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밀수·탈세 혐의로 인천세관에 소환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오늘 오전 인천세관에 출석했다. 세관당국이 밀수·탈세 혐의로 한진그룹 총수일가를 직접 소환해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토라인에 선 조 전 부사장은 "죄송합니다"라는 말 외에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대답 하지 않았다. 조 전 부사장은 개인 물품을 해외에서 구입 후 관세를 내지 않고 대한항공 항공기 등을 이용해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세관은 지난달 21일 경기도에 있는 대한항공 기내 물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를 압수수색 해 2.5톤 분량의 물품을 확보했다. 이날 조현아 전 부사장을 의미하는 DDA 코드가 부착된 유명가구로 보이는 박스 등이 발견되면서 물품 중 상당수가 조 전 부사장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세청 관계자는 “한 달여간 세관에서는 한진 일가 밀수 혐의와 관련해 증거자료 분석과 참고인 진술을 여러 차례 실시했다”며 “참고인 진술이 어느 정도 이뤄졌고, 본인 확인이 필요한 만큼 소환 조사를 통해 구체적 혐의사실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년 '땅콩회항' 사건으로 현재 집행유예 기간 중인 조 전 부사장은 지난달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국세청이 ‘나눔세무사·나눔회계사’를 위촉하고 창업・소상공인에게 무료세무자문과 창업자 멘토링 등 사업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국세청은 전국 125개 세무서에서 제8기 영세납세자지원단 ‘나눔세무사·나눔회계사’ 1704명을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경제적인 사정으로 세무대리인을 선임하지 못하는 납세자가 세금에 대한 고민 없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금문제 해결을 도와줄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세무대리인이 선임되어 있지 않은 모든 개인사업자 및 영세중소법인, 사회적 경제기업, 장애인 사업장이며 종합소득세, 법인세 등 세금문제를 창업단계부터 폐업단계까지 ‘사업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국세청 홈택스에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절차 필요 없이 할 수 있으며, 각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실을 방문하거나 ARS(126→3번) 신청도 가능하다. 국세청은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더 많은 납세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창업・소상공인 등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세정지원을 더욱 강화해가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대전지방국세청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1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나라사랑 봉사활동’을 펼쳤다. 제63회 현충일 및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열린 이번 봉사활동에는 대전국세청장, 대전 시내(대전, 서대전, 북대전 등) 세무서장 직원 11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관계자들은 현충탑에 참배 후 사병 제2묘역에서 순국선열 태극기를 꽂고 묘역 정비에 나섰다. 대전청 관계자는 “대전지방국세청은 매년 6월에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나라사랑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순국선열의 고마움과 나라사랑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민·관·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세 현황을 논의하는 관세평가포럼 제31차 정기 학술세미나가 1일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세계관세기구(WCO) 등 국제 관세평가 논의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현안 이슈로는 ‘보세구역에서 국내로 판매되는 물품의 평가방안’과 ‘과세가격 결정시 거래가격 채택요건인 조건·사정의 해석 기준’을 주제로 한 토론이 펼쳐졌으며, 45명의 신규 회의 가입이 승인됐다. 포럼 회장인 고석진 관세청 심사정책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포럼 회원들의 연구 성과와 열의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현안 관세평가 이슈에 대한 활발한 토론과 연구를 통해 국민과 기업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을 도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주제를 바탕으로 포럼에서는 연구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함께 연구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하반기 세미나에서 최종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관세평가포럼은 관세평가 연구를 목적으로 2005년 4월 창립했으며, 현재 118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그동안 총 87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해 관세평가 이론 정립에 기여하고
