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 국내 주요 그룹사 총수 및 기업 CEO(최고경영자)들이 방한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연달아 만나 AI 협력 방안 모색에 나섰다. 4일 최태원 회장은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오픈AI가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한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 행사 직후 올트먼 CEO를 만나 수십여분간 면담을 진행했다. 재계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최태원 회장과 올트먼 CEO는 AI 산업의 핵심 부품인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설계 및 공급 이슈, 데이터센터 설립 등 AI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두 사람간 면담 자리에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사장 등 SK그룹의 AI 산업 관련 수장들도 자리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 이후 올트먼 CEO는 최태원 회장에 대해 “나이스 가이(좋은 사람)”라고 평가한 뒤 “AI 산업과 관련해 최태원 회장과 광범위한 범위 내에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후 올트먼 CEO는 같은 장소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만나 공동 기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가 국내 사전 판매에서 130만대의 판매을 기록하면서 최다 판매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4일 삼성전자는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한 갤럭시 S25 시리즈 국내 사전 판매량이 총 130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전까지의 갤럭시 S 시리즈의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은 갤럭시 S24 시리즈로 작년 7일 동안 진행한 사전 판매에서 121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갤럭시 S25 시리즈는 해당 기록을 1년만에 경신한 수치다. 다만 지난 2019년 갤럭시 노트10(11일간 138만대)의 사전 판매량에는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 판매의 모델별 판매 비중은 갤럭시 S25 울트라 52%, 갤럭시 S25 26%, 갤럭시 S25+ 22% 순으로 나타났다. 색상별 인기도는 갤럭시 S25 울트라의 경우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실버블루가 높았고 갤럭시 S25+와 갤럭시 S25는 아이스블루와 실버 쉐도우의 더 높았다. 삼성닷컴 및 삼성 강남 전용 기종은 티타늄 제트블랙과 블루블랙의 인기가 많았다. 또한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사전 구매한 고객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달 중 주 52시간제 특례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반도체특별법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반도체특별법 주 52시간제 특례 도입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반도체특별법의 신속한 처리를 주문했다. 특히 권성동 원내대표는 “반도체 경쟁력을 잃는 것은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니라 국가 안보까지 위협하는 사안”이라며 “주요 국가들은 국가적 정책 지원과 근로시간 유연화를 통해 초경쟁 체제에 돌입했는데 이는 반도체 산업이 연구 개발 및 생산이 24시간, 365일 지속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산업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테크업계의 연구개발직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 6일 근무를 뜻하는 ‘996’ 문화가 일반적이며 법정 근로시간이 있지만 노사 합의로 탄력적인 연장이 가능하다”면서 “세계 시가총액 1위 반도체 기업인 NVIDIA도 고강도 근무 문화로 유명하다. 지난해 새벽 1~2시 근무, 주 7일 연속 근무 사례가 특이한 일이 아니라는 블룸버그 보도는 국내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중국산 철강 공급 과잉,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감소) 여파에 따른 이차전지 부진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난 2024년 매출‧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동반 하락했다. 3일 포스코홀딩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2조6880억원, 영업이익 2조1740억원, 순이익 948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2023년 대비 5.8%, 영업이익은 38.4% 각각 감소했다. 순이익은 같은시기 48.6% 줄었다. 지난해 실적에 대해 포스코홀딩스측은 “국내외 철강수요 부진, 중국 철강 공급 과잉, 핵심 광물 가격 하락 등 대내외 사업환경 악화로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사업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여기에 저수익 자산에 대한 선제적 구조개편 및 사업 효율성 증대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손상차손, 시황악화로 인한 평가손실 등 비현금성 손실 1조3000억여원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비현금성 손실 1조3000억여원에는 ▲포항제철 1제강 등 연수가 오래된 자산의 가동 중단 ▲미국 NCR 원료탄 광산 화재로 인한 손상 ▲양‧음극재 노후설비 및 중국 전구체 합작법인 등의 손상차손 인식 ▲매각 진행 중인 베트남 몽즁 석탄화력발전소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회계부정 혐의와 관련된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재용 회장은 앞서 지난해 2월초 1심에서 해당 혐의와 관련해 무죄를 선고 받은 바 있다. 3일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김선희‧이인수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또 이재용 회장과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삼성 임직원 13명 역시 1심 때와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날 항소심 재판부는 가장 큰 쟁점 사항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간 부정회계 의혹에 대해선 두 회사간 회계처리가 거짓회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또 삼성물산-제일모직간 합병보고서가 이재용 회장의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 및 지배력 강화를 위해 조작됐다는 검찰측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재용 