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은 유럽·중국·일본 초정밀 지도 대표 기업들과 세계 표준 HD맵 서비스 출시를 위한 ‘원맵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원맵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기업은 한국 SK텔레콤, 유럽 히어(HERE), 중국 내브인포(NavInfo), 일본 파이오니아(Pioneer) 등 4개 회사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원맵 얼라이언스는 오는 2020년까지 하나의 표준 기반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HD맵을 제작한다. 추후 자율주행차 제조사와 위치기반 서비스 기업 등에 글로벌 표준 HD맵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5G, 모바일 내비게이션 기술, T맵 실시간 교통정보 등 핵심 경쟁력과 인프라를 공유한다. 히어는 HD맵 솔루션과 기술 표준을 제공하며 내브인포와 파이오니아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중국·일본의 정밀 지도 정보를 공유한다. 아울러 원맵 얼라이언스는 실시간 지도 업데이트 솔루션을 HD맵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서베이카는 물론 일반 자율주행 차량이 인식한 주변 사물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5G 망을 통해 HD맵에 업로드할 수 있다. HD맵은 기존 디지털 지도와 달리 센티미터 단위 정밀 측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기아자동차는 대한골프협회와 함께 내달 14~17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진행되는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총 상금 10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는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현 세계랭킹 1위 박인비 선수와 지난해 우승자 김지현 선수를 비롯한 총 14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공식 예선전을 치러 본선 참가 자격을 충족하지 못하는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해 오픈 대회로서의 위상과 대회의 경쟁력 및 공정성을 강화했다. 또 해외 우수 아마추어 선수 초청을 확대해 국가별 교류 활성화도 도모한다. 이번 대회는 총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2억5000만원, 카니발 하이리무진 차량, 모리스 라크로와 여성시계, 내년 LPGA 기아 클래식 출전 자격 등이 수여된다. 아울러 기아차는 ▲PAR 3로 이뤄진 모든 홀에서 홀인원을 달성하는 선수에게 K7, 스팅어, K9을 증정하는 ‘홀인원 이벤트’ ▲대회 최초 3연속 버디를 기록한 선수에게 스팅어를 제공하는 ‘스팅어 챌린지’ ▲대회코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내달 30일까지 전국 상용 중대형 블루핸즈(서비스센터) 118개소에서 상용차의 부품과 공임 특별할인 이벤트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특별할인 이벤트는 상용차 전 차종을 대상으로 순정 부품은 소매가 대비 10~40% 할인하고 일반 수리 공임은 20%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할인 적용 대상은 여름철 사용이 많은 에어컨 콘덴서, 에어컨 필터 등과 브레이크 패드, 라디에이터, 요소수, 요소수 필터 등 19개 품목 714개 아이템이다. 이는 여름철의 폭염과 장마 등을 대비해 상용차 고객들이 안전을 위해 차량을 미리 점검해 사고를 방지하고 안전한 자동차 생활을 영위하도록 돕고자 마련했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행사 기간 중 할인 부품 교환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통해 고급 무선 물걸레 청소기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폭염, 장마 등이 있는 여름철이 오기 전에 꼼꼼한 차량 점검을 통해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현대자동차의 상용차 고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자동차 생활을 지원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상용차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가 인공지능(AI) 스피커에 특정 인물의 목소리로 음성을 합성할 수 있는 ‘개인화 음성합성 기술(P-TTS)’ 상용화에 나선다. KT는 국내 최초로 AI 스피커에 딥러닝 기반 P-TTS를 상용화하고 기가지니를 통해 P-TTS 기술을 적용한 ‘박명수를 이겨라’ 퀴즈 게임을 오는 25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P-TTS 기술은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며칠간 수집한 음성 데이터만으로 특정 인물의 목소리를 합성해 낼 수 있다. 단순히 문장을 발음하는 수준을 넘어 개인별 발화 패턴과 억양까지 학습하기 때문에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다. 그동안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연예인 목소리로 음성을 합성해 선보인 사례는 있지만 제한된 문장만을 합성할 수 있거나 음성 합성 후 데이터를 정제하는 후처리 과정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KT의 P-TTS 기술은 어떤 문장이라도 합성해 낼 수 있고 문장당 1초 내로 합성이 가능하며 후처리 과정이 필요하지 않다. 이에 따라 KT는 개인화 음성합성 기술 개발에 맞춰 박명수 목소리를 적용한 박명수를 이겨라 퀴즈 게임을 오는 25일 출시한다. 