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생산‧소비‧투자 급감으로 내수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전향적인 내수·소비 진작 대책을 강구하라’고 대통령실 참모들에게 요구했다. 2일 정혜진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같이 발언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등 각종 경제 지표가 악화한 것을 지목한 뒤 내수·소비 진작 등을 통한 경제 회복과 양극화 타개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3.25%에서 3.00%로 0.25%p 인하한 바 있다. 당시 한은은 국내경제의 경우 내수 회복세가 완만한 상황 속에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성장 흐름이 약화됐다고 진단했다. 또 고용은 실업률이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취업자수 증가규모는 점차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향후 국내경제는 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겠으나 수출 증가세는 주력 업종에서의 경쟁 심화,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한은은 올해 및 내년 경제 성장률이 각각 지난 8월 전망치(2.4% 및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 등 삼성 관계사 23곳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총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삼성은 2일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장석훈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서준영·박범철 삼성전자 사원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1999년부터 현재까지 26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꾸준히 기탁하고 있다.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의 누적 총액은 8700억원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삼성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매년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2011년 300억원, 2012년부터는 성금 규모를 대폭 증액해 매년 500억원씩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 연말 이웃사랑 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등 23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날 기부에 참여한 삼성 관계사들은 대외 기부금 출연을 위한 각 사별 승인 절차를 거쳤다”며 “삼성이 전달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렌탈이 지난달 29일 약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모두 소각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렌탈은 이번 자사주 소각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23일 롯데렌탈은 이사회를 열고 7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32만4675주를 장내매수해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올해 7월 롯데렌탈은 ‘롯데렌탈 최고경영자(CEO) 기업설명(IR) 데이’를 통해 향후 3년간 연간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배당하고 10% 이상을 자사주 매입·소각에 활용하는 등 주주환원율을 40% 이상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지난 9월 30일 롯데렌탈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맞춰 △수익성 강화 △신사업 진출로 추가 성장 Path 제시 △ESG 경영 및 주주 환원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등을 세 가지 핵심 지표로 선정했다. 롯데렌탈은 7월에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꾸준히 이어감과 동시에 연평균 성장률 20%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바탕으로 매년 주주환원 금액 총액을 해당 비율만큼 증대해나가겠다고 발표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전년 수준의 배당과 매입한 자사주 소각을 통해 높은 주주환원율을 유지하고 지속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SDI가 2일 부사장 승진 3명, 상무 승진 8명, Master 1명 등 총 12명의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이날 삼성SDI측은 “성과주의 인사 기조를 바탕으로 경영성과와 성장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며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 등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초격차 기술경쟁력과 최고의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이라는 경영방침 아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으로 ‘2030년 글로벌 Top Tier 회사’로 도약하고자 각 분야별 차세대 리더를 과감히 발탁하고 중용하는 미래지향적인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지속 성장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연령과 연차에 상관없이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차세대 리더들을 과감하게 발탁해 ‘초격차 기술력’을 통해 지속가능한·친환경 미래사회를 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사장에 승진자 명단에는 박규성 상무, 남주영 상무, 김윤태 상무 등 3명이 포함됐다. 삼성SDI에따르면 부사장으로 승진한 박규성 부사장은 차세대 전고체 전지의 양산화를 추진해 기술 우위 선점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남주영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재계가 더불어민주당과 만난 자리에서 상법 개정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재계는 규제보다는 산업 진흥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9일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날 열린 더불어민주당 주식시장활성화 TF와의 간담회에서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취지는 모두 공감한다”면서도 “지배구조 관련 이슈는 앞서 2020년 상법·공정거래법 개정 이후 많은 규제가 도입됐는데 4년 만에 또 다시 상법 개정이 논의됨에 따라 경제계 걱정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적 관점에서는 규제보다는 적극적인 산업 진흥 정책이 필요하다”며 “트럼프 당선 이후 여러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하향조정됐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의원님들께서 보다 열린 마음으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대한상의 등)경제단체가 상법 개정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최근 발표했는데 기업의 일방적인 의견이라고 백안시할 것은 아니다”라며 “소통을 통해 기업들의 어려움을 우회·보완할 수 있을지 터놓고 이야기하자는게 당의 입장”이라고 답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부사장·상무·펠로우·마스터 등 총 137명의 임원 승진을 주요 골자로 한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29일 단행했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는 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 10명 등 총 137명을 승진시켰다. 