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구성원들을 상대로 고객 원하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선보이자고 당부했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사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현대차 남양연구소 대강당에서 타운홀 미팅 자리를 갖고 임직원과 적극적인 대면 소통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호세 무뇨스 사장은 “전세계로 뻗어 나가는 현대차의 저력과 가능성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대표이사로서 고객, 임직원, 협력사 등과 함께 현대차의 성장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겸손하고 안주하지 않으며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일하자”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고객 원하는 기술력과 디자인의 차량을 끊임 없이 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이 원하는 기술을 담은 아름다운 디자인의 고품질 차량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야 한다”며 “완벽하지 않은 제품은 시장에 출시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품질과 안전은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미래에도 양보와 타협이 없는 현대차의 최우선 가치”라며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충남 아산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을 방문해 업계 현안 등을 점검했다. 또한 이재명 대표는 현대차 관계자들과 만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 국제 통상 환경 변화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20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이날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을 방문해 자동차 생산 라인을 둘러본 뒤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재명 대표는 간담회에서 “지금 미국이 현지 산업보호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과하게 여겨질 만큼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며 “현대차도 미국 현지 투자를 했는데 (트럼프 행정부 수립 이후)기존 지원 정책들이 지금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당히 어려움에 처할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보면 대한민국의 산업경제도 자칫 공동화 위험에 빠져 있는데 미국 정책에 대해서 우리도 배울 것은 좀 배워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국내 산업보호, 국내 일자리 확충을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많이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표는 자동차 등 국내 전략·산업분야에 대한 세제지원 도입 필요성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세미텍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박람회인 세미콘코리아에 참석해 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등 현장 경영에 나섰다. 20일 한화세미텍은 김동선 부사장이 지난 19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코리아 2025’에 참석해 고객사·협력사·경쟁사 부스 곳곳을 일일이 방문해 반도체 시장 상황과 기술 현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당시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세미텍의 경우 HBM TC본더 등 후공정 분야에선 아직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혁신기술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한화세미텍만의 독보적 기술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옛 한화정밀기계는 한화세미텍으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이때 한화세미텍은 명실상부한 반도체 장비 전문회사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또 사명 변경과 동시에 김동선 부사장이 미래비전총괄로 합류했다. 한화세미텍은 ‘세미콘코리아 2025’에 참가해 방문객들을 상대로 AI(인공지능) 반도체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 핵심 장비인 TC본더 등 자체 보유한 독보적 기술을 중점 선보였다. 특히 TC본더인 ‘SFM5-Ex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가 LG전자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20일 LG전자는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무디스(Moody’s)가 지난 19일 자사의 신용등급·전망을 기존 ‘Baa2, Stable(안정적)’에서 ‘Baa2, Positive(긍정적)’로 1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무디스가 LG전자의 신용등급·전망을 조정한 것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앞서 지난 2021년 2월 무디스는 LG전자의 신용등급을 ‘Baa3’에서 ‘Baa2’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 있다. 다만 당시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이번 LG전자의 신용등급 조정에 배경으로 ▲글로벌 브랜드 파워 ▲선도적 시장 지위 ▲사업 다변화 및 지역 다각화(high business and geographic diversification) 등을 꼽았다. 또한 무디스는 LG전자에 대해 “올해 관세 인상과 일부 제품의 수요부진과 같은 경영환경 불확실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재무지표의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번 신용등급 전망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최근 추진 중인 인도법인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반도체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세액공제율 5%p 추가 적용하는 이른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다. 19일 기획재정부는 지난 18일 국회 기재위에서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의 투자세액공제율 인상 내용이 담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 총 7개의 세법개정안이 의결됐다고 전했다. 먼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는 국가전략기술에 인공지능과 미래형 운송수단 분야를 추가됐다. 또 국가전략기술인 반도체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대·중견기업은 15%에서 20%로, 중소기업은 25%에서 30%로 각각 상향했다. 또 국가전략기술, 신성장·원천기술 관련 연구개발(R&D)시설 투자를 대상으로 사업화시설 투자와 동일한 공제율을 적용했다. 이와함께 국가전략기술 및 신성장·원천기술 연구개발 비용 세액공제,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의 적용기한을 오는 2029년 12월 31일까지 2년 추가 연장했다. 이어 2024년·2025년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임시투자세액공제 적용기한도 연장했다. 수도권 중기업 규모 출판업 영위기업에 대한 세액감면(감면율 10%)도 신설됐다. 