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금융회사의 책무구조도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이 작년 12월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이에 대한 세부 내용을 규정한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갖춰야 하는 문서로 금융회사 임원 개개인이 책임져야할 내부통제 대상 업무 범위·내용 등이 담겨 있다. 11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지배구조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이달 내 공포될 예정이며 오는 7월 3일부터 시행된다. 먼저 시행령 개정안에는 책무구조도에 포함돼야할 책무의 구체적 내용 등을 규정했다. 개정안에 따라 책무구조도에는 ▲특정 책임자를 지정해 수행하게 하는 업무와 관련한 책무 ▲금융회사가 인허가 등을 받은 업무와 관련한 책무 ▲금융회사가 인허가 등을 받은 업무 영위를 위해 수행하는 경영관리 관련 책무 등이 담겨야 한다. 또 책무구조도상 책무를 배분받을 수 있는 금융회사 임원에서 이사회 의장이 아닌 사외이사는 제외했고 임원이 아닌 준법감시인·위험관리책임자는 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 책무구조도 제출 시기는 금융업권별, 자산 규모 등에 따라 차등 규정했다. 금융투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 계열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를 상대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카카오엔터가 운영 중인 음원 플랫폼 멜론은 음원 유통수수료를 차별적으로 부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1일 경쟁당국 및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0일 카카오엔터에 다수의 조사관을 파견해 USB, 노트북, 서류 등 관련 자료를 확보에 나섰다. 앞서 지난 3월 초 빅플래닛메이드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카카오엔터가 운영하고 있는 음원 플랫폼 멜론을 공정위에 고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빅플래닛메이드측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멜론이 SM엔터테인먼트 등과 같은 계열사·자회사에게는 5~6% 수준의 수수료를 부과했으나 일반 업체에게는 20% 내외의 수수료를 부과한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빅플래닛메이드)는 멜론에 문제를 제기한 후 계약 해지를 요구했으나 묵살당했다”며 “하지만 비슷한 시기 또 다른 기획사는 멜론으로부터 계약사항 변경을 승인받는 등 멜론이 이중적 행태를 취한 상황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빅플래닛메이드의 고발 내용을 접수한 공정위는 올해 3월말 카카오엔터 상대로 심사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엔씨소프트가 자사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이 리부트 월드에 신서버 ‘윈다우드’를 개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9일 대규모 업데이트 ‘EPISODE. ZERO’를 통해 리니지M 출시 이후 처음으로 리부트 월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리부트 월드는 기존 월드와 분리된 채 운영되는 만큼 게임이 처음 출시됐던 시점과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게 엔씨소프트측 설명이다. 리부트 월드의 첫 서버는 ‘말하는 섬’이다. 엔씨소프트는 앞서 5월 30일부터 총 3차례에 걸쳐 신서버 ‘말하는 섬’ 캐릭터 사전생성을 진행했다. 그 결과 1차 캐릭터 사전생성은 1시간만에 조기 마감됐고 추가 2·3차 사전생성 역시 모두 마감됐다. 이용자들이 몰림에 따라 엔씨소프트는 리부트 월드에 ‘말하는 섬’과 함께 ‘윈다우드’ 서버를 추가 오픈하기로 결정했다. 모든 이용자는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윈다우드’ 10개 서버를 대상으로 계정 당 1회 캐릭터 사전생성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윈다우드’ 서버에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성장을 보조하는 ‘성장 패스 시스템’ ▲높은 경험치와 전용재화 아이템 획득이 가능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탭의 증강현실(AR) 기능을 활용해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의 역사 유산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11일 삼성전자는 증강현실(AR) 콘텐츠 제작·전시 전문기업인 프랑스의 히스토버리(Histovery)와 협업해 내달 2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노트르담 드 파리 : 증강 전시회(Notre-Dame de Paris : The Augmented Exhibition)’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람객들은 삼성전자의 태블릿 ‘갤럭시 탭 액티브5’를 통해 현재 복원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방대한 유산을 살펴볼 수 있다. 삼성전자가 전시회에 공급한 ‘갤럭시 탭 액티브5’는 1163년 노트르담 대성당의 착공시기부터 현재 진행 중인 복원 프로젝트까지 총 21개로 구성된 역사적 사실이 3D 영상으로 담겨 있다. 또한 해당 영상에는 증강 현실과 시노그래피(Scenography, 공간 연출)가 접목돼 관람객들에게 독특하고 몰입감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 : 증강 전시회’는 지난 2021년 10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미국 워싱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가 투자한 원자력기술 혁신기업 테라파워가 미국 내 동종 기업 중 최초로 와이오밍주에서 4세대 SMR(small modular reactor, 소형모듈원자로) 착공에 나섰다. 