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푸조, 시트로엥, 벤츠 등 15개 차종에 결함이 발견돼 리콜조치 된다. 국토교통부는 2개 업체에서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15개 차종 183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한불모터스가 수입해 판매한 푸조 3008 1.6 블루-HDi 등 9개 차종 1149대의 차량에 대해서는 3가지 리콜이 실시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푸조 3008 1.6 블루-HDi 등 2개 차종 701대는 주행 중 연료파이프와 연료탱크 쉴드(보호덮개) 사이에 마찰로 인해 연료파이프를 손상시켜 누유로 인한 화재 발생 및 뒤 따라오는 차량의 사고 유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푸조 3008 1.6 e-HDi 등 4개 차종 256대는 구동벨트 텐셔너 결함으로 인해 구동벨트 장력 조정 기능을 저하시켜 발전기 손상과 배터리 방전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구동벨트의 이탈로 인한 엔진 손상 가능성도 확인됐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 블루-HDi 등 3개 차종 192대는 보닛 부품 간 접착 불량으로 인해 소음, 보닛 변형 및 이탈을 일으켜 운전자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해당 차량은 18일부터 한불모터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올해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인 3조원 규모의 일자리 안정자금이 연장될 수 있다는 언급이 나왔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CEO 혁신포럼 강연에서 “일자리 안정자금은 한 해만 지원하고 중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30인 미만, 190만원 미만 근로자) 사업주를 위해 근로자 1인당 월 13만원씩을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는 당초 3조원 가량의 예산을 책정해 일자리 안정자금을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달성을 위해서는 일자리 안정자금 연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 부총리의 이날 발언은 일자리 안정자금을 정착시켜 매년 인상될 최저임금을 뒷받침하는 역할로 정책 방향을 틀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의 필요성에 대해 “최근 경제장관회의에서 ‘올해 최저임금 157만원으로 살 수 있느냐’는 말이 나왔다”며 “통계를 보면 4인 가족 최저생계비는 181만원”이라고 언급했다. 김 부총리는 이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17일 조달청에 알제리, 피지, 요르단 등 3개국에 대한 관세행정 현대화 컨설팅 사업 조달계약 체결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관세행정 컨설팅 사업은 정부개발원조(ODA) 예산을 투입해 개도국 관세행정 현황을 분석하고 국제표준을 반영한 미래모형 설계를 통해 반부패 정책과 경제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세청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3~4개국을 대상으로 관련 사업을 진행해왔다. 관세청 관계자는 “그동안 관세행정 컨설팅 사업을 통합 발주해왔으나,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국가별 사업을 분리 발주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컨설팅 사업 대상국은 알제리, 피지, 요르단, 나이지리아 등 4개국이다. 관세청은 알제리·피지·요르단에 대한 컨설팅 용역을 조달청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를 통해 공고하고, 이르면 올해 3월경 국가별 사업자를 선정해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나이지리아 용역사업은 올 하반기에 별도 공고한다는 방침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개도국 관세행정 컨설팅은 한국의 선진관세행정 전수뿐만 아니라 전자통관시스템의 해외 수출 발판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금액만 총 20억원에 이른다”며 “알제리 등 3개국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올해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최저임금과 일자리 안정자금의 성공적 안착”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지난해 7월 16일 발표한 ‘소상공인·영세중소기업 지원대책’ 현황을 점검한 뒤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의 영세기업인 부담 때문에 일부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카드 수수료 완화, 상가 임대료 부담 완화, 상가 내몰림 방지 등을 위한 보완대책을 바로 준비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특히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의 적극적인 홍보를 강조하며 “고용주들께서 한 분도 빠짐없이 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또 민족 대명절인 설과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민생 대책의 차질 없는 준비를 주문했다. 김 부총리는 “설 명절이 평창 올림픽 기간과 겹치므로 올림픽 열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하라”고 지시하며 “국민들께서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민생대책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부총리는 이날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하나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김정태(66) 현 회장과 최범수(62) 전 KCB 대표이사 사장, 김한조(62) 전 외환은행장 등 총 3명이 확정됐다.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오는 22일 이중 한 명을 최종 후보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6일 오후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군을 이들 3명으로 압축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추위는 위원장을 맡은 윤종남 사외이사를 포함해 7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회추위는 지난 15일부터 16명의 차기 회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실제 면접은 면접에 참여한 김 회장을 포함해 7명으로 진행됐다. 면접은 자유 주제 발표 및 질의응답 순으로 치러졌다. 