회장은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정에서 경영권 승계 및 지배력 강화 등의 목적으로 사내 미전실 주도 하에 추진한 부정거래‧시세조종‧회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차그룹이 올해 1월 미국 시장에서 1년 전 동기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역대 1월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를 상대로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현대차의 대미 수출량도 향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일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미국 판매량이 작년 1월 대비 13.1% 증가한 11만6362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현대차의 경우 작년 1월과 비교해 14.6% 늘어난 5만9355대, 기아는 11.6% 증가한 5만7007대를 각각 미국에서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미국 판매량은 1년 전에 비해 13.7% 늘어난 4852대로 조사됐다. 이중 GV70(2021대), GV80(1604대) 등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HEV(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의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현대차그룹 친환경차의 미국 판매량은 작년 1월보다 30.3% 증가한 2만3338대로 집계됐는데 이 가운데 HEV가 47.3% 늘어난 1만6591대를, EV(전기차)가 1.8% 늘어난 6747대를 각각 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4개 연구동 증설을 완료함에 따라 연구개발(R&D) 시너지 효과 극대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3일 LG전자는 LG사이언스파크 내 4개 연구동 증설을 완료하면서 총 10개(W1~W10)로 연구동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LG전자측은 “LG사이언스파크 내 LG전자 연구동의 전체 연면적은 12만5000평, 부지 기준으로는 2만1000평으로 서울 소재 단일 회사 R&D센터로는 최대 규모”라면서 “해당 R&D센터에는 국내 연구개발(R&D)인력 약 1만명이 집결해 시너지를 내는 글로벌 R&D 컨트롤타워를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서울 지역 대규모 R&D센터 운영이 향후 우수 R&D 인력 확보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설 연휴를 시작으로 서초R&D캠퍼스, 양재R&D캠퍼스, 가산R&D캠퍼스 등에서 근무 중인 연구원 가운데 2000여명이 LG사이언스파크 신설 연구동으로 순차 입주를 시작했다. 특히 선행기술 R&D를 주도하는 CTO부문 및 4개 사업본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화재가 오는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을 50% 수준까지 점진 확대하고 자사주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31일 삼성화재는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삼성화재는 기업가치 제고 핵심 지표로 지급여력비율(K-ICS)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삼성화재는 중장기적으로 K-ICS 비율을 220% 수준까지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를 위해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자본 효율 제고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삼성화재는 지속 가능한 ROE 목표치를 11∼13%로 설정해 안정적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삼성화재는 2028년 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매년 주주환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보유자사주 소각 등을 추진한다. 여기에 주주가치 실현을 위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사업 기회 발굴, 새로운 고객경험 제공 등 다양한 신사업 추진을 통해 미래 수익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외에소 삼성화재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함께 사회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체계 등 4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11개국 주뉴욕총영사단을 초청해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국가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31일 LG전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 클리프에 위치한 북미지역 본사에 한국을 포함해 총 11개국 주뉴욕총영사단을 초청해 혁신 기술 로드맵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당시 참석한 주요 국가 총영사는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을 비롯해 캐나다, 핀란드, 조지아, 일본, 파키스탄, 폴란드, 스위스, 태국, 필리핀, 튀르키예 등이다. LG전자측은 “김의환 주뉴욕대한미국총영사와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가 총영사단의 방문을 맞았다”면서 “이들은 함께 LG전자 북미 사옥 내 마련된 쇼룸을 둘러보며 미래 기술진화 방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 총영사단은 무선·투명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이동형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특히 참석자들은 LG전자 북미 사옥에 적용돼 있는 공조시스템 등 고효율·친환경 기술에 대해서도 주목했다”고 덧붙였다.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북미 사옥은 에너지 효율, 물 사용량 등 환경 영향도를 평가하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6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해 3분기 대비 2조7000억원 감소한 수치다. 31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지난 2024년 4분기 매출 75조8000억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확정 발표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의 경우 전분기와 비교해 4%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지난 2024년 한 해 매출은 300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32조7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작년 매출은 지난 2022년 이후 역대 두 번째 높은 매출에 속한다. 작년 4분기 각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우선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30조1000억원, 영업이익 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모리의 경우 HBM(High Bandwidth Memory) 및 서버용 고용량 DDR5(Double Data Rate 5) 판매 확대로 D램 평균판매단가(Average Selling Price, ASP)가 상승하면서 4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연구개발비 및 첨단 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램프업(Ramp-up, 수요 증가 전 생산량 확대) 비용 증가로 영