지주사 SK에 따르면 테라파워는 현지시간 10일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착공식을 열고 4세대 SMR 원자로인 ‘나트륨(Natrium)’을 포함한 전력 생산 장비 등 기타 제반 공사를 시작했다. SK측은 “나트륨 원자로는 끓는 점이 880℃로 높은 소듐을 냉각재로 이용한 고속로로 발전 출력을 높이면서도 폐기물이 적어 안정성이 우수하다”며 “테라파워는 오는 2030년까지 SMR 실증단지를 완공해 상업운전에 나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서 지난 2022년 SK와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에 총 2억5000만달러(당시 한화 3000억원 가량)를 투자해 선도 투자자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실증 사업이 성공리에 진행되면 SK는 테라파워와 함께 아시아 사업 진출까지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테라파워가 이날 착공에 돌입한 SMR 실증단지는 글로벌 투자자 워런버핏(Warren Buffett)이 소유한 전력회사 파시피콥(PacifiCorp)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롯데·SK 등 국내 대기업집단 오너 일가의 주식 담보 대출 금액이 1년 전에 비해 1조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오너 일가는 주로 상속세 납부 재원 마련, 경영권 확보를 위한 지분 매입 등의 목적으로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대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 7일 기준 88개 대기업집단 가운데 총수가 존재하는 78개 그룹 오너 일가의 주식 담보 현황을 조사한 결과 30개 그룹에서 오너 일가 1명 이상이 주식 담보 대출을 이용하고 있었다. 주식 담보 대출 이용 오너 일가 수는 작년 8월 136명에서 현재 103명으로 33명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안 오너 일가의 주식 담보 대출 규모 역시 총 7조6558억원에서 6조7741억원으로 11.5% 줄었다. 또 같은기간 오너 일가의 주식 담보 비중은 평균 37.1%에서 30.6%로 6.5%p(포인트)로 감소했다. 주식 담보 대출 금액 1위는 삼성 오너일가인 것으로 파악됐다.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별세 이후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전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세 모녀는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현재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너 2세 소유 회사에 자사 영업·마케팅 전문 임직원을 파견하는 등 부당 지원한 한국콜마그룹 계열사 에치엔지를 상대로 시정명령·과징금 부과에 나섰다. 10일 공정위는 기업집단 한국콜마 소속 계열사 에치엔지가 옛 케이비랩에 자사 인력을 지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5억1000만원(에치엔지 4억600만원, 케이비랩 1억400만원)을 부과(잠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OEM(주문자상표부착 생산방식)·ODM(제조사 개발 생산방식) 전문회사인 에치엔지는 지난 2016년 8월 자체 개발 화장품 브랜드 ‘랩노(LabNo)’ 판매를 위해 자본금 2억원을 출자해 100% 자회사 케이비랩을 설립했다. 이후 에치엔지가 랩노 제품을 생산하면 케이비랩이 이를 자체 브랜드화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하지만 공정위 조사 결과 에치엔지는 2016년 8월 케이비랩 설립 당시부터 케이비랩이 매각됐던 2020년 5월까지 자사 영업·마케팅 인력을 해마다 최소 4명에서 최대 15명까지 케이비랩에 파견했고 이들에 대한 인건비 총 9억437만1523원도 대신 지급했다. 또한 에치엔지의 부당지원이 진행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크래프톤은 자사 게임 ‘PUBG : 배틀그라운드(PUBG :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아이돌 그룹 ‘뉴진스(NewJeans)’와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10일 공개했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이번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에 앞서 다양한 콘텐츠를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배틀그라운드는 시네마틱 티저 영상을 통해 컬래버레이션 아이템 일부를 공개했다. NJ Tokki가 그려진 보급함이 비행기에서 떨어지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영상에서는 배틀그라운드×뉴진스 테마의 배낭·헬멧·무기, 배틀그라운드×뉴진스 캐릭터 낙하 장면, 배틀그라운드×뉴진스 캐릭터가 ‘Super Shy’에 맞춰 퍼포먼스를 펼치는 모습 등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뉴진스 스킨 및 이모트 출시를 예고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역시 지난 5일부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뉴진스 멤버별 퀵보이스 영상을 순차 공개했다. 