윤 회추위위원장은 “이번 숏리스트(면접)는 하나금융그룹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충분한 자격 있는 후보 추천을 위해 다양한 검증 및 평가를 통해 확정됐다”며 “마지막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유지해 국내 금융지주사 최고경영자(CEO) 선발의 모범사례를 남기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952년 부산 출신으로 경남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 서울은행에 입행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16일 ‘특수관계자간 수입물품 사전심사(이하 ACVA)’를 신청한 10여개 기업의 임원(CFO)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CVA는 해외 모회사와 국내 외투지사 등 특수관계자 간 거래되는 수입물품의 과세가격결정 방법을 관세당국과 납세의무자의 상호 합의를 통해 사전에 확정해줌으로써 사후 관세조사 우려 없이 경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날 간담회는 ACVA 제도의 개요 및 혜택 소개, 세부절차 안내, ACVA 신청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 발전방향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정일석 서울세관장은 “기업 경영의 안정성을 도모하고, 관세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ACVA 제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ACVA 심사팀은 물론 신청업체 및 전문가 모두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전에는 기업이 ACVA 제도를 신청하려면 관세평가분류원에 직접 방문해야했으나, 지난해부터 기업심사 수행체계 개편으로 해당 본부세관 심사총괄부서에 사전 상담을 받고 지정된 심사팀에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이 특송화물, 여행자휴대품 등의 X-Ray 판독 업무에 인공지능(AI) 도입을 적극 추진한다. 관세청은 15일 대전정부청사에서 ‘관세국경관리 고도화를 위한 X-Ray 판독분야 인공지능 구현에 관한 사전연구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완료보고회에서는 X-Ray 판독에 AI를 적용할 전략과 기술개발 성과 및 향후 AI X-Ray 판독시스템 개발 로드맵이 제시됐다. 또한 실제 특송화물 영상을 활용한 시연을 통해 기술적 검증결과도 함께 발표됐다. 관세청은 이번 특송화물에 대한 AI X-Ray 판독 기술검증을 통해 고품질 영상 데이터의 실시간 확보, 식별 기술, 화물정보와 판독정보의 일치여부 판별 등 총 5개의 핵심기술을 선보였다. 관세청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X-Ray 판독기술 추진 이유로 “현재 폭증하고 있는 교역량을 한정된 판독인력만으로 대응하는 것이 한계에 도달함에 따라 매년 급증하는 마약 등 불법물품의 밀반입을 차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책이 요구돼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AI를 X-Ray 판독업무에 적용할 경우 판독인력 증원에 대한 부담 완화 및 업무피로도 감소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안전 개최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3월 18까지 약 7주간 인천공항 등 전국 공항만에서 여행자 휴대품 집중검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관세청은 이를 위해 X-Ray 검색기 등 전국세관에서 이용 가능한 장비를 최대한 활용하고 243명의 인력을 여행자 휴대품 검사 분야에 추가 재배치하는 등 관세청의 모든 역량을 물품검사에 집중할 계획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단속 기간 동안 모든 입국 여행자 휴대품은 전량 X-ray 검사를 원칙으로 하고, 휴대품 개장검사 여행자의 신변 검색을 대폭 강화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단속 기간 동안 여행자 휴대품 검사 강화로 공항 입국장이 혼잡하고 대기시간이 평소보다 최대 1∼2시간 길어지는 등 불편이 있더라도 국가적인 행사인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여행자의 자발적인 협조와 당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국인 대주주에 대한 과세 강화에 나서자 증권업계가 정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고객이 많은 대형 증권사와 외국계 증권사들은 실시간 매매가 이뤄지는 증시에서 과세 대상 외국인을 찾아 원천징수하기는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들은 거래 중개 증권사가 가진 정보만으로 외국인에 대해 과세하기가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주장이다. 특히 증권사가 양도세액을 산정하려면 외국인별로 보유 지분이 5%를 초과하는지와 취득가액을 파악해야 하지만 확인이 어렵다고 토로하고 있다. 한 증권업계는 관계자는 외국인에 대한 주식 양도세 강화 방침에 대해 “현실적으로 과세 대상이나 금액을 특정하기 어려워 세수 효과는 적은데 반해, 국내 증시에 영향력이 큰 외국인 투자만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며 우려를 표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7일 국내 상장기업의 지분을 5% 이상 가진 외국 기업이나 외국인이 주식을 팔아 수익을 올리면 양도소득세를 물리기로 하는 ‘2017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현행 세법 시행령에는 국내 상장기업 지분을 25% 이상 보유한 외국 법인이나 외국인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외국인 고객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 영역 확대를 위해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사와 프로모션 제휴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파라다이스 카지노 업장 및 VIP 라운지 내 롯데면세점 홍보물 등이 게시될 예정이며, 세븐럭 카지노 멤버십 및 DM 등에 롯데면세점 홍보물과 할인 혜택이 삽입된다. 파라다이스와 세븐럭 VIP 고객은 롯데면세점 방문 시 VIP카드를 발급 받아 할인 혜택 등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롯데면세점은 일반 관광객에 비해 높은 구매력을 가지고 있는 카지노 VIP 우량 고객 중점 프로모션을 통해 객단가 높은 고객층이 더욱 확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에 따르면 국내 카지노를 이용하는 외국인 국적 비중을 보면 중국을 제외한 일본, 동남아 등 기타 국적의 외국인의 비중은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2016년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약 13.7%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카지노 VIP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별 추가 선불카드 증정 및 초청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할 방침이다. 