과거 우리 사회를 들끓게 만들었던 삼성의 ‘사카린 밀수’사건 이후 세관당국과 재벌이 밀수로 엮이는일은 없었다는 게 관세청 인사들의 증언이다. 하지만 최근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밀수 의혹은 국민들의 뇌리에서 잊혀졌던 재벌의 밀수를 되짚어보게 만들었다. '밀수'라는 형식은 같지만 내용은 다른 두 사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살펴본다. [편집자주]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지난 4월 21일, 관세청은 창설 이래 처음으로 재벌 총수일가의 자택과 회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혐의는 재벌과는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는 ‘밀수’였다. '갑질'로 불붙기 시작한 한진家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밀수'라는 구체적 범죄 혐의에 대한 당국의 조사로 번지는 순간이었다. 검찰 출신인 김영문 관세청장은 “성역 없이 수사할 것”이라는 강력한 수사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도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끝까지 조사해 알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당국의 수사의지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관세청이 재벌에 행한 첫 압수수색 국내 재벌의 밀수사건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1966년 5월 19일, 당시 삼성그룹의 계열사 한국비료가 일본에서 사카린의 원료를 밀수한 것을 부산세관이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이달 1일 부로 베트남 호찌민에 화물기를 띄운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호찌민 간 화물 노선에 50여톤의 화물이 탑재 가능한 화물전용기 B767F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7년 2월, 호찌민에 화물기를 주 1회 취항해 2008년 10월까지 운항했었다. 현재 베트남이 한국 기업들의 진출로 활발한 신흥 거대시장이 형성되자,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호찌민 노선 화물기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 이번 재취항을 통해 아시아나 항공은 단일 국가로는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화물기 네트워크를 베트남 호찌민에서 주 2회, 하노이 주 12회 운영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 김광석 화물본부장은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수익성 위주의 화물기노선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호찌민 취항을 통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베트남 항공화물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광주본부세관(세관장 주시경)이 유관기관 협업과 컨설팅으로 전남지역 농수산식품 수출 지원에 나선다. 광주본부세관은 지난 31일 목포에서 열린 ‘2018년 상반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농수산식품 수출기업 맞춤형 One-stop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상담회에서는 상공회의소, KOTRAT를 비롯한 유관기관이 합동해 참여 기업에게 농수산식품의 해외시장 개척부터 수출입 통관까지 종합컨설팅을 제공했다. 광주본부세관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 지원사업 협업을 통해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이 수출 경쟁력을 갖추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본부세관은 지난 2월부터 광주전남 KOTRA 지원단과 수출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남중소기업진흥원 등 10개 기관과 기업지원 협업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사업자 입찰에서 신세계DF와 호텔신라를 최종 사업권자 후보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2월 롯데가 반납한 인천공항 면세매장입찰에 기존 사업자였던 롯데를 비롯해 신라,신세계,두산이 입찰 참여 신청서를 인천공항공사에 제출하면서 4개사가 경합하게 됐다. 4개사는 30일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가졌으며, 인천공항공사는 PT를 포함해 사업제안 평가서(60%)와 입찰금액(40%)을 토대로 신라, 신세계 2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후 공사가 관세청에 복수 사업자를 통보하면 관세청은 업체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공사 입찰결과를 특허심사에 반영해 다음달 최종적으로 낙찰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한편 이번 입찰은 롯데면세점이 임대료가 높다며 지난2월 반납한 이유로 사업권을 반납하면서 시작됐다. 입찰 대상은 DF1(향수·화장품)과 DF5(피혁·패션), DF8(탑승동·전품목) 구역으로, 공사는 통합한 DF1과 DF8 그리고 DF5 2개를 입찰에 내놨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을 특수폭행, 상습폭행, 상해 등 7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단순폭행과 달리 특수폭행과 상습폭행, 상해 혐의 등은 피해자와 합의를 하더라도 처벌이 가능하다. 