이용자들은 추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뉴진스 멤버들이 직접 녹음한 퀵보이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어 지난 8일 공개된 배틀그라운드 공식 트레일러 영상은 뉴진스의 신곡 ‘How Swee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RTS) ‘스톰게이트’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스톰게이트’의 국내 서비스‧마케팅을 지원하며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개발‧운영을 담당한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스톰게이트’는 ‘스타크래프트 2’의 프로덕션 디렉터였던 팀 모튼(Tim Morten) 대표, ‘워크래프트 3’ 수석 캠페인 디자이너였던 팀 캠벨(Tim Campbell) 게임 디렉터 등 다양한 RTS 장르 게임을 개발한 베테랑들이 모여 제작 중인 신작 RTS 게임이다. ‘스톰게이트’는 기존 RTS 장르 게임 대비 낮은 진입장벽이 특징으로, 인간으로 구성된 ‘뱅가드’ 종족과 외계 종족 ‘인퍼널’, 금일 공개된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셀레스철’까지 총 세 종족이 등장한다. 이용자는 이중 한 종족을 선택해 대전‧협동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이날 오전 5시에 개최된 PC 게이밍 쇼(PC Gaming Show)를 통해 ‘스톰게이트’의 향후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스톰게이트’는 오는 7월 31일에 사전 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됨에 따라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AI(인공지능) 에어컨 신제품 다수를 공개했다. 10일 LG전자측은 “최근 출시한 ‘벽걸이 에어컨’ 휘센 듀얼쿨, 휘센 ‘이동식 에어컨’ 등에 이어 오는 14일 ‘창호형 에어컨’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 휘센 타워I, 타워II와 휘센 뷰 등 ‘스탠드 에어컨’까지 여름철 무더위 대비를 위한 휘센 2024년형 AI 에어컨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고객에게 집안 공간, 주거형태에 따라 최적화된 AI 에어컨을 제안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덧붙였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들은 AI 기능을 활용한 여러 기능들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AI가 고객의 설정 온도 패턴을 분석해 선호 온도를 자동설정하고 빠르게 온도를 낮춘 후 풍량을 약하게 조절해 쾌적함을 유지해준다. 또 ‘AI건조’ 기능으로 사용 후 남을 수 있는 내부 습기 제거에 도움을 주며 34L(리터)의 강력한 제습기능과 세균번식을 억제하는 ‘클린바스켓’,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오브제컬렉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극장에서 열린 북미 최대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에서 2024년형 모니터 신제품 다수를 공개했다. 11일 삼성전자측은 “‘서머 게임 페스트’의 개막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2024년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8’을 소개함과 동시에 개막 행사 참석자를 대상으로 ‘삼성 모니터 원런칭 행사(Samsung x YouTube Gaming After Party)’를 연이어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모니터 원런칭 행사에서는 북미 지역의 IT·게임 분야 미디어와 크리에이터를 초청해 2024년형 게이밍·고해상도·스마트 모니터 신제품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공개한 2024년형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은 ▲4K U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8(32형, 240Hz 주사율) ▲Q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6(27형, 360Hz 주사율) 두 제품이다. 오디세이 OLED 2종 모두 ‘OLED 글레어 프리’를 적용해 외부 조명이나 햇빛 등 빛 반사를 크게 줄였다. 여기에 번인 현상을 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금융감독원이 불법 공매도 방지 등을 위한 ‘공매도 중앙점검 시스템(NSDS)’을 오는 2025년 3월까지 구축 완료하겠다고 공언했다. 앞서 지난 4월 금감원은 불법 공매도를 여러 단계에 걸쳐 방지하는 전산시스템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10일 이복현 금감원장은 금융투자협회‧한국거래소와 금감원이 공동 개최한 ‘개인투자자와 함께 하는 열린 토론(3차)’에 참석해 “NSDS 개발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향후 10개월 내인 내년 3월까지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NSDS와 효율적인 불법 공매도 적발 알고리즘을 동시 개발하고 다수 기관투자자 시스템과 연계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면서 “개인‧기관‧외국인 투자자 모두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으로 마련한 제도개선 최종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이해당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병행돼야 한다”며 “앞으로 발표될 공매도 제도개선안이 조기에 시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투자자, 증권업계 모두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이날 금감원은 기관 투자자의 자체 잔고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그룹이 계열사 임직원 가족과 함께하는 ‘2024 롯데 올 패밀리 데이(LOTTE All-Family Day)’를 최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 및 가족 약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임직원 대상으로 진행했다. 