또한 통합고용세액공제 등 세제지원 대상이 되는 경력단절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 수입하는 자동차를 상대로 25% 이상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국내 자동차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이같은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수입 자동차의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우리나라의 대미(對美) 자동차 수출액 비중이 기존 대비 18%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최근 ‘미국 보편관세가 국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우리 산업의 피해 규모를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관세를 1%p 인상할 시 국내 자동차 산업은 대미 수출액 비중은 0.8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정부의 25%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면 국내 자동차 산업의 대미 수출액은 이전과 비교해 18.59%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20% 관세 부과시에는 15.49%, 10% 관세 부과는 8.06%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국내 자동차산업의 대미 수출액 비중은 전체 수출액 중 가장 많은 35.71%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반해 반도체는 추가 관세가 부과되더라도 오히려 수출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경제연구소는 미국 정부가 관세 1%p를 인상할 경우 국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전체 시장에서 19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8.3%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2006년 이후 글로벌 TV 전체 시장에서 19년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또 지난해 삼성전자 TV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과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1위를 지켰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024년 매출 기준 49.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 28.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프리미엄 TV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QLED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46.8%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QLED TV 시장은 총 275만대가 판매되며 전체 시장 중 10.9%를 차지해 지난해 처음 점유율 10%를 넘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2006년부터 이어진 19년 연속 글로벌TV 시장 1위 결과는 항상 고객들의 믿음이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AI TV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 올레드 TV가 전세계 OLED TV 시장에서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는 지난 2024년 LG 올레드 TV 출하량이 약 318만 대로 집계되면서 출하량 기준 OLED TV 시장 점유율 52.4%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특히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동안 110만대 이상 올레드 TV를 출하해 OLED TV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옴디아에 다르면 지난해 OLED TV의 경우 프리미엄(1500불 이상)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출하량 비중은 전년도 대비 8.5%p 증가한 45%를 기록했다. 업계는 OLED TV의 출하량 비중이 올해에는 53.8%를 기록하면서 과반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는 지난해 75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57.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OLED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출하량 비중이 점점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치인 16%를 차지했다 지난해 올레드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약 2260만 대로 집계됐다. TV 시장 내 점유율은 매출 기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이 SK텔레콤 상근 미등기임원으로 등재됐다. 18일 재계·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SK텔레콤 산하 SK경영경제연구소 부회장직 상근 미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전에는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이 SK경영경제연구소 부회장직을 맡은 바 있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지난 2021년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을 물적분할해 설립된 SK온의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돼 경영활동을 수행한 뒤 지난해 6월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에너지·그린 사업을 총괄해왔다. 재계는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SK텔레콤 내에서 AI(인공지능) 사업과 관련해 중책을 맡을 것으로 내다봤다. SK텔레콤은 지난 2023년 ‘AI 피라미드 전략’을 공개하면서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등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산업과 생활 모든 분야를 혁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5’에서는 ▲AI DC ▲AI Service ▲AI Ecosystem 등 세 개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AI 관련 기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따라서 재계·업계 등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의 국내 임상 관련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해 사전에 주식을 매도한 장원준 전 신풍제약 대표와 지주사 송암사를 검찰 고발했다. 17일 증선위는 지난 12일 정례회의를 열고 장원준 전 대표와 신풍제약 지주사 송암사를 자본시장법상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금지 위반으로 검찰 고발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행 법상 미공개중요정보를 이용해 거래한 자는 1년 이상 유기징역과 부당이득금 3~5배(올해 3월말부터는 4~6배) 규모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다만 부당이득 규모에 따라선 최대 무기징역까지 가능하다. 증선위 조사결과 송암사 실소유주인 장원준 전 대표는 미리 알게된 신약개발 임상결과 관련 내부정보를 이용해 보유 중이던 주식을 거래해 369억원 규모의 손실을 회피했다. 구체적으로 장원준 전 대표는 신풍제약이 임상 진행 중이던 코로나19 치료제가 2상 임상에서 시험 주평가지표의 유효성 목표를 충족하지 못한 사실을 사전에 인지했다. 