이번 인사에대해 삼성전자측은 “현재의 경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성과주의 원칙 아래 검증된 인재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추진하는 등 인적쇄신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사업의 지속성장을 이끌 리더십을 보강함과 동시에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S/W, 신기술 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켰다”며 “아울러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돌파하기 위해 경영성과가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젊은 리더들을 발탁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차기 신기술 분야에서 역량이 입증된 인물과 함께 30~40대 젊은 임원을 대거 승진시켜 미래 성장 가속화 기반 및 지속 성장 토대를 마련했다. 먼저 ▲DX(가전)부문 VD사업부 노경래 영업전략그룹장(48세) ▲DA사업부 홍주선 회로개발그룹장(53세) ▲MX사업부 부민혁 Advanced디자인그룹장(51세) ▲한국총괄 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3자연합(송영숙·임주현·신동국)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재편을 위해 추진한 정관 변경 안건이 28일 열린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에서 부결됐다. 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교통회관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에서 이사회 정원을 기존 10명에서 11명으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 안건에 대해 의결권 보유 주주를 상대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57.89% 찬성률을 기록하면서 정관 변경 안건 처리는 무산됐다. 정관 변경 안건이 통과하려면 임시주총 출석 주주의 3분의 2(66.7%) 이상이 찬성 표를 던져야 한다. 이날 임시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 6771만3706주 중 5734만864주(84.7%)가 출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3자연합에 속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진입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임종윤·임종훈 인사 5명, 3자연합 인사 5명 구도로 재편됐다. 당초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임종윤·임종훈 인사 5명, 3자연합 인사 4명을 구성됐었다. 이에 3자연합은 한미사이언스를 전면 경영인 체제로 개편하기 위해 이사회 정원을 11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사회 정원을 11명으로 확대한 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A16 LTE(Galaxy A16 LTE)’를 29일 국내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A16 LTE’는 169.1mm(6.7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 5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아울러 삼성월렛, IP54등급의 방수·방진 등 실용적인 기능도 적용됐다.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최대 9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며 5000만 화소의 고해상도 광각 후면 카메라는 선명한 사진 촬영에 용이하다. 13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통해선 보다 쉽게 셀피(Selfie) 촬영을 할 수 있다. 기기에 탑재된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Knox)’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 ‘갤럭시 A16 LTE’는 ‘삼성월렛’을 지원한다. ‘삼성월렛’은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해외 결제 ▲국내외 교통카드 ▲전자증명서 ▲모바일 신분증 ▲탑승권 ▲티켓 ▲멤버십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갤럭시 A16 LTE’를 보다 오랫동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 6회 OS 업데이트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지주를 비롯한 37개의 롯데그룹 계열사가 28일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롯데그룹은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전체 임원 규모를 작년말 대비 13% 줄이고 각 계열사 CEO 총 21명(36%↓)을 교체하는 등 전면 쇄신에 나섰다. 이번 임원인사에 대해 롯데그룹측은 “대내외 격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고강도 쇄신을 통해 경영 체질을 본질적으로 혁신하고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라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2025년 정기 임원인사’의 방향성은 ▲경영체질 혁신과 구조조정 ▲고강도 인적쇄신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확보 및 성과 창출 ▲내부 젊은 인재 중용과 외부 전문가 영입 ▲경영 효율성 강화 등으로 압축된다. 구체적으로 먼저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 노준형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다. 이와함께 롯데지주 내 경영혁신실과 사업지원실이 신규 조직으로 통합돼 그룹사 비즈니스 구조조정과 혁신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한다. 노준형 사장은 신규 조직을 총괄해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해 각 계열사 혁신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1968년생인 노준형 사장은 2002년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에 입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 본회의 처리가 무산된 ‘반도체 특별법’을 오는 12월 중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시사했다. 