▲ 고인 : 박영래 님 ▲ 별세 : 2025년 1월 27일 ▲ 입관 : 2024년 1월 28일 ▲ 장지 : 전주승화원-임실호국원 ▲ 빈소 : 전주시티장례문화원(전북 전주시 완산구 콩쥐팥쥐로 1614) 특실 301호(3층) ▲ 발인 : 2025년 1월 30일 오전 7시 40분 ▲ 전화 : 063-274-4444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중국의 빠른 국산화와 이에 따른 저가 공급과잉, 러-우 전쟁 장기화에 다른 기존 공급망 질서 붕괴, 고금리‧고물가 기조 등으로 인해 국내 석유화학(석화)기업들의 실적이 점점 침체기로 접어 들고 있다. 특히 일부 기업의 경우 수익 급감하면서 ‘유동성 위기설’까지 등장해 재무구조 개선 및 비핵심사업 매각 등 구조조정에 착수하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 신용평가기관들마저 국내 석화기업들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하향 조정하는 추세다. 이처럼 국내 석화기업 사이에 위기감이 고조되자 지난해 3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석유화학 투자지원 전담반(TF)’을 출범한 데 이어 같은해 4월 ‘석화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협의체’를 출범했다. 또 작년 6월에는 간담회를 통해 LG화학‧롯데케미칼‧GS칼텍스‧한화솔루션‧DL케미칼‧금호석화‧여천NCC 등 석화업계로부터 다양한 의견‧건의사항 등을 청취한 정부는 올해 6월경 후속방안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 석화기업들과 정부가 위기 극복을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조세금융신문은 국내 석화기업 다수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한국화학산업협회를 찾아 현 상황의 문제점, 향후 과제, 정부에 바라는 지원정책 등에 대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신제품 ‘갤럭시 S25 시리즈’를 사용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오픈한다. 24일 삼성전자는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코엑스, 삼성스토어 홍대, 삼성 강남 등 총 4곳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측은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코엑스는 내달 23일까지 운영하며 삼성스토어 홍대와 삼성 강남은 상설 운영한다”며 “신규 오픈한 ‘갤럭시 스튜디오’는 지하철, 학교 강의실 등 익숙한 장소를 모티브로 방문객들이 일상 속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의 진화한 갤럭시 AI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문객들은 갤럭시 스튜디오 입구 ‘AI 쇼룸’에서 여러가지 앱을 동시 사용하는 복잡한 작업도 한 문장의 명령어로 실행할 수 있는 갤럭시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며 “당사는 방문객들이 업무, 취미 생활 등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정보 검색 후 캘린더 입력 ▲시청 중인 유튜브 영상 요약 후 삼성노트에 저장 등 다양한 체험 시나리오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지하철로 꾸며진 공간에서는 고객들은 스마트폰 사용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급감) 등의 여파로 인해 삼성SDI의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6% 이상 급감했다. 또한 작년 4분기에는 250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전환됐다. 24일 삼성SDI는 지난해 매출 16조5922억원, 영업이익 363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2.6%, 영업이익은 76.5% 감소한 수치다. 사업양도 결정에 따라 중단영업손익으로 분리한 편광필름 사업을 포함하면 지난해 매출‧영업이익은 각각 17조8857억원, 4464억원이다.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조7545억원, 영업손실은 256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매출은 2023년 4분기에 비해 4.6% 감소했고 영업실적은 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적자전환됐다. 이번 실적에 대해 삼성SDI측은 “전방수요 둔화로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감소했다”며 “작년 4분기의 경우 EV‧전동공구‧OLED 등 주요 제품 수요 감소에 따른 가동률 하락, 신규공장 가동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적자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 각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배터리 부문 매출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AI 기반 상업용 자율주행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의 지분을 추가 인수하면서 경영권 확보에 나섰다. LG전자는 베어로보틱스 경영권 확보를 통해 미래 먹거리인 로봇 사업 경쟁력에 제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4일 LG전자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베어로보틱스의 30% 지분을 추가 인수하는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작년 3월 LG전자는 6000만달러를 투자해 베어로보틱스 지분 21%를 취득하고 최대 30% 지분을 추가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콜옵션 행사가 완료되면 LG전자는 베어로보틱스 지분 총 51%를 보유함에 따라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LG전자는 베어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LG전자측은 “‘클로이 로봇’ 중심의 상업용 로봇 사업 일체를 베어로보틱스와 통합한다”며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CEO를 비롯해 기존 주요 경영진을 유임해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이들을 LG전자 이사회 멤버로 참여시켜 상업용 로봇 사업 시너지 창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베어로보틱스 경영권 확보를 통해 상업용 로봇을 비롯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증권가가 지난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66조1930억원, 