이후 장원준 전 대표는 해당 정보가 공개되기 전인 지난 2021년 4월 자신과 가족들이 운영하는 송암사가 보유한 신풍제약 주식 지분을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본격적인 국내 기업들의 정기주주총회 시즌 맞아 주주들은 각 기업별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고려한 배당 안건을 분석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국내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는 ‘2025 정기주주총회 시즌 프리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서스틴베스트는 올해 정기주총 시즌의 주요 키워드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연계된 주주환원정책 ▲경영권 분쟁 관련 주주제안 ▲동일인(오너) 책임경영 ▲이사회의 환경·사회 리스크 관리 등을 꼽았다. 서스틴베스트는 올해 열리는 국내 기업들의 정기주총에서도 경영권 분쟁 관련 주주제안이 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류호정 서스틴베스트 의안분석파트장은 “경영권 분쟁 관련 주주제안 대상 기업 대부분은 ▲창업주 일가 내 갈등이 발생한 경우 ▲기업 거버넌스 투명성 개선이 필요한 기업 ▲최대주주와 2대주주간 지분율 차이가 크지 않은 기업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기업 등이 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영권 분쟁 관련 안건 상정은 이사 선임안, 이사 수 관련 정관 변경안 등 주로 이사회 관련 안건들이 상정된다”면서 “경영권을 둘러싼 표 대결이라는 특수 상황이 포함된 안건분석의 경우 이사 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국내 주요 기업들과 함께 경제사절단을 구성해 미국 정부를 상대로 관세 등 통상정책 논의에 나선다. 17일 대한상의는 현지시간 19일부터 20일까지 국내 주요 기업들로 구성된 민간 경제사절단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대미(對美) 통상 아웃리치’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경제사절단은 미국 백악관 고위 당국자 및 상·하원 주요 의원들과 만나 관세를 비롯한 통상정책을 논의한 뒤 양국간 전략적 협력의제와 대미 투자협력을 위한 청사진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경제사절단의 방미 활동을 통해 미국 정부에 우리나라가 트럼프 1기 당시 Buy America 약속을 적극 실천한 대미 투자의 모범국가이자 우등기업인 점을 적극 강조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한국 기업이 트럼프 2기에도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각인시킬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2023·2024년 2년 연속으로 미국의 최대 그린필드 투자국에 해당한다. 2017년 이후 미국 현지에서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분야 등에 총 1600억달러를 투자했고 2017년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가 사용자들을 위해 마련한 ‘갤럭시 S25 시리즈’ 체험 공간 ‘갤럭시 스튜디오’가 약 3주만에 누적 방문객 30만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영등포 타임스퀘어 ▲코엑스 ▲삼성 스토어 홍대 ▲삼성 강남 등 서울 지역 4곳에서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다만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코엑스는 오는 23일까지만 운영하며 삼성스토어 홍대 및 삼성 강남은 상시 운영할 방침이다. 삼성전자측은 “‘갤럭시 스튜디오’는 지하철, 학교 강의실 등 익숙한 장소를 참고해 방문객들이 일상 속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의 진화한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방문객들은 입구의 ‘AI 쇼룸’에서 다양한 앱을 한 문장의 명령어로 실행할 수 있는 갤럭시 AI 기능을 업무, 취미 등 일상의 다양한 시나리오로 체험 가능하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튜디오 내 ‘지하철’ 콘셉트 공간에서는 개인화된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또 학교 모티브의 ‘스쿨’ 공간에서는 교과목 문제와 일상의 다양한 상황 속에서 유용한 갤럭시 AI 기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사임하고 후임에 모친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선임되면서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오너일가간 분쟁이 종식됐다. 13일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임종훈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송영숙 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임종훈 대표이사의 모친인 송영숙 신임 대표는 한미약품 CSR고문, 한미사이언스 회장, 뮤지엄 한미 삼청 관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이날 임종훈 전 대표이사는 “대표이사직에서는 물러나지만 향후에도 창업주 가족의 일원으로써 회사를 위해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송영숙 신임 대표이사는 그룹 조직 재정비와 안정화 등 경영 정상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내달 열리는 정기주총 이후 한미사이언스 거버넌스 체제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해 공식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송영숙 신임 대표가 한미사이언스를 맡게 됨에 따라 1년 간 진행됐던 ‘4인 연합(송영숙·임주현·신동국·라데팡스파트너스)’과 임종훈·임종윤 형제 간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종식 수순을 밟게 됐다. 한편 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누적 매출 12억8363만원, 영업이익 1억여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KT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절반 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4분기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따른 퇴직금 등 지출해야 할 인건비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KT는 2024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 26조4312억원, 영업이익 8095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0.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50.9% 감소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40501억원으로 같은시기 54.5% 줄었다. 작년 실적에 대해 KT측은 “금융·콘텐츠 계열사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통신·부동산·클라우드·DC 등의 성장세로 인해 2023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며 “다만 작년 4분기 대규모 인력구조 개선으로 퇴직금 등 일회성 인건비가 반영됨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4분기 KT의 전체 영업비용 7조2307억원 중 인건비는 2조1896억원으로 약 30%를 차지했다. 작년 4분기 인건비는 전분기 대비 95.8% 증가한 수치다. 