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롯데웰푸드의 육가공 브랜드 롯데햄이 ‘롯데햄 오잉 비엔나’, ‘롯데햄 오잉 프랑크’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들 제품은 해물맛 스낵 브랜드 오잉에 사용하는 고소하고 짭짤한 비법 시즈닝을 활용해 오잉 스낵의 맛을 더한 육가공 제품이다. 국내산 돼지고기에 오징어를 썰어 넣어 해물 특유의 감칠맛이 특징이다. 100g당 단백질 13g(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24%)도 포함됐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건강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맛있는 단백질 섭취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신제품 2종처럼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육가공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ㅅ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CJ제일제당이 차세대 한식 셰프 발굴·양성 프로젝트 ‘퀴진케이(Cuisine. K)’의 여덟 번째 팝업 레스토랑 ‘오닐(ONIL)’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닐(ONIL)’은 “오감으로 한식과 노닐다”라는 콘셉트를 담은 모던 한식 다이닝이다. 이번에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출신 최인규 셰프와 진연준 셰프가 함께 운영하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디너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메뉴는 ▲작은 한입거리들(먹물 바이트·춘권 바이트) ▲광어와 동치미 물회 ▲새우와 호박죽 ▲제철 생선 미역국 ▲항정살과 버섯솥밥 ▲순두부 아이스크림 ▲차와 다과 등 7가지 요리에 히든 메뉴를 더한 총 8가지 코스로 구성했다. 이번 팝업은 서울 강남구 소재 퀴진케이 레스토랑에서 내년 4월 중순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퀴진케이’는 한식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CJ제일제당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회사는 대표 프로그램인 ‘한식 팝업 레스토랑’을 통해 유망한 젊은 한식 셰프들이 오너 셰프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운영팀에 메뉴 개발 컨설팅, 운영 공간 및 마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세계푸드의 파리지엔의 베이커리 ‘보앤미(BO&MIE)’는 피스타치오, 보늬밤, 피칸 등을 활용해 개발한 크루아상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피스타치오 가나슈 크루아상(7500원)', '보늬 밤 버터크림 크루아상(6900원)', '스트로베리 리플 잼 크루아상(6400원)', '피칸&넛츠 스프레드 크루아상(6900원)' 등 4종이다. 이들 제품은 원재료의 활용한 필링으로 속을 채우고 맛의 특성이 돋보이는 토핑을 얹어 각 재료의 풍미가 느껴질 수 있도록 했다. 보앤미의 크루아상은 전통 맷돌 제분 방식으로 만든 프랑스의 프리미엄 밀가루 포리쉐(Foricher)를 활용해 100% 핸드 메이드 방식으로 만들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각종 디저트에 활용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 보앤미의 시그니처 메뉴인 크루아상에 접목한 신제품들을 선보였다"면서 "파리 현지의 맛을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오븐 열처리를 거친 ‘냉동 구운 토마토’의 품목분류를 두고 수입업체와 인천세관이 분쟁을 벌였다. 쟁점이 된 물품은 2018년 2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수입된 두 종류의 냉동 구운 토마토다. 하나는 반쪽 방울토마토를 설탕물에 침지한 뒤 오븐에서 열처리한 후 냉동한 제품, 다른 하나는 토마토를 원반 형태로 절단해 오븐에서 열처리한 후 냉동한 제품이다. 업체는 최초에 HSK 2002.10‑0000호로 신고해 FTA 양허세율(6.4~6.8%)을 적용받았고, 세관은 이를 수리했다. 이후 세관의 자율점검 안내와 원산지 서면조사를 거쳐, 품목분류 사전심사에서 0710.80‑9090호에 해당한다는 회신이 나왔다. 이를 바탕으로 세관의 경정·고지가 이어졌고, 이에 불복한 업체는 2023년 4월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제기했다. ◆ 냉동 구운 토마토, 품목분류 쟁점은? 이번 분쟁의 핵심은 오븐 열처리를 거친 냉동 토마토를 일반적인 냉동채소(HSK 0710.80‑9090)로 볼지, 아니면 조제품(HSK 2002.10‑1000)으로 볼지다. 전자는 ‘조리하지 않은 것 또는 물에 삶거나 쪄서 조리한 것’만 포함되며, 그 밖의 방법으로 조리한 채소는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CJ제일제당이 네이버 해피빈과 손잡고 결식아동 300명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CJ제일제당은 네이버 해피빈, 나눔문화예술협회, 영등포구청과 함께 '셰프의 나눔 도시락'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셰프의 나눔 도시락'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유명 셰프와 영양사가 직접 만든 건강한 도시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CJ제일제당이 네이버에서 단독으로 출시한 '나눔햇반'과 '나눔스팸 에디션'의 판매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행사는 지난 11일 매니얼 트라이브가 장소를 제공해 진행됐다.