앞서 지난 11일 국민의힘은 ‘반도체 특별법’을 당론으로 채택해 발의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7일 열린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반도체 특별법’은 논의되지 않았고 결국 28일 국회 본회의 처리도 불발에 그쳤다. 이에 이날 한동훈 대표는 “반도체 산업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업계에서는 1분 1초가 아깝다며 절규하고 있다”면서 “‘반도체 특별법’은 AI 혁명 시대에 있어서 대한민국이 전 세계와 우리 국민들 산업계에 던지는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 발전과 AI 산업 발전에 국가의 명운을 걸었다는 메시지가 나와야 기업 또한 더욱 사활을 걸고 뛰어들고 시장도 주목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반도체 특별법’을 12월 정기국회 내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 한동훈 대표는 ‘반도체 특별법’ 처리 무산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는 반도체 특별법마저 정치적인 쇼를 위한 도구로 삼는 게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SK하이닉스가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향후 3년간 대대적으로 주주환원 및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 27일 SK하이닉스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과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Value-up) 계획을 공시했다. 가장 먼저 회사는 누적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이하 ‘FCF’)의 50%를 주주환원의 재원으로 하는 기존 정책은 유지하되 주당 연간 고정배당금을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 상향조정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순현금 달성(Net Cash)’ 및 ‘적정현금 확보’라는 구체적인 재무 건전성 목표를 설정했다. 해당 목표 달성을 위해 SK하이닉스는 기존 정책에서 지급하던 연간 FCF의 5%를 재무구조 강화에 우선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순현금은 현금성 자산에서 차입금을 뺀 것으로 보유 현금이 차입금보다 많은 상태를 뜻한다.적정현금은 미래 성장 투자를 준비하기 위한 연간 투자 재원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고정배당을 상향조정함에 따라 앞으로 총 현금배당액이 연간 1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를 통해 SK하이닉스가 그간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AI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그룹이 사채관리계약 조항 내 재무 특약 미준수로 기한이익상실(EOD) 원인 사유가 발생한 롯데케미칼 지원을 위해 그룹 핵심 자산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한다. 27일 롯데그룹은 은행보증을 통한 롯데케미칼 회사채의 신용보강을 목적으로 국내 최고 랜드마크이자 그룹 핵심 자산인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이를 통해 롯데케미칼의 유동성에 대한 시장 우려를 불식시킨다는 계획이다. 롯데그룹측은 “이번 담보 제공은 롯데케미칼 회사채 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강력한 시장 안정화 의지를 담은 실질적 대책”이라며 “최근 불거진 그룹 위기설과 관련해 롯데그룹은 직접 나서서 책임지고 이를 해결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날 롯데케미칼은 사채권자집회 소집을 공시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올해 11월 14일 3분기 보고서에 포함된 연결재무제표에 따른 실적 기준으로 상기 각 사채관리계약서 제2-3조 제2호(재무비율 등의 유지)의 ‘EBITDA/Interest Expense를 5배 이상 유지해야 한다’는 항목을 미준수해 상기 사채에 대한 기한이익상실 원인사유가 발생했다”며 “이에 당사는
▲ 고인 : 권영순 씨 ▲ 별세 : 2024년 11월 26일 오후 11시 ▲ 빈소 : 안동성소병원장례식장 1분향실 ▲ 발인 : 2024년 11월 29일 오전 9시 30분 영주화장장(장지 북후 오산리) ▲ 전화 : 054-821-4404(김철수 010-3908-3169)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차량용 고성능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Micro Controller Unit)이 세계 시장에서 기능 안전‧신뢰성을 인정 받았다. 27일 LG전자는 최근 독일 시험·인증 전문기관 TUV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차량용 MCU에 대한 ‘ISO 26262’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26262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 the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서 제정한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규격이다. 차량에 탑재하는 전기·전자 장치의 시스템 오류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해 기능 안전‧신뢰성 등을 엄격하게 검증한 뒤 인증을 부여한다. LG전자측은 “이번에 국제 안전표준 인증을 획득한 MCU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첫 차량용 반도체로 인포테인먼트에 적용돼 AVN(Audio·Video·Navigation)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차량 내 통신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며 “이번 ‘ISO 26262’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기능 안전의 높은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TUV 라인란드 코리아 프랭크 주트너(Fra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재단이 선정한 장학생들을 상대로 자신이 가진 재능의 사회 환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지난 1974년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한 재단이다. 재단 설립 당시 고 최종현 선대회장은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십년수목 백년수인(十年樹木 百年樹人)’의 신념을 강조한 바 있다. 최태원 회장은 1998년 제2대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현재까지 선대회장의 유지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26일 최태원 회장이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우물을 처음으로 판 사람이 있었기에 오늘날 물을 마실 수 있었다[음수사원(飮水思源]”며 “언젠가는 여러분도 우물을 새롭게 파는 것과 근원을 생각하면서 받은 혜택을 환원하는 사람이 돼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AI 기술을 활용해 초대 이사장인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모습도 재현했다. 영상을 통해 등장한 고 최종현 선대회장은 “유학을 가는 학생들에게 ‘마음에 씨앗을 심어라’라고 했는데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내 기업 중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잠재적 부실기업’의 비중이 전체 대비 약 20%인 52곳으로 집계됐다. 