이 게임은 기가지니에게 “지니야, 박명수를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디지털대학교에 입학하는 영업 직원들 중 성적 우수자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7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서울디지털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식을 갖고 이러한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첨단 교육기법을 적용한 온라인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입학하는 모든 LG유플러스 직원들의 입학금 전액과 등록금의 40%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향후 LG유플러스가 사내 교육을 온라인 강의로 전환할 경우 온라인 교육의 노하우도 전수키로 했다. 이처럼 LG유플러스가 자사 직원들에게 장학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개인 사정 등으로 4년제 대학교육을 받지 못한 고졸 또는 초대졸 직원들의 능력개발에 도움을 주고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직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와도 산학협력을 맺고 자사 영업직원들의 능력개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향후 다양한 교육기관들과 협력을 확대해 직원 교육지원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현장에서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영업직원들은 우리 회사가 가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은 지난달 초 선보인 T전화 내 증강현실(AR) 영상통화 서비스 ‘콜라(callar)’의 누적 통화 건수가 출시 한 달 반 만에 1000만건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콜라는 AR 기술을 바탕으로 영상통화를 하면서 47개의 AR 꾸밈 효과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또 ▲HD 화질 ▲자유로운 통화화면 배치 ▲아이폰-안드로이드폰 이용자 간에도 통화 가능 등이 강점으로 SK텔레콤 외 타 통신 서비스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자체 분석 결과 콜라 이용자들은 일반 영상통화를 사용할 때보다 2~3배 더 길게 통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9세 이하 아이들은 오후 5~8시에 영상통화를 가장 활발히 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중·고등학생은 동성 또래 간 통화 비율이 57%, 20~30대는 이성간 통화 비율이 68%였다. 또 55세 이상 콜라 이용자의 전체 통화 중 65%는 자녀, 손주와의 통화였다. 전 연령층에 걸쳐 콜라 이용이 가장 활발한 날은 토요일이었다. 토요일의 콜라 이용량은 다른 요일 대비 평균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용자가 선호하는 AR 꾸밈 효과도 연령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2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과 KT가 오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World IT Show 2018(WIS 2018)’에서 5G 기술력을 과시한다. 올해 행사는 내년 3월 5G 상용화를 앞두고 어느 때보다 5G 주도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양사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코엑스 3층 Hall C에 870㎡ 면적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5G 생활의 순간을 잡다’라는 주제로 고화질 HD맵, 양자암호통신 등 5G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HD맵과 관련해서는 맵 제작에 활용된 차량을 전시하고 차량이 5G 네트워크와 센서로 다양한 사물의 정보를 인식하는 모습을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여준다. 또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홈을 소개하는 ‘인텔리전트 홈’ 존도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음성인식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미니’로 조명, 공기청정기 등 10여개의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360도 라이브 영상 통화로 예술작품 속 인물과 대화하는 ‘5G 갤러리’를 비롯해 비주얼캠프(시선추적 소프트웨어), 브이모지(이모지 영상채팅 앱) 등 중소협력업체의 아이템도 함께 마련한다.
◇ 과장급 전보 ▲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마재욱 ▲ 평가심사과장 홍사찬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기아자동차는 내달 15일까지 ‘더 뉴 K5 하이브리드’ 시승이벤트에 참여할 고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5일 출시된 더 뉴 K5 하이브리드는 18.0km/ℓ의 뛰어난 연비(16인치 휠 기준), 고속도로 주행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부주의 경고 등 동급 최고의 첨단 안전 사양을 갖춘 중형세단이다. 기아차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총 3차수에 걸쳐 진행되는 시승이벤트에서 고객들에게 더 뉴 K5 하이브리드를 7박 8일간 자유롭게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하이브리드 차량 특유의 뛰어난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직접 체험하게 할 계획이다. 