이 이사장은 2011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경비원에게 전지가위 등 위험한 물건을 던지고, 운전기사의 다리를 발로 차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피해자 11명에게 24차례에 걸쳐 폭언을 퍼붓거나 손찌검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인천 호텔 공사현장에서 조경 설계업자에게 폭언과 손찌검을 하고 공사 자재를 발로 차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있다. 앞서 이 이사장은 지난 28일과 30일 두 차례 경찰에 출석해 15시간, 11시간씩 고강도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불법물품 반입 차단과 여행자 휴대품 성실신고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인천항 9개 화객선사와 30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금 금괴 밀반입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00%증가하고 해외여행 성수기가 다가오는 등 여행자 휴대품 성실신고 홍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인천본부세관은 화객선사에게 불법‧위해물품의 밀수신고제도와 여행자가 알아야 할 휴대품 통관 규정에 대해 설명하고, 휴대품통관관련 제도개선 사항과 선사의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특히 중국의 사드(THAAD) 보복 완화에 따른 한-중간 여행자 증가가 예상돼, 중국 10개 노선 화객선사를 대상으로 항만 여행자에 의한 금괴, 마약 등 불법물품 반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천본부세관은 “여행자가 과세대상 물품을 자진신고 할 경우 관세의 30% 감면 받을 수 있지만, 신고하지 않으면 40%의 가산세가 부과 된다”며 선사에서 자진신고제도 혜택을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여행자에게 휴대품 통관제도 홍보를 확대하고, 금괴, 마약류 등 불법물품의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검찰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탈세와 횡령 및 배임 혐의와 관련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종오)는 31일 오전 9시 30분부터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재무본부 등에 수사관 30여명을 투입해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이 수사 중인 한진그룹 조 회장 일가의 횡령·배임 의심 규모는 2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지방국세청은 조 한진그룹 회장 등 4남매를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했고, 지난 24일에는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에서 조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500억대 상속세 탈세 혐의에 대해 자택 및 한진그룹 빌딩 등 10여곳에 대해 동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이에 검찰은 조 한진그룹 회장 일가가 2002년 조중훈 선대 회장이 별세하자 상속재산을 넘겨받는 과정에서 해외에 보유하고 있는 재산을 신고하지 않고 은닉한 혐의와 함께 횡령, 배임 등 비자금 조성 내역도 함께 살피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종전에는 목사, 신부, 승려 등 종교인들이 종교인소득에 대해 신고와 납부의무를 이행하지 않아도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았으나, 2018년부터 종교인소득에 대한 자료제출 및 소득세 신고・납부 규정이 시행되고 있다. ◆종교인은 기타소득이나 근로소득 중 선택할 수 있다. 종교인소득은 소속단체가 종교인소득 지급시 기타소득이나 근로소득으로 원천징수하여 신고・납부하게 할 수 있고 다음연도 5월에 본인이 과세표준 확정신고를 할 수도 있다. ① 기타소득으로 신고하는 경우 종교인이 지출증빙을 갖춘 실제 소요된 경비가 아래 금액을 초과하면 그 초과금액도 추가로 필요경비에 산입한다. ② 근로소득으로 신고하는 경우 종교단체는 소속된 종교인에게 지급하는 소득에 대하여 매월 원천징수하고 원천징수 한 소득에 대하여 다음달 10일까지 신고・납부하여야 한다. 이러한 소득은 다음해 2월 종교단체가 소득을 지급할 때 연말정산 하여야 한다. 또한 종교단체가 원천징수 하지 않은 소득에 대하여는 다음해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ߵ납부하여야 한다. ◆종교단체가 준비할 내용 ① 종교단체는 신청서를 제출하여 고유번호등록증을 교부받아야 한다. ② 소득자별 종교인소득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KT&G가 대학생 봉사단 ‘상상발룬티어’와 함께 전국 29개 지역에서 벽화봉사활동 프로그램인 ‘상상을 입히다’를 진행한다. ‘상상을 입히다’는 지난 2015년부터 4년째 진행되고 있는 KT&G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벽화그리기와 환경개선활동 등을 통해 지역 내 노후화된 도심과 우범지역을 밝고 안전하게 변화시킨다는 취지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국 총 91곳의 노후 계단과 골목, 담장 등이 봉사활동을 통해 벽화명소로 새롭게 탈바꿈했으며, 누적 활동인원은 9800여명에 달한다. 