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최현석 셰프, 최지형 셰프, 이영숙 명인, 김병묵 셰프와 '랍스터 급식'으로 주목받은 김민지 영양사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김치 두루치기, 닭강정, 견과류 멸치볶음 등 아이들을 위한 반찬 6종을 직접 조리했다. 당일 완성된 따뜻한 도시락은 햇반, 스팸과 함께 영등포구청에 전달되어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결식아동 300명의 가정으로 배송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월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판매 수익금의 일부가 기부되는 '해피빈 나눔햇반'을 처음 선보이며 소비자와 함께하는 기부 문화를 만들어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CJ대한통운이 ‘오픈체인(OpenChain) 프로젝트’가 주관하는 국제 표준 ‘ISO/IEC 5230:2020’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오픈체인 프로젝트는 미국의 비영리 단체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의 주도로 시작된 활동이다. 오픈소스 라이선스 준수 체계와 활용 역량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기업에게 ‘ISO/IEC 5230:2020’ 인증을 지원한다. 이번 성과는 국내 물류기업 가운데 첫 사례로, CJ대한통운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오픈소스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오픈소스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 소스 코드다. 오픈소스를 활용하면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어 기업 차원에서도 활발하게 사용된다. 하지만 투명하게 공개된 만큼 보안 취약점이 드러날 수 있고 반드시 지켜야 하는 라이선스 규정도 따른다. 이를 위반하면 법적 분쟁이나 기업 이미지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CJ대한통운은 물류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매일유업의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라떼’가 리뉴얼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50만 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기념해 11월 한 달간 전국 주요 편의점에서 1+1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라떼(325mL)는 지난 7월 리뉴얼 출시 후 월평균 판매량이 이전 대비 84% 급증했다. 최근 디카페인 커피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카페인 걱정 없이 진한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점이 판매량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매일유업은 하반기 바리스타룰스 브랜드 슬로건 ‘Better, Bolder(더 나은 품질, 더 대담한 진화)’를 선보이며 커피 전문 브랜드로서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새로운 BI(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패키지 디자인을 도입해 프리미엄 RTD 커피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했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단연 ‘맛’이다. 매일유업의 특허 커피 추출 기술인 ‘아로마 리저브 테크’가 전 제품에 적용됐다. 이 기술은 커피 추출 과정에서 손실되기 쉬운 섬세한 향미(Aroma)를 보존해 원두 본연의 깊고 진한 풍미를 온전히 구현한다. 특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LG생활건강은 지난 7일 국가유산청 주최로 경남 통영시에서 열린 ‘2025 국가유산 사회공헌 컨퍼런스’에서 국가유산보호 기업 활동 유공 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의 이번 표창은 2021년 이후 두 번째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15년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과 협약을 맺고 ‘국가유산 지킴이’ 기업 활동을 해왔다. 조선 왕궁 보존 관리와 무형문화재 전승 활동, 왕실 여성 문화 관련 콘텐츠 개발로 우리 궁중 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최근 회사는 2023년 조선 왕실의 여성 문화를 알리기 위한 ‘왕후의 선물 Royal Dining’ 캠페인을 전개했다. 미쉐린 1스타 명장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38호 궁중 음식 이수자인 조은희 셰프와 협업해 창덕궁에서 ‘궁중 다과 체험 행사’를 열고, 더후 ‘환유 라인’의 대표 성분을 담은 전통차와 약과, 잣박산, 검은깨 다식을 제공했다. 이 행사는 인터넷 예매 시작 1분 만에 매진됐다. 또한 같은 해부터 2년간 후원한 ‘대한제국 황실 의복 복제 사업’도 올해 결실을 거뒀다. 금박, 염색, 직조 분야 장인 12명이 참여한 이 사업에서 대한제국 마지막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쿠팡은 인기 생필품을 한데 모아 할인하는 11월 ‘블랙생필품위크’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닥터지·피죤·세타필·옥시크린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상품 2000종 이상을 선보인다. 