또 이번 시승이벤트 페이지 내에 평일 출퇴근 주행거리, 주말 평균 주행거리를 입력하면 향후 5년간 가솔린 차량 대비 절감되는 유류비 금액과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통한 나무 식목 효과를 알려주는 ‘친환경 계산기’ 기능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우수성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들의 관심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시승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내달 15일까지 기아자동차 홈페이지에서 시승을 희망하는 차수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으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국내 유력 의결권 자문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현대모비스의 분할·합병안에 반대 의견을 권고하면서 ‘캐스팅 보트’를 쥔 국민연금공단의 결정이 더욱 중요하게 됐다. 국민연금이 기업지배구조원의 권고를 받아들여 오는 29일 열리는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에 반대하면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은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지배구조원은 전날 국민연금을 비롯해 의결권 자문 계약을 맺은 자산운용사들에 현대모비스 분할·합병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을 권고했다. 앞서 입장을 밝힌 국내 서스틴베스트와 대신지배구조연구소,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에 이어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기관이 모두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기업지배구조원의 반대 사유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다른 자문사들과 마찬가지로 현대모비스 주주 이익에 반한다는 주장을 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기업지배구조원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에 큰 관심이 쏠렸다. 현대모비스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기업지배구조원과 자문 계약을 맺어 의결권을 행사할 때 준거로 삼기 때문이다. 주주총회에서 현대모비스의 분할·합병안이 통과되려면 의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쌍용자동차가 전통예술축제 ‘춘향제’를 공식 후원하는 등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간다고 18일 밝혔다. 남원시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88회 춘향제’는 매해 5월 전북 남원시 광한루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통과 품격을 갖춘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전통예술분야’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가장 한국적인 미(美)를 겨루는 ‘전국춘향선발대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상파 방송을 통해 중계되는 미인선발대회로 여러 인기 배우와 아나운서 등을 배출해 온 전통과 권위를 보유하고 있다. 서류 심사와 1~2차 예선을 거쳐 지난 17일 광한루에서 진행된 본선에서는 32명의 참가자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김진아씨(20세, 경기 안양)가 춘향 진(眞)의 영예를 안게 됐으며 부상으로 티볼리 아머가 제공됐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의 티볼리 아머는 출시 후 3년 연속 소형 SUV 1위를 달성한 쌍용차의 주력 모델 중 하나”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이자 한국적인 미를 갖춘 춘향 진에게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전국 커버리지를 활용해 아이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부모에게 전달해 주는 ‘우리 아이 위치 알림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 아이 위치 알림이는 지난해 10월 KT와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개발해 출시한 ‘커넥트 태그(Connect Tag)’에 ‘핑크퐁’, ‘아기상어’ 등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패키지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협대역 사물인터넷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서비스되는 만큼 적은 용량의 데이터만으로 위치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 기존의 위치 알림 서비스보다 충전 없이 오래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GPS와 와이파이(Wi-Fi) 위치 정보와도 연동돼 실내외에서 보다 정확한 위치를 부모에게 전달할 수 있으며 단말과 전용 목걸이가 함께 제공돼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액세서리 형태로 착용할 수 있다. 아울러 KT는 우리 아이 위치 알림이 구매 고객들 모두에게 아이들의 상해, 미아·유괴 등의 사고에 대해 보장하는 ‘현대해상 어린이안심보험’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김준근 KT GiGA IoT 사업단장은 “우리 아이 위치 알림이는 사물인터넷 기술과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한국GM이 쉐보레 경차 스파크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새롭게 출시하며 내수 판매 정상화에 나선다. 