이같은 마케팅으로 한국을 방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라면세점은 오는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T2) 화장품·향수 매장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매장 규모는 2100㎡(약 635평)로 신라면세점은 총 110여 개 이상의 화장품·향수 브랜드를 선보인다. 신라면세점은 이로써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과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등 아시아 3대 국제공항 면세점에서 화장품·향수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전체 면적 중 360㎡(약 108평)는 공항 최초로 ‘에스티로더’, ‘디오르’, ‘랑콤’, ‘샤넬’, ‘SK-II’, ‘설화수’ 등 6대 뷰티 브랜드의 개성이 담긴 플래그십 매장 형식으로 조성했다. 각 플래그십 매장 규모는 기존에 공항에 있던 브랜드별 매장의 약 3배 되는 크기로 공항 내에서 개별 화장품 매장으로 선보이는 공간으로는 최대 규모다. 매장마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브랜드 고유의 개성이 담긴 인테리어를 보는 즐거움도 제공한다. 아울러 신라면세점은 6개월마다 브랜드가 바뀌는 '팝업 매장'도 운영한다. 대형 LED 화면에 첨단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 기술을 접목해 신상품을 소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이 최근 강화되는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해 해외통관장벽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 한해동안 해외통관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241건 해결해 총 741억원의 기업비용 절감효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관세청은 최근 강화되는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고 해외통관장벽 완화를 위해 중소수출기업 현장 방문, 현지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기업들의 어려움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관세청 전문가로 구성된 현지 기동팀을 해외로 파견해 문제를 해소해 오고 있다. 일례로 캄보디아 세관에서 전자서명 원산지증명서를 인정하지 않아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정보를 들은 관세청은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지난해 7월 캄보디아에 관세청 전문가들로 구성된 현지 기동팀을 파견했다. 현지 기동팀은 캄보디아 관세청 부청장 등과 협의를 거쳐 캄보디아 측으로부터 해결 지원을 약속받았다. 이로 인해 지난해 9월 1일부터 빈번하게 발생하던 전자서명 원산지증명서와 관련된 통관애로가 근본적으로 해결됐다. 또 다른 사례로 지난해 1월 가스절연개폐장치를 수출한 국내기업은 “인도 관세청이 품목분류 적용문제로 150억의 세금을 추징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정부는 다음달 8일부터 법정최고금리가 기존 연 27.9%에서 24%로 내려감에 따라 불법 사금융 시장 확대를 막기 위한 일제 단속에 들어간다. 불법 사금융업자 검거에 도움을 준 신고자에게는 최대 10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정부는 11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범부처 보완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먼저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불법 사금융의 활개를 막기 위해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간다. 국무조정실 내 ‘불법 사금융 척결 테스크포스(TF)’ 총괄 하에 검찰과 경찰, 국세청 등이 오는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3개월간 집중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불법 사금융 신고 파파라치 제도를 운영하고, 제보실적이나 수사 기여도에 따라 200만~1000만원 수준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처벌 및 배상책임도 강화된다. 대부업법 개정을 통해 무등록 대부업자와 불법사금융업자의 광고에 대한 벌금을 종전 최대 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법정최고금리 위반 시에는 현행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벌금이 늘어난다. 최고금리 인하로 대출을 받기 어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11일 “법무부는 가상화폐에 부정적 시각을 갖고 거래소 폐쇄를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법무부의 입장 방향으로 부처 간 이견이 없어 특별법 제정으로 방안이 잡혔고 시행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우려가 굉장히 커 법무부는 기본적으로 거래소를 통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우리나라 가상화폐 거래의 경우 사실상 투기, 도박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며 “산업 발전의 긍정적 측면보다 개인의 금전적 피해를 유발할 위험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8일 관계부처 차관급 회의를 열고 가상화폐 관련 긴급대책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관계기관은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실명제 실시, 범죄 집중단속, 거래소 폐쇄 등을 논의했다. 법무부는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의 이날 발언은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위한 특별법 제정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법무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가상 화폐 관련 범정부 태스크포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롯데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세계 최대 렌터카업체 ‘허츠(HERTZ)’와 손잡고 내국인 해외여행객 편의 제공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1월 1일부터 여행사 웨딩고객 등을 대상으로 허츠 렌터카 10% 할인쿠폰을 배포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렌터카 사용 빈도가 높은 미국과 캐나다를 여행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5달러를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괌에 있는 허츠 렌터카 영업소에선 롯데면세점 괌 공항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허츠 