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파킨슨병과 비슷한 본태성진전증, 원인과 세부 증상 달라
파킨슨병은 퇴행성뇌질환 중 하나로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많이 발생한다. 이 병은 뇌의 흑질에 있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소실되어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면서 시작한다. 도파민은 기저핵에 작용하여 몸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하는 중요한 신경전달물질로, 이것이 부족해지면서 운동장애가 시작된다. 50세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며 첫 증상은 대개 40대부터 시작하는 일이 많다. 30대 이전에는 매우 드물지만 유전과 연관된 경우가 있다. 아직까지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환경, 유전, 노화, 이상 단백질 등 다양한 가설들이 존재한다. 혹은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이라고 여기기도 한다. 다만 발병률은 노화에 따라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또한 친척 중 파킨슨병 환자가 있으면 발병률은 2배 가까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는 50세 이전의 일로 그 이후의 연령대에서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킨슨병 초기증상은 진전이라 불리는 비자발적인 손발떨림으로 시작한다. 처음에는 오른손이나 왼손 중 하나가 떨리면서 나중에는 양손이 모두 떨리게 된다. 갑자기 손떨림이 시작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나아가 손가락 떨림, 턱 떨림, 머리 흔들림
-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 2020-09-11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