한국GM은 오는 23일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를 열고 쉐보레 신형 ‘더 뉴 스파크(The New Spark)’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GM에 따르면 더 뉴 스파크는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세부 제원은 23일 출시 행사 때 공개될 예정이다. 스파크는 제품 개발 초기부터 한국GM이 디자인과 설계, 엔지니어링을 주도한 모델로 쉐보레 브랜드의 핵심 라인업이다. 특히 한국GM 창원공장은 GM 내 유일한 신형 스파크 생산 공장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판매되는 스파크의 물량을 도맡고 있다. 한편, 스파크는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총 6945대를 판매하며 미쓰비시 미라지(5532대)와 피아트 500(1309대) 등 경쟁 모델을 제치고 경차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유럽 시장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연간 판매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현대·기아자동차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들어 4월까지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36만5000여대를 판매했다. 이는 월 평균 9만1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셈이다. 단순히 월 평균 판매대수에 12개월을 곱해도 연간 판매가 100만대를 돌파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보태 현대·기아차는 올해 하반기 신차를 대거 유럽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유럽에서의 연간 100만대 판매 돌파는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현대·기아차가 유럽 시장에서 밀리언셀러에 오른다면 지난 1977년 유럽에 진출한 이후 41년 만의 성과다. 또 현대·기아차가 연간 100만대 이상을 판매한 시장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유럽이 세 번째가 된다. 이처럼 현대·기아차는 그동안 유럽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지난 2008년 유럽 시장에서 50만8574대를 팔았는데 이후 10년 만인 지난해에는 약 2배에 가까운 99만5383대를 판매했다. 모델별로는 준중형 SUV 투싼과 스포티지가 각각 15만4056대와 13만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르노의 소형 해치백 ‘르노 클리오(CLIO)’는 르노삼성차에게나 소비자에게나 각별하다. 그동안 신차 가뭄에 시달리던 르노삼성차 입장에서는 새로운 승부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르노 브랜드의 대표 자동차를 유럽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클리오는 ‘해치백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국내 시장에서 ‘잘’ 살아남을 수 있을까? 지난 16일 오전 강원도 강릉 일대에서 열린 시승 행사에서 르노 클리오를 직접 만났다. 강릉 골든튤립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에서 정동진 하슬라 아트월드까지 약 60km에 달하는 거리를 함께 달릴 클리오를 처음 본 순간 귀엽고 앙증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 르노삼성 ‘태풍의 눈’ 엠블럼을 버리고 르노의 다이아몬드 모양 ‘로장쥬’를 채택한 탓인지 왠지 모를 수입차 느낌도 물씬 풍겼다. 특히 C자형 주간 주행등이 대표하는 르노 브랜드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유지한 채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와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시선을 끌었다. 측면에서 보면 2열 쪽에 히든 타입의 도어 캐치가 적용됐는데 이 또한 클리오의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 실제 클리오의 운전은 예상 외로 뛰어난 퍼포먼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은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T map)’에 운전자들의 목적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맛집을 알려주는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T맵 사용자들의 실제 목적지 설정 데이터를 활용해 현 위치 근처의 T맵 검색 빈도수가 높은 음식점을 알려준다. 검색 빈도가 높은 음식점은 상호 옆에 ‘T맵 인기’라고 표기되며 상세 정보에선 T맵 사용자들의 최근 3개월간 해당 맛집 이용 횟수를 확인할 수 있다. 검색은 단순 맛집 검색 외에도 ‘이탈리안 맛집’이나 ‘망원동 맛집’ 식으로 ‘업종+맛집’이나 ‘장소+맛집’ 검색도 가능하다. 또 T맵 이용이 운전자 중심으로 이뤄지는 만큼 ‘주차되는 맛집’으로 검색 시 주차가 가능한 맛집을 우선적으로 안내한다. 음식점 이름 옆에 영어 대문자 ‘P’를 표기하는 방식으로도 쉽게 주차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맛집 검색 기능은 ‘T맵×누구(NUGU)’에 음성으로 물어보거나 검색창에 ‘맛집’을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주행 중 맛집 음성 검색이 가능해 운전자의 안전운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맛집 정보 스타트업 ‘다이닝코드’와의 협력을 통해 검색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발전 설비 전문기업 지멘스와 ICT 기반 스마트 발전소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발전소의 스마트화 추세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세부 협력사항으로는 ▲국내 스마트 발전소 사업개발 및 시범사업 공조 ▲무선망(LTE/IoT) 구축 및 발전설비 스마트 센싱·관제 ▲발전소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드론, 모바일 기반 스마트 서비스 발굴 및 확대 등이 있다. 