작년 4분기 회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줄어든 6조5756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실적은 영업손실 6551억원이 발생하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소액주주들과 시민단체가 이마트를 상대로 자사주 소각,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 등의 내용이 담긴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이들인 이마트에 제출한 주주제안이 주주권익과 회사 거버넌스 개선에 기여하면서도 경영진의 재량을 충분히 보장하는 안건이라는 입장이다. 13일 경제개혁연대는 지난 12일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를 통해 모인 이마트 소액주주들과 함께 이마트에 주주제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주주제안에 포함된 내용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계획’) 공개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취득한 자기주식 전량 소각 ▲정관상 집중투표 배제 조항 삭제 ▲정관상 주주총회 보수심의제(Say on Pay) 도입 ▲정관상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관한 권고적 주주제안권 도입 등이다. 먼저 경제개혁연대 등은 이마트에 ‘밸류업 계획’을 보완해서 올해 반기말까지 재공시(제1-1호)해달라고 권고했다. 여기에 ‘밸류업 계획’ 이행 현황도 매분기마다 공시(제1-2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마트는 그간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지 않다가 지난 11일 최저배당 2500원, 자사주 50% 이상 소각 등의 ‘밸류업 계획’을 처음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경제개혁연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 글로벌이 발표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 CSA)’에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Top 1%’에 선정됐다. 13일 LG전자는 S&P 글로벌의 올해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가전 및 여가용품(Leisure Equipment & Products and Consumer Electronics)’ 산업군에 속하는 기업 중 가장 높은 77점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전체 평가 대상 기업 가운데 각 산업군별 ‘Top 1%’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모두 66개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전자를 포함해 3곳만이 ‘Top 1% 평가’를 받았다. LG전자측은 “2년 연속 ‘Top 1%’ 기업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세계적 수준의 ESG 경영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라 의미가 크다”며 “이러한 결과는 자본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가늠하고 사회책임투자를 결정하는 지표로도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이번 평가의 다양한 항목에서 두루 업계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해 11월 초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더본코리아의 2024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더본코리아는 2024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 4643억원, 영업이익 360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023년 4107억원 대비 13.06%, 영업이익은 같은시기 256억원 대비 40.75% 각각 늘어난 규모다.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16억원으로 2023년 209억원에 비해 51.13% 증가했다. 유통·식품업계는 ▲가맹점 수 확대 ▲다양한 브랜드 전략 ▲OEM 생산 방식 ▲주방 자동화 도입 등 운영 효율화 ▲해외 시장 공략 강화 등으로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실적이 상승한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 작년 11월 6일 5만1400원을 기록했던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계속 하향 추세를 보였고 올해 증시가 열린 지난 1월 2일에는 3만1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어 지난 7일에는 종가 2만9900원을 기록했으나 지난 11일 2만50원에 장을 끝내면서 다시 3만원대에 올라섰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올해 설 명절 상품으로 내놓은 '빽햄'의 타사 대비 낮은 돈육 함유량으로 인해 논란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올해 반도체·자동차 등 국내 10대 제조업에 대한 투자계획이 전년 대비 7% 늘어난 총 119조원으로 설정됐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 주재로 제5차 산업투자전략 회의를 열고 ‘10대 업종별 세부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산업부는 각 기업별 영업비밀 보호 등을 이유로 세부적인 투자계획은 비공개다. 이날 산업부는 지난해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석유화학 및 정유, 철강, 바이오, 조선, 기계·로봇, 섬유 등 10대 제조업의 투자실적은 총 114조원으로 당초 목표치 110조원 대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10대 제조업의 투자규모는 GDP 대비 4% 수준에 해당하며 전체 산업 설비투자의 42%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올해의 경우 10대 제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계획은 작년 110조원보다 7% 증가한 119조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업계는 올해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의 견고한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메모리 중심으로 투자를 늘릴 방침이다. 자동차 업계는 미래 대비를 위한 전기차 전환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하지만 중국의 저가 공세, 전기차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텔레콤이 5G 및 초고속·IPTV 가입자 증가세 등으로 인해 작년 누적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소폭 동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SK텔레콤은 연결기준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매출 17조9406억원, 영업이익 1조8234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1.89%, 영업이익은 4% 각각 증가한 수치다. 작년 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4388억원으로 같은시기 25.6% 증가했다. 다만 SK텔레콤의 작년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모두 1년 전과 비교해 감소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4조5115억원을, 영업이익은 14.4% 감소한 254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4분기 순이익은 4465억원으로 2023년 4분기보다 138.2% 급증했다. 계열사 SK브로드밴드의 경우 안정적인 가입자 수 증가와 전용회선 및 DC 중심의 B2B 매출 확대로 인해 지난해 누적 및 4분기 매출·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SKB브로드밴드는 연결기준 작년 누적 매출 4조4110억원, 영업이익 3520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3.1%, 영업이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