인재개발원에 모인 임직원 가족들은 롯데와 관련해 아이들도 쉽게 맞출 수 있는 퀴즈쇼를 시작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클래식 콘서트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마술쇼를 관람했다. 행사 중간에는 부모와 자녀를 분리해 부모는 요가와 다도 등의 강의를 듣고 자녀들은 두뇌발달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공식 프로그램 외에도 사진작가가 가족사진을 촬영해 전용 맞춤 액자와 함께 제공하는 가족 사진관, 롯데 관련 로고를 그려주는 페이스 페인팅, 롯데월드 캐릭터를 활용한 캐리커처 등 임직원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롯데그룹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임직원에게만 공개됐던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를 처음으로 임직원 가족에게 선보였다. 오산캠퍼스는 롯데그룹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카카오가 AI(인공지능) 경쟁력을 강화하고 조직 체계를 좀 더 창의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키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9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톡비즈 및 버티컬 사업부문을 포괄하는 AI 경쟁력 약화 우려를 반영해 본사 및 기타 사업부문 적정가치 산정 목표 PER(주가수익비율)을 기존 22.5배에서 20배로 하향 조정했다”며 “여기에 유료 콘텐츠 사업부문의 GMV(총 상품가치) 성장 둔화 및 서구권 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 등을 감안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및 Kakao Piccoma 가치 역시 기존 대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진구 연구원은 카카오가 현재 AI 사업을 면밀히 챙겨야 할 시기라고 주문했다. 그는 “카카오의 경우 톡비즈 및 주요 버티컬 사업부문을 관통하는 AI 전략이나 세부 액션플랜 수립에 있어서 매니지먼트(경영 관련 의사결정) 교체 후에도 가시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또 유저 부가가치 증대를 위한 실질적인 결과물 창출 및 제시에도 적극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휠베어링 등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기업 일진이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번 조사 배경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세무조사가 작년 6월 중순경 별세한 창업주 고(故) 이상일 회장의 상속과 관련된 세무조사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조사 결과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최근 ‘필드뉴스’는 업계 및 세정당국 관계자 등의 말을 인용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이 지난달말부터 일진 오너일가를 상대로 상속세 관련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상속세 신고서, 상속과세자료전, 오너일가 재산내역, 금융정보분석원 자료 등 상속과 관련된 자료를 종합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 국세청 관계자는 ‘조세금융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 조사 진행 중인 사안은 공식적으로 별도의 입장을 내거가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못한다. 이점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또 다른 국세청 관계자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의 경우 상속·증여·양도 등 재산제세 관련 담당부서인 점, 창업주 별세 이후 얼마되지 않아 조사에 나선 점 등을 미뤄볼 때 상속 관련 세무조사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넵튠의 자회사 트리플라는 자사 개발 모바일 방치형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건물주 고양이 키우기(Office Cat : Idle Tycoon)’가 글로벌 론칭 1개월 만에 누적 100만 다운로드 및 매출 1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트리플라에 따르면 ‘건물주 고양이 키우기’는 론칭 1개월 기준 1일 최고 매출 10만 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평균 일 매출은 5000만원 전후로 집계됐다. 또 글로벌 론칭 첫날 일일활성이용자수(DAU)는 15만명 이상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미국, 한국, 일본 3개국가 이용자 비중이 6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주 고양이 키우기’는 다양한 사무실을 꾸미고 고양이 직원들을 관리하며 사업을 성장시켜 나가는 게임으로 효율적인 관리와 전략으로 최고의 부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에 방치형 생산 방식을 가미해 플레이어가 오프라인일 때도 수익이 발생하며 이를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 때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시뮬레이션 장르 모바일 게임 중 국내에선 1위, 일본 2위, 미국에서는 4위에 각각 오른 바 있다. 