 차체 구조물을 적용해 충돌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고강도 차체를 구현했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한국GM의 연구개발(R&D) 법인분리 사태와 관련해 2대 주주인 KDB산업은행의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한국GM의 이번 결정을 놓고 ‘먹튀’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산은이 이미 6개월 전에 법인분리 의도를 파악하고도 수수방관했다는 지적이다. 한국GM은 지난 19일 산은과 노조의 반대에도 주주총회를 강행해 R&D 법인의 분리 신설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한국GM 노조는 총파업을 통해 법인 설립을 저지하기로 했고 산은도 주총 결정에 하자가 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2대 주주인 산은은 8000억원이라는 막대한 국고투입 결정에도주총장에 입장조차 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한국GM 정상화의 파트너인 산은이 뒤통수를 맞은 꼴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이같은 논란은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계속됐다. 지난 4월 GM 측이 법인분리 가능성을 내비쳤음에도 산은의 미온적인 대처가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이에 이동걸 산은 회장은 “지난 4월 말 협상 말기에 GM에서 경영정상화 안에 법인분리가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제기했다”며 “우리는 논의 사항이 아니라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고성능 N의 감성을 기본차에 적용한 N 라인 첫 번째 모델 ‘i30 N 라인’이 국내에 본격 출시됐다. 현대자동차는 24일 i30 N 라인 트림을 포함한 ‘2019년형 i30’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i30 N 라인은 현대차 고성능 N 상품 포트폴리오상 기본차와 고성능 N 모델 중간에 위치한 모델로 기존 i30 최상위 트림이었던 1.6 터보 스포츠 프리미엄을 대체한다. 현대차는 고성능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전용 디자인 사양 적용과 주행성능 개선 등으로 기존 i30 1.6 터보 모델 대비 상품성을 높였음에도 불구하고 N 라인의 가격을 2379만원(수동변속기,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으로 책정했다. 한편, 2019년형 i30 1.4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트림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했으며 판매가격은 ▲스마일 트림 1855만원 ▲프리미엄 트림 2428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