일부 상품은 새벽배송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의 백미는 이날만 운영하는 ‘단 하루 선착순’ 특가 코너다. 990원 상품부터 1990원, 2990원 등에 상품을 판매한다. ▲스웨이 식기세척기 클리너(250㎖, 990원) ▲무균무때 세탁조클리너(500㎖, 1990원) ▲크리넥스 콧물전용 물티슈 휴대형(20매, 2990원) 등이 대표적이다. 고객 검색량을 기반으로 구성된 ‘HOT 추천 키워드’ 코너도 있다. ‘보습케어’ ‘유아 고보습 로션’ ‘탈모샴푸’ 등 계절과 트렌드를 반영한 인기 키워드별 상품을 쉽게 찾아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요일별로 품목이 달라지는 ‘릴레이 반값특가’, 쿠팡 MD가 직접 선정한 ‘금주의 특가찬스’ 등 다양한 할인 코너가 마련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케라시스 프로폴리스 헤어본딩 에이큐 리페어 세럼 ▲액츠 퍼펙트 실내건조 일반 드럼 겸용 액상세제(4ℓ) ▲조르단 뉴스텝1 어린이 불소 치약 열대과일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국내 우유 시장에 큰 변화의 파도가 예고됐다. 2026년부터 미국과 EU산 멸균우유(유제품)에 대한 관세가 전면 철폐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관세가 일정 부분 완충 역할을 해왔지만, 무관세 전환으로 수입 멸균우유의 가격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국내 낙농·유가공 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대응책을 서두르고 있다. ◆ 관세 철폐로 열릴 멸균우유 완전 개방 한·미 FTA와 한·EU FTA 협정에 따라 미국산 멸균우유는 2026년 1월 1일, EU산은 2026년 7월 1일부터 관세가 0%가 된다. 현재 미국산에는 2.4%, 유럽산에는 2.2%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는데 내년에는 이마저도 완전히 사라진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 수입 우유에 남아 있던 마지막 가격 장벽이 제거된다는 의미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산 우유가 수입산에 비해 품질이나 브랜드 측면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값싼 수입 우유에 점차 시장을 내줄 수밖에 없다”고 우려한다. 관세 인하의 체감폭은 얼마나 될까. 평균 CIF 수입가를 L(리터)당 0.75~0.79달러, 환율을 1400원으로 가정하면 2.4% 관세가 사라질 때 L당 약 30원의 원가 인하 요인이 생긴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중국에서 들여온 목화솜의 품목분류를 두고 탈지면(의료용 솜)으로 분류해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 업체와 이를 거부한 세관 간 분쟁이 벌어졌다. 쟁점이 된 물품은 ‘대한위재압축 탈지면’이라는 라벨이 부착된 대용량 롤 형태의 면제품이다. 카드(card) 공정을 거친 면(cotton)을 여러 겹 적층해 두툼한 솜시트(워딩)로 만든 다음 원기둥 모양(높이 90㎝, 지름 60㎝, 중량 23.7㎏)으로 압축 포장한 것이다. 업체는 2019년 6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쟁점 물품을 총 32차례 수입하면서 ‘면제의 기타 워딩제품’(HSK 제5601.21-0000호)으로 신고해 기본 관세율 8%(한·중 FTA 협정관세율 0.8%~4%)를 적용받았다. 이후 업체는 이 물품을 ‘의료용 탈지면’(HSK 제3005.90-1000호, WTO 양허관세율 0%)으로 다시 분류해 달라며 경정청구를 했지만, 세관은 이를 거부했다. 업체는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제기했다. ◆ '탈지면'인가 '워딩제품'인가…품목분류 쟁점은? 관세율표 제3005호는 내과용·외과용·치과용·수의과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탈지면, 거즈, 붕대 등을 다룬다. 특히 ‘의료물질을 도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LG생활건강은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청주 무심천 일대에서 '1사 1하천 사랑'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1사 1하천 사랑 운동'은 청주시가 주관하는 환경 보호 실천 활동으로 기업 또는 단체가 담당 하천을 지정받아 정화 및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LG생활건강은 지역사회 사업장인 청주공장에서 올해부터 상·하반기 각 1회씩 '1사 1하천 사랑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청주공장이 담당하는 무심천은 청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주요 하천으로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다양한 지역 행사가 열리는 장소다. 이날 LG생활건강 청주공장 임직원들은 약 2시간 동안 무심천 체육공원 인근에서 50리터 종량제 봉투 10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주로 사람들이 버리고 간 돗자리와 스티로폼, 페트병, 1회용품 등이 포함됐다. 산책로 등 사람이 접근하기 쉬운 구간은 비교적 청결했으나 갈대밭과 수풀 등 인적이 드문 장소에 다량의 쓰레기가 방치돼 있었다. LG생활건강은 내년부터 참여 횟수를 늘려 연 3~4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회사 인근 하천을 직접 청소하며 임직원들의 환경 의식이 더욱 높아지길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농심은 일본 경제 전문지 ‘닛케이 트렌디’가 발표한 ‘2025년 히트상품 베스트 30’에 ‘신라면 툼바’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한국 라면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 내 농심의 브랜드 위상을 입증하는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닛케이 트렌디는 일본경제신문사가 발행하는 월간지다. 