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기상청 제공

[포토뉴스]제72차 국제조세협회 연차총회 현장 스케치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3일 국제조세 관련 학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조세회피 방지를 위한 방안과 논란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72차 국제조세협회 연차총회(IFA Seoul 2018)'는 80개국 2000여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학술대회이다.

 

우리나라는 2007년 일본 교토, 2014년 인도 뭄바이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로 개최하게 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국가간 소득 이전을 통한 세원 잠식(BEPS)을 대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 이외에도 조세 관련 10개 주제에 관한 세미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좌장으로는 윤세리 율촌 대표변호사가 맡았으며, 패널에는 Georg Kofler (EU), Philippe Martin (프랑스), Judith Freedman (영국), Danielle Rolfes (미국), Craig Elliffe (뉴질랜드), Masao Yoshimura (일본)이 자리했다.
▲ 이날 좌장으로는 윤세리 율촌 대표변호사가 맡았으며, 패널에는 Georg Kofler (EU), Philippe Martin (프랑스), Judith Freedman (영국), Danielle Rolfes (미국), Craig Elliffe (뉴질랜드), Masao Yoshimura (일본)이 자리했다.

 

이번 총회에는 해외 18개 기관, 국내 10개 기관이 후원전시에 참여했다.
▲ 이번 총회에는 해외 18개 기관, 국내 10개 기관이 후원전시에 참여했다.

 

전시장에서는 각국 국세조세전문가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 전시장에서는 각국 국세조세전문가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통화 주권 넘보는 스테이블코인, 한국은 준비됐는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한국 정치가 마침내 디지털 자산에 손을 댔다. 그것도 단순한 규제 강화를 넘어서 산업 진흥과 생태계 육성까지 겨냥한 ‘판 뒤집기’ 수준의 입법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제도화 시도다. 법안은 ▲디지털자산의 법적 정의 정립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금융위원회를 통한 인가·등록·신고제 도입 ▲스테이블코인 사전 인가제 ▲불공정거래 금지 및 이용자 보호 ▲자율규제기구 설립 등을 담았다. 단순한 제도 마련을 넘어, ‘한국형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의 설계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주목할 대목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이다. 현행법상 민간의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발행은 법적 공백에 놓여 있었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자기자본 5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법인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준비금 적립, 도산 절연, 환불 보장 등 안전장치를 전제로 하긴 했지만, 통화 주권을 관리하는 한국은행에는 꽤나 위협적인 메시지다. 민 의원은 이 법을 “규제가 아니라 가드레일”이라고 표현했다. 규제를 통해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