벽화봉사활동은 올해 연말까지 ‘상상발룬티어’와 일반인 봉사자 등을 포함해 약 20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지난 3년간 펼쳐온 벽화봉사를 통해 도시 재생과 함께 치안 환경 개선에 기여하며 수혜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밀착형 봉사활동을 기획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KT&G는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과 수원, 대전, 경남 지역에서 봉사자 약 4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첫 벽화봉사를 진행했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관세행정혁신 TF가 30일 ‘한진家 밀수의혹 관련 현장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권고사항을 내놓았다. 관세행정혁신 TF 외부위원 8명으로 구성된 ‘현장점검 특별분과’는서울본부세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회 지도층에 대한 휴대품 검사 강화 ▲과잉의전 제한 ▲밀반입에 취약한 부분에 대한 관리강화와 기관 간 공조를 통해 불법행위 차단 ▲중장기적으로 현행 휴대품 통관검사 체제 근본적인 재검토 ▲ 위험도가 큰 항공사에 대한 집중 관리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현장점검 특별분과는 지난 4월 말, 김영문 관세청장과 인천공항을 방문하는 등 2차례 현장점검과 3차례의 밀도 있는 토론을 거쳐 이날 권고사항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하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전문 - 대한항공 AEO 업체로 지정돼 상대적으로 검사 지정률 낮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검사 지정률이 얼마나 낮은가? 조수진 법무법인 위민 변호사 : 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여행자 휴대품에 대한 실제 개장검사율이 1.8%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한한공은 AEO업체로 지정됐기 때문에 이보다(1.8%보다) 검사율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 부분은 관세청 AEO담당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관세행정혁신TF가 한진家 밀수의혹과 관련 과잉의전을 제한하고 상주직원 통로 등 밀수 취약분야에 대한 관리와 사회 지도층에 대한 휴대품 검사를 강화하라고 권고했다. 관세행정혁신 TF는 30일 ‘한진家 밀수의혹 관련 현장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권고사항을 내놓았다. 한진 총수일가의 밀수 사건 혐의가 커지자 관세행정 혁신 TF는 외부위원 8명으로 구성된 ‘현장점검 특별분과’를 꾸려 진상 파악에 나섰다. 현장점검 특별분과는 지난 4월 말, 김영문 관세청장과 인천공항을 방문하는 등 2차례 현장점검과 3차례의 밀도 있는 토론을 거쳐 이날 권고사항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별분과는 이날 발표에서 ▲사회 지도층에 대한 휴대품 검사 강화 ▲과잉의전 제한 ▲밀반입에 취약한 부분에 대한 관리강화와 기관 간 공조를 통해 불법행위 차단 ▲중장기적으로 현행 휴대품 통관검사 체제 근본적인 재검토 ▲ 위험도가 큰 항공사에 대한 집중 관리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면서 “이번 한진家 밀수의혹과 관련해 관세청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떨어졌음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신뢰받는 관세청이 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달 13일 이전까지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유해성 평가결과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평가대상은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BAT 코리아 '글로', KT&G '릴'이다. 일반담배는 담뱃잎에 직접 불을 붙여 탄 연기를 마시지만, 궐련형 전자담배는 담배스틱에 고열을 가해 나오는 연기를 마신다. 담배업계는 가열방식이 태우는 방식보다 유해물질이 적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보건복지부가 최근 공개한 국내외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 역시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타르와 니코틴, 일산화탄소 등 각종 독성물질을 상당량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름알데히드와 벤조피렌 등 1급 발암물질도 나오며, 벤즈안트라센, 피렌 등 성기능 장애 유발 물질도 포함돼 있다.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역시 최근 '가열담배의 중독성과 유해성' 자료를 통해 담배가열방식 역시 일반 담배와 유사한 수준의 유해성을 가진다고 밝혔다. 술로 비유하자면, 도수는 약간 차이 나지만, 유해한 것은 마찬가지란 것이다. 하지만 담배업계는 해외 연구에 대해 공신력 있는 연구방법이 아니라며, 자체 연구결과를 토대로 반발해왔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해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관세청은 북동남 아프리카 지역 19개국 관세당국의 청장 등 고위급 인사 28명을 초청해 이달 29일부터 3일간 부산에서 ‘제3회 아프리카 지역 관세당국 고위급 초청 무역원활화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29일 아프리카 지역 관세당국 최고위급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UNI-PASS 수출, 세관상호지원협정, 아프리카 지역 한국기업 통관애로 해소 등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관세청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WTO 무역원활화협정과 관련한 우리나라의 주요 무역원활화 정책과 선진 관세행정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세미나에서는 