일본 소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유력 매체 중 하나다. 특히 매년 말 발표하는 ‘히트 상품 베스트 30’은 지난 1년간 일본에 출시된 상품 및 서비스를 판매 실적과 혁신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닛케이 트렌디는 신라면 툼바를 “인스턴트 라면 왕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끈 상품”이라고 소개하며 “매콤한 크림 맛과 쫄깃한 식감으로 식사 만족감이 크고 일본에서는 드물게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용기면이라는 점에서 많은 젊은 층이 재미를 느꼈다”고 평가했다. 신라면 툼바는 지난 4월 일본 세븐일레븐에 출시돼 2주 만에 초도물량 100만 개가 모두 판매됐다. 이후 9월부터는 봉지면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세븐일레븐과 패밀리마트, 로손 등 일본 3대 편의점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브랜드 누적 판매량은 약 700만 개에 달한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국내 제과업체 오리온의 러시아 법인(Orion International Euro LLC)이 수입 원재료에 대한 ‘로열티 관세’ 부과 문제로 현지 세관과 수년째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분쟁은 2023년 러시아 비보르크 세관이 오리온에 135,515,364루블(약 24억원)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1심부터 상고심까지 네 차례의 재판을 거치며 판결이 번복됐고, 현재 다섯 번째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오리온 내부의 구체적인 로열티 요율(기술 2%, 상표 0.5%), 은행 기록상 실제 지급액, 공급망 계약(OIE/KR-2022), 지배구조 등의 정보가 일부 공개되기도 했다. ◆ 러-우 전쟁 이후 바뀐 공급망…세관, ‘로열티 가산’ 통보 오리온 러시아는 2020년부터 2022년 11월까지 Cargill, AAK, Olam, Fonterra, Weishardt, Fazer 등 여러 공급사로부터 원재료를 수입해 현지 공장에서 초코파이 등 과자 완제품을 생산했다. 2022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일부 서방 공급사가 러시아로의 직접 공급을 중단하자 오리온 러시아는 본사와의 계약(OIE/KR-2022)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매일유업의 어메이징 오트가 핀란드 국민 캐릭터 '무민'(Moomin)과 손잡고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의 무민 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는 깊고 진한 바디감과 고소한 풍미로 커피와 조화를 이뤄, 전국 약 8000여개 이상 카페에서 사용되며 '오트 라떼' 열풍을 이끌고 있는 제품이다. 평소 유제품 섭취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식물성 음료를 활용한 커피 메뉴에 활용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실온 보관이 가능한 멸균 포장에 330mL와 950mL 두 가지 용량으로도 선보여 카페는 물론 집에서도 활용하기 좋도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 무민 에디션은 무민 캐릭터가 패키지 전면에 적용돼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민과 친구들이 자연 속에서 평화롭게 지내는 모습이 담긴 디자인으로 집에서도 오트라떼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올해 어메이징 오트의 5주년과 무민 탄생 8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성사된 것으로 두 브랜드의 공통된 뿌리인 핀란드를 핵심 키워드로 한다. 어메이징 오트는 청정 자연의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농심은 전날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푸드뱅크 나눔 페스티벌’에서 사회공헌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품과 생활용품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농심은 ‘이머전시 푸드팩’ 등 식품 기업의 강점을 살린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심이 전국푸드뱅크와 함께 2020년부터 이어온 이머전시 푸드팩은 긴급 지원이 필요한 재해·재난 상황이나 공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에게 라면과 생수 등 즉시 섭취 가능한 식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6년간 농심이 이머전시 푸드팩을 통해 기부한 식품 수량은 630만개에 달한다. 수상과 함께 농심 임직원들도 현장에서 직접 농심 라면으로 구성된 나눔 꾸러미를 만들어 푸드뱅크에 기부해 따듯한 의미를 더했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인 이머전시 푸드팩의 나눔 가치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심은 식품기업의 본질인 먹거리로 사람들에게 희망과 안심을 전하며 ‘인생을 맛있게’ 만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태양광 모듈 전면에 쓰이는 ‘저철분 강화유리’(AR 코팅·프리즘 패턴 적용)의 품목분류를 두고 수입업체와 부산세관이 갈등을 벌였다. 조세심판원은 이 유리를 ‘태양광 모듈의 부분품’(HSK 8541.90-9000, 양허관세율 0%)으로 판단하고 세관의 경정청구 거부처분을 취소했다. 쟁점이 된 물품은 2018년 6월 23일부터 2023년 4월 28일까지 수입된 ‘전면용 유리’다. 