영업이익 23조4673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견인한 바 있다. 24일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0% 오른 2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도 SK하이닉스는 HBM‧DDR5‧LPPDR5 등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에서의 경쟁력을 재차 입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멀티플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HBM 중심의 AI 성장이 올해 역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1분기 계절적인 IT 수요 둔화와 함께 올해 상반기 PC‧스마트폰 OEM사들의 메모리 반도체 재고 조정이 진행될 것”이라며 “다만 올 2분기부터 SK하이닉스의 DRAM 사업부 실적은 완만한 성장세를 예상하는데 이는 ▲작년 3분기 IT 성수기 효과 ▲DDR5‧LPDDR5와 같은 고용량 메모리 탑재량 증가 ▲12단 HBM3E 공급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가 올 한 해 매출액 86조3000억원(YoY +31%), 영업이익 33조7000억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물산은 설 명절을 맞아 롯데월드타워·몰 등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와 혜택을 준비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물산에 따르면 먼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메인 수조에서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이 큰절을 올리는 수중 특별 웨이빙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28일부터 2월 2일까지는 한복 케이프를 두른 아기 펭귄이 유모차를 타고 바다사자 수조, 메인수조 등을 지나가는 ‘건강검진 가는 길’ 이벤트를 실시한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는 퓨전 국악 버스킹이 펼쳐진다. 오는 29일과 30일 오후 6시에 소리꾼과 해금 연주자의 조합이 돋보이는 그룹 ‘낭창낭창 흥키타카’와 클래식 악기와 드럼을 접목해 국악의 대중화를 꾀하는 그룹 ‘라라 앙상블’이 각각 하루씩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롯데월드타워 내 시그니엘 서울은 새해를 맞아 국내 최고층 호텔 객실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메모러블 선라이즈 앤 선셋(A Memorable Sunrise & Sunset)’ 패키지를 출시한다. 시그니엘 서울에 의하면 패키지 타입 중 ‘선라이즈’는 동향 객실과 인룸다이닝 조식 2인이 포함됐다. ‘선셋’ 타입은 눈부신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한 해 동안 매출 87조원대를 넘어서면서 지난 2022년 82조5215억원을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더딘 글로벌 가전 수요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23일 LG전자가 지난 2024년 연결기준 매출 87조7282억원, 영업이익 3조419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년 전에 비해 매출은 6.6%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6.4% 감소했다. 지난해 실적에 대해 LG전자측은 “글로벌 가전 수요회복 지연이 이어졌고 하반기 물류비 상승 요인 등 외부 변수 영향이 불리하게 작용했다”며 “하지만 생활가전과 B2B 성장의 한 축을 맡은 전장 사업이 각각 9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는 등 전사 최대 매출액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각 사업본부별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면 H&A사업본부는 매출 33조2033억원. 영업이익 2조44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2023년 처음 연 매출 30조원 시대를 넘어선 H&A사업본부는 지난해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물류비 증가 영향에도 지난 2021년 이후 3년만에 다시 2조원대를 넘었다. H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5(Galaxy Unpacked 2025)’ 행사를 열고 신규 AI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를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최초로 통합형 AI 플랫폼인 ‘One UI 7’이 탑재돼 사용자들에게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또한 ‘갤럭시 S25 시리즈’에는 AI 에이전트와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동시 분석·처리하는 멀티모달 AI가 탑재돼 사용자에게 쉽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들은 좋아하는 스포츠 팀 경기 일정을 확인하고 캘린더에 저장할 대 기존 검색, 캘린더 등 여러 개의 앱을 거쳐야 했던 작업을 ‘다음 주에 있는 OO팀 경기 일정 찾아서 내 달력에 추가해줘’라는 음성 명령 한 번으로 쉽게 실행할 수 있다. 구글과의 협업으로 갤럭시 S24 시리즈에 처음 탑재됐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도 더욱 발전됐다. 다양한 데이터 형태를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이 적용돼 기존의 이미지, 텍스트 검색에 더해 기기에서 재생되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하이닉스가 작년 한 해 동안 영업이익 23조원 이상을 기록하면서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3일 SK하이닉스는 실적발표회를 열고 지난 2024년 매출 66조1930억원, 영업이익 23조4673억원(영업이익률 35%), 순이익 19조7969억원(순이익률 30%)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매출은 기존 최고였던 2022년 44조6216억원 대비 21조원 이상 높고 영업이익은 메모리 초호황기였던 2018년 20조8437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작년 4분기 매출의 경우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19조7670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8조828억원(영업이익률 41%)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시기 순이익은 8조65억원(순이익률 41%)을 기록했다. 이같은 호실적에 대해 SK하이닉스 관계자는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강세 속에서 업계 선두의 HBM 기술력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년 4분기에도 고성장률을 보인 HBM은 전체 D램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했고 기업용 SSD(eSSD, enterprise SSD)의 판매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