WTO 무역원활화협정 개관, 통관단일창구(Single Window)와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4차 산업혁명과 관세행정, 관세청 위험관리시스템 등이 소개된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아프리카 지역 개도국의 무역원활화협정 이행과 통관환경 선진화를 지원하고 특히,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UNI-PASS 수출 확대를 통해 관세 협력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세청은 올해 9월에 서중앙 아프리카 지역 대상으로 ‘제4회 아프리카 지역 관세당국 고위급 초청 무역원활화 세미나’ 개최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서울본부세관은 김환붕 관세행정관 외 3명을 5월 서울세관 으뜸이 직원으로 선정해 29일 포상했다. 으뜸이상은 매월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기관의 명예를 고취시킨 직원들을 발굴해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한 제도로 2008년 9월에 처음 시행됐다. 통관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김환붕 행정관은 수입 자동차의 통관업무 담당기관과 안전검사 담당기관이 달라 발생한 내국세 누락을 적발하고, ‘한국교통 안전공단 수입 자동차 안전검사 업무 프로세스’ 개선안을 마련해 업무 사각지대 해소 및 세수일실 방지에 기여했다. FTA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한나미 행정관은 인도 수출 베어링이 한—인도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상 국내산으로 인정받기 어려운 사실을 확인하고, 수출기업과 발급기관에 관련 사항을 안내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선제적 원산지 위험관리 확립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심사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김덕보 행정관은 사망체납자의 공동상속자 연대납세의무자에 대한 체납징수절차를 정립해 장기 미결체납을 해결하는 적극행정 및 세수증대에 기여했다. 조사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정인일 행정관은 설 연휴 전날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양승권 부산본부세관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28일 양산세관을 방문해 업무현황을 보고 받고 민원부서를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근 생활용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는 등 국민 안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양산세관은 유해화학물질 보관 창고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양 본부세관장은 김영우 양산세관장으로부터 유해화학물질 전담관리팀 운영과 유관기관과 협업검사 강화 등을 포함하는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았다. 양승권 본부세관장은 “최근 생활용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다”며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될 경우 그 피해가 심각하므로 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업체와도 긴밀히 협력하는 등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양 본부세관장은 양산세관 관내 보세창고인 양산시 하북면 소재 디더블유로지스틱스를 방문해 시설현황도 점검했다. 양 본부세관장은 “불합리한 규정이 있으면 양산세관 뿐만 아니라 본부세관에도 기업의 입장에서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기업의 적극 제안을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국세청 테니스동호회가 지난 26일 열린 인사혁신처 주최(경찰청 주관) 제36회 중앙행정기관 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국회를 포함해 국세청, 감사원, 대통령경호처, 경찰청 등 총 37개 중앙행정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청사 테스장에서 개최됐다. 대회장인 남택화 충북경찰청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가 중앙행정기관의 우애를 다지고, 부처 간 칸막이를 더욱 낮추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국회 선수단장으로 출전한 홍철호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이번 테니스대회에 많은 행정기관 및 소속 공무원들이 참석해 성대하게 개최된 것을 축하하고, 중앙행정기관 테니스 동호회원들을 사랑하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 국세청은 8강에서 국회, 4강에서 과기정통부, 결승에서 법무부를 차례로 꺾고 지난 2011년 이후 7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와 더불어 김국현 첨단탈세 담당관은 대회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국세청은 작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2016년에는 8강 진출, 2015년 경기에서는 예선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국세청 테니스 연합회장인 양병수 대전청장은 출전선수들과 함께하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