이 유리는 모듈 앞면에 부착돼 빛 투과를 최대화하고, 외부 충격과 습기·염분 등으로부터 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업체는 당초 이 물품을 ‘기타 안전강화유리’(HSK 7007.19-1000)로 신고했고, 세관은 이를 그대로 수리했다. 이후 업체는 ‘태양광 모듈의 부분품(HSK 8541.90-9000)’으로 분류를 바꿔 달라며 경정청구를 냈지만, 세관은 거부했다. 업체는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제기했다. ◆ 태양광 전면유리, 품목분류 쟁점은? 이번 분쟁의 핵심은 ‘전면용 유리’를 일반적인 ‘강화유리’(HSK 7007.19-1000)로 볼지, 아니면 ‘태양광 모듈의 부분품’(HSK 8541.90-9000)으로 볼지다. 전자는 건물 유리처럼 충격 시 파손을 막는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쿠팡로지스틱스(CLS)가 경남 김해지역의 일자리 창출,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CLS는 경상남도 투자 우수기업으로 선정, 자사 홍용준 대표이사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CLS는 경남에서 신규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두각을 보인 주요 기업 10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 전날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5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 시상식에는 홍 대표를 대신해 곽형주 상무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올해 2월 쿠팡이 경상남도와 김해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최첨단 AI기술이 적용된 스마트물류센터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총 1930억원을 투자해 김해 안동 일대에 연면적 약 3만7000평 규모로 조성되는 김해 스마트물류센터(지하 1층~지상 8층)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고객 주문 수요를 예측해 주문량이 많은 상품을 즉시 로켓배송하며 일자리 1400여개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했다. 저온 냉동·냉장 시설을 구축해 내년부터 신선식품 새벽배송이 가능해진다. 경상남도는 “홍 대표는 CLS의 대표이사로 2023년 취임한 이후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쿠팡의 최고 고객 서비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롯데웰푸드가 11월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뉴욕, 로스앤젤레스, 하노이, 서울 등 국내외 핵심 거점 도시에서 글로벌 통합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옥외 광고부터 오프라인 행사까지 다양한 현장 경험으로 빼빼로와 빼빼로데이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빼빼로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의 주요 메시지는 'Show your love with PEPERO(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다. 빼빼로데이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자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이번 캠페인의 키 비주얼(Key Visual)에는 빼빼로 글로벌 앰배서더인 스트레이 키즈가 등장한다. 미국 뉴욕에서는 다음달 16일까지 타임스스퀘어 'TSX 브로드웨이(TSX Broadway)' 건물 초대형 스크린에 디지털 광고를 진행한다. 이곳은 하루 약 45만명이 오가는 핵심 구간으로 롯데웰푸드는 올해로 3년째 타임스스퀘어에 빼빼로 광고 캠페인을 송출하고 있다. 빼빼로데이 당일에는 타임스스퀘어의 중심부인 '파더 더피 스퀘어(Father Duffy Square)'에서 행사도 펼친다. 빼빼로를 맛보고 체험하는 포토존, 이벤트존 등을 마련했다. 케이팝 댄스 공연 등 부대행사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CJ제일제당이 온라인 포장김치 시장 성장에 따라 지역별 김치 맛과 특성을 반영한 ‘지역특화 김치’ 3종을 출시하며 포장김치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서울식 ‘필동가’ 김치, 경상도식 ‘안동헌’ 김치, ‘전라도식 ‘해남재’ 김치 등 ‘지역특화 김치’ 3종을 네이버 전용 제품으로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다양한 라인업의 비비고 김치, 중부식의 제일맞게컬리 김치 등과 함께 소비자 입맛과 취향에 맞는 세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며 시장 내 지위와 경쟁력을 지속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지역특화 김치’ 3종은 각 지역의 김치 맛을 세밀하게 연구해 최상의 조화를 찾아 그대로 구현, 비비고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완성한 포기 배추김치다. 김치는 특히 맛에 대한 소비자 관여도가 높은 품목이다. 최근 소비자들이 제각기 선호하는 김치 맛을 찾기 위해 온라인 상에서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추천받고 경험하고 정착하는 소위 ‘김치 유목민’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는 점도 제품 출시에 적극 반영됐다. 서울식 ‘필동가’ 김치는 도시적 감각과 섬세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김치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기본으로 황태육수를 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