그동안 KT는 다수의 공공기관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보안성이 확보된 기업 전용 LTE를 구축해왔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선보인 5G를 비롯해 IoT, AI, 빅데이터, VR·AR, 드론 기술 등 스마트 발전소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ICT 역량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지멘스는 발전, 송·변전 스마트 그리드 솔루션, 전력 에너지 앱에 이르기까지 전력화·자동화·디지털화 영역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기업이다. 그 중에서도 지멘스 발전서비스 사업본부는 산업용 발전소, 석유·가스 생산용 압축기 관련 솔루션 및 플랫폼 분야에 주력하며 안전하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첫 단추인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간 분할·합병 계획과 관련해 유력 의결권 자문사들이 잇따라 반대 의견을 내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로 꼽히는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전날 보고서를 내고 오는 29일 열리는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합병 안건에 반대표를 행사하라고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현대모비스는 주총에서 핵심부품 사업 부문과 모듈·AS 부품 사업 부문으로 분할한 다음 모듈·AS 부품 사업 부문을 현대글로비스에 합병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세계 1위 의결권 자문사로 시장의 60%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진 ISS는 “거래 조건이 한국 법을 완전히 준수하고는 있지만 그 거래는 현대모비스 주주들에게 불리해 보인다”며 주총에서 합병에 반대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글래스루이스 역시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이 의심스러운 경영 논리에 바탕을 뒀을 뿐 아니라 가치평가가 불충분하게 이뤄졌다”며 “분할·합병의 근거가 설득력이 없고 현대글로비스 주주들에게만 유리한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앞서 나온 엘리엇과 국내 민간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의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디자인을 변경하고 캠핑 사양을 추가 적용한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와 동일한 외관에 실내 공간 활용성과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베이지 컬러의 고급 가죽 시트, 브라운 컬러의 주름식 커튼, 주황색 계열의 버밀리언 컬러를 적용한 팝업텐트로 구성됐고 2열과 3열에는 0도부터 90도까지 기울기 조절이 가능한 쿠션 시트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또 냉장고-싱크세트, 전기레인지, 접이식 실내 테이블 등을 기본 탑재했으며 차량 후면부에는 탈부착이 가능한 간이 외부 샤워기와 성인 2명이 샤워할 수 있는 50L의 물을 담을 수 있는 청수통을 갖췄다. 이밖에 빔프로젝터 및 50인치 스크린, 슬라이딩식 모기장, 태양광을 전기로 바꿔 보조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쏠라 패널, 배터리 사용 전압과 잔여 용량 및 시간이 표시되는 배터리 인디케이터, 고성능 보조배터리 등 캠핑 충전 패키지도 마련됐다.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의 가격은 51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구급차(3281만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레이더(Radar) 전문 개발 미국 스타트업 ‘메타웨이브(Metawave)’에 투자를 단행하고 미래 자율주행 기술 선도를 위한 글로벌 협업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자동차는 메타웨이브에 대한 투자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 중 하나인 첨단 레이더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레이더는 전자기파를 물체에 발사시켜 반사되는 기파를 수신해 앞에 있는 물체나 사물, 사람과의 거리나 방향 등을 파악하는 장치다. 특히 카메라와 달리 주·야간, 기상 상태 등 외부 운행 조건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율주행차가 주변 사물을 정확히 감지하면서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대차에 따르면 메타웨이브는 ‘미국판 모빌아이(인텔이 인수한 이스라엘의 자율주행 기술 업체)’로 불리며 급성자 중인 회사다. 지난해 실리콘밸리에 설립돼 자율주행차용 레이더와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인공적으로 개발한 ‘메타물질(Metamaterial)’을 활용한 전자기파를 생성해 기존 레이더 대비 정확도와 사물 인지 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차세대 레이더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