이자보상배율은 채권자에게 지급해야 할 이자비용의 안전도를 측정한 비율로 영업이익을 대출이자 등 금융비용으로 나눈 수치다. 이자보상배율이 1보다 작은 기업은 한 해 동안 창출한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감당할 수 없는 ‘잠재적 부실기업’을 의미한다. 2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금융사를 뺀 분기보고서 제출 기업 271곳을 대상으로 작년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및 이자비용을 조사한 결과 올 3분기 기준 이자보상배율 1 미만 기업은 전년 대비 8곳(3.0%p↑) 증가한 52곳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자보상배율 1 미만 기업의 전체 이자비용은 27조2145억원으로 이는 작년 3분기 25조2231억원에 비해 7.9%(1조9914억원↑) 증가한 수치다. 영업손실이 발생한 기업은 LG디스플레이, SK온, 한화솔루션, 호텔롯데, 롯데케미칼 등 29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이자보상배율이 0 이상~1 미만 기업(잠재적 부실기업)은 태영건설(0.05), SK인천석유화학(0.15), HJ중공업(0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경영 효율성을 위한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대대적으로 단행했다. 21일 LG전자는 이날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5년 조직개편(2024년 12월 1일자) 및 임원인사(2025년 1월 1일자)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전사 중·장기 전략 ‘2030 미래비전’ 가속화에 초점을 맞췄다. 제품 단위로 나뉘어 있던 기존 사업본부 체제를 ▲사업 잠재력 극대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 강화 ▲B2B(기업간거래) 가속화 ▲유망 분야 신성장동력 확보 등의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을 가속화하고 조직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한 ‘사업본부 재편(Re-Grouping)’이 주요 골자다. 또한 각 사업별 고객과 시장 특성을 고려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LG전자측은 “이번 임원인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미래준비를 위한 혁신과 고(高)성과 조직으로의 변화를 주도하도록 했다”며 “또 사업의 중·장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도 함께 고려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LG전자는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HE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GS건설이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성성8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짓는 ‘성성자이 레이크파크’의 견본주택을 오는 22일 개관한 뒤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21일 GS건설에따르면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는 지하 2층~지상 39층, 8개동 총 1104가구의 대단지로 모든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GS건설은 1차로 883가구를 일반분양하는데 일반분양 물량의 타입별 가구수는 ▲84㎡A 364가구 ▲84㎡B 258가구 ▲84㎡C 261가구다. 청약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을 각각 받는다. 이어 12월 3일 당첨자 발표 후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천안시 및 충청남도·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와 관계없이 세대주·세대원·유주택자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과 전매제한이 적용되지 않으며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이자후불제로 입주예정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최근 열린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전했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스마트건설기술 보급·확산을 위한 성과 공유 및 경연의 장으로 2019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국토안전관리원이 주관한다. 이번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는 5가지 분야(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BIM)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가운데 ▲안전관리 ▲단지·주택 ▲BIM 분야에서 각각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참가업체 중 유일하게 3개 부문 수상 및 최다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안전관리분야에 협력사 스마트아이리스와 함께 개발한 ‘AIo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흙막이 계측관리 시스템’을 출품했다. 이는 AI 기술을 활용해 미계측구간 및 미시공구간을 과학적으로 예측해 보이지 않는 위험요소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어 단지·주택분야에는 협력사 제이투이앤씨와 공동개발한 ‘외벽도장로봇’을 출품했다. ‘외벽도장로봇’은 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DL이앤씨가 캐나다 비료 공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북미 블루(청정) 암모니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에 나섰다. 21일 DL이앤씨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일 주한 캐나다 대사관에서 캐나다 비료 업체 제네시스 퍼틸라이저스(Genesis Fertilizers)와 비료 공장 프로젝트의 설계·기술 라이선싱 업무 수행 계약을 체결했다. DL이앤씨는 해당 프로젝트에서 기본설계(FEED)를 맡는다. DL이앤씨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전문 자회사 카본코(CARBONCO)는 CCUS 기술에 대해 라이선스를 공급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DL이앤씨는 캐나다 시장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캐나다 중남부 서스캐처원주 벨 플레인 지역에 하루 1500톤(t) 규모의 블루 암모니아를 처리해 비료를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것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105만여톤의 비료를 생산하게 된다. 총 계약금액은 3500만달러(약 486억7100만원)며 오는 2026년까지 업무를 마칠 계획이다. 이 공장에는 카본코의 CCUS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카본코와 제네시스 퍼틸라이저스는 지난 9월 프로젝트 관련 기술제공합의서(LOA)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