애플 앱스토어 기준 시뮬레이션 장르 모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넷마블이 자사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에 신규 맵 ‘정글탐험’을 추가하는 등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고 7일 전했다. 넷마블측은 “금일 공개한 신규 맵 ‘정글탐험’은 기존 ‘수상도시’ 맵 보다 넓은 범위의 물줄기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으로 물줄기에 휩쓸리면 보드판 내에서 다른 위치로 밀려나게 된다”면서 “이용자는 ‘스카이랜드’를 건설해 전략적으로 물줄기 공격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밖에 게임 플레이, 출석 등의 미션을 달성하고 ‘스티커’를 모아 시즌 별로 ‘별사탕’, ‘다이아’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앨범’ 시스템을 추가했다”며 “이용자는 2개 이상 보유한 ‘스티커’를 친구와 교환하며 보상의 기회를 나눌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11번째 생일 11가지 선물’ 테마의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접속 및 게임 플레이 등을 미션을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11번째 생일 선물 박스’, ‘11번째 생일 행운 아이템’을 지급한다. 또 28일까지는 신규 맵 ‘정글탐험’ 이용시 정글 테마의 ‘엣지’, ‘배경’을 지급하는 ‘정글탐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회사인 미국 버라이즌의 한스 베스트베리 CEO를 만나 양사간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이재용 회장은 한스 베스트베리 CEO와 만나 “모두가 하는 사업은 누구보다 잘 해내고 아무도 못하는 사업은 누구보다 먼저 해내자”며 양사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이날 이재용 회장과 한스 베스트베리 CEO는 ▲AI 활용 기술 및 서비스 방안 ▲차세대 통신기술 전망 ▲기술혁신을 통한 고객 가치 제고 전략 ▲버라이즌 고객 대상 안드로이드 에코시스템 확대 협력 ▲하반기 갤럭시 신제품 판매 확대 협력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함께 두 사람은 갤럭시 신제품 관련 공동 프로모션 및 버라이즌 매장 내 갤럭시 신모델의 AI 기능 체험 방안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미팅에는 삼성전자 노태문 Mobile eXperience사업부장,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장, 최경식 북미총괄 사장 등 삼성전자 주요 관계자도 동석했다. 버라이즌은 삼성전자의 5대 매출처 중 한 곳이자 글로벌 최대 이통사로 양사는 갤럭시 스마트폰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TSMC를 방문하는 등 AI(인공지능) 반도체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7일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6일(현지시간) 대만을 방문해 웨이저자 TSMC 회장 등 현지 IT 업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AI와 관련 반도체 분야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태원 회장은 이 자리에서 웨이저자 회장 등에게 “인류에 도움되는 AI 시대 초석을 함께 열어가자”며 SK하이닉스와 TSMC 양사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SK그룹 반도체 계열사 SK하이닉스는 HBM4(6세대 HBM) 개발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TSMC와 기술 협력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실제 SK하이닉스는 HBM4부터 대폭적인 성능 향상을 이루고자 베이스 다이(Base Die,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 역할을 수행하는 다이) 생산에 TSMC의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TSMC와의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HBM4를 2025년부터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근 AI(인공지능) 산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이와 연관된 반도체 산업도 상승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불황의 늪에 빠졌던 반도체 시장이 AI 산업이 급성장하자 올해 들어 빠르게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실제 올해 3월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마켓앤마켓은 2023년 1502억달러(약 200조원) 수준이었던 글로벌 AI 시장 규모가 오는 2030년에는 1조 3452억달러(약 180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전문가‧업계는 AI와 밀접히 관련된 반도체 시장 역시 올해 활황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특히 업계는 AI 산업의 핵심 반도체로 각광 받고 있는 HBM(High Bandwidth Memory, 고대역폭 메모리) 주도권을 두고 올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간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문기관에 의하면 최근 SK하이닉스가 글로벌 HBM 시장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바짝 뒤를 추격하고 있다. 이에 ‘조세금융신문’은 HBM 선두 주자인 SK하이닉스와 HBM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맹추격에 나선 삼성전자의 전략 등을 각각 소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