홈페이지엔 롯데면세점 고객 전용 렌터카 예약사이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김원식 롯데면세점 마케팅팀장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내국인 해외 여행객들에게 보다 실용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해외 여행객들의 여행일정에 따라 필요혜택을 선별적으로 제공해 고객 편의 증진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츠는 150개국에서 9700여개의 영업소를 운영 중인 세계 1위의 렌터카 업체로 알려졌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 광주본부세관은 지난해 관세행정 발전을 위해 헌신적 노력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군산세관 고영신 관세행정관(48)을 ‘올해의 광주세관인’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고 행정관은 옛 군산세관 건물을 활용한 호남관세박물관의 성공적인 개관으로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지역명소가 되는데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지난해 4분기 광주세관인에는 ‘세관 그림그리기 대회’ 등으로 관세청 홍보콘텐츠 1위의 성과를 거둬 대국민 홍보에 기여한 광주세관 백경희 행정관과 5년 연속 원산지표시단속 적발사례집을 발간한 대전세관 현재보 행정관이 각각 선정됐다. 양승권 광주세관장은 수상자의 노고를 치하하며 “2018년에도 더 나은 관세행정 구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최저임금 인상으로 서비스업의 일자리가 줄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분석해보면 기저효과가 작용했고, 일부 일자리는 12월 집행의 애로가 있는 점들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과거 최저임금이 2000년에 16.1%, 2007년에 12.3%로 두 차례 크게 인상된 적이 있었다. 단기적으로는 고용에 일부 영향을 미쳤지만 몇 달 사이에 안정을 되찾았다”며 “일자리 안정자금 대책을 만든 만큼 그때보다 더 빠른 속도로 안정을 찾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외환위기 이후 소득격차 확대와 고용 없는 성장 속에서 일부 근로자와 가계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그만큼 소득 양극화가 심하다. 저임금의 덫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근로자와 가계가 상대적으로 많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최저임금을 월급여로 따지면 월 127만원 수준”이라며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서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하고 인간 존엄을 지키며 살 수 있는 소득”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최저임금 인상 사례와 소득 양극화를 예로 들며 고용 시장에 미치는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검찰이 부영그룹에 대해 탈세 및 비자금 조성 외에 임대주택 관련 불법행위도 수사하고 있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부영이 임대주택을 분양 전환하는 과정에서 분양가를 부풀려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긴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부영이 진행하는 공공 임대주택은 입주자가 일단 월세를 내며 주택에 살다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건설사로부터 해당 주택을 분양 받는 구조다. 업계에 따르면 부영은 임대주택 분양 과정에서 임대주택법 등을 위반하고 실제 건축비가 아닌 고가의 표준 건축비를 기준으로 분양가를 책정해 월세 입주자들을 상대로 폭리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영을 상대로 한 임대주택 분양 부당이득금 반환소송은 전국적으로 100여건에 달한다. 한편 검찰은 부영그룹 관계자를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부영그룹 수사와 관련해 “통상적인 수순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며 “오늘도 부영그룹 관계자를 불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임원 및 실무진들의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중근 회장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평창 동계올림픽·동계패럴림픽 대회의 안전 개최를 지원하고자 인천국제공항경찰단 대테러 전문가를 초빙해 휴대품검사직원을 대상으로 대테러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은 지난 8일과 10일 이틀 간 진행됐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테러에 대한 휴대품검사직원의 경각심을 높여 국제 행사를 대비한 정신력을 무장하고, 위해물품 적발 및 테러 대응 업무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인천세관은교육기간 동안위해물품의 종류, 최근 실제 테러영상 상영, 위기상황에서의 대응 방법을 중심으로 공항 근무환경에서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테러 위해물품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경에서 위해물품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포스코가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가격을 낮게 신고한 혐의로 1586억원의 세금을 부과한 광주본부세관의 조치에 불복해 관세청에 과세전적부심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세관이 무리한 과세를 하고 있다며 관세청을 상대로 부과 내용이 적법한지 다시 심사를 해달라는 것이다. 10일 업계와 사정기관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달 28일 한국가스공사보다 LNG를 싸게 들여왔다고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관세청에 과세전적부심을 청구했다. 포스코는 세계 2위 ‘오일 공룡’인 영국 최대 기업 BP(The British Petroleum)로부터 인도네시아 탕구 가스전을 통해 2005년부터 매년 약 50만톤의 LNG를 수입하고 있다. 광주세관은 2012년~2016년까지 5년간 포스코가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신고해 1586억원의 세금을 탈루했다고 보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LNG를 수입하는 경우 한-아세안 FTA에 따라 관세(3%)가 면제된다. 따라서 위 금액은 부가가치세와 가산세를 합한 금액이다. 앞서 광주세관은 지난 4월부터 포스코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실지심사를 진행한 바 있다. 현장실지심사는 지난해 7월 28일 종료했다.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