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전국 1,100여 개 주류 도매사업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이하 중앙회) 차기 회장 선거가 뜨거운 3파전으로 치러진다. 전·현직 중앙회장과 지역 협회의 강력한 리더십을 보유한 후보들이 맞붙으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주류업계 및 중앙회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제10대 중앙회장 선거 입후보 등록 결과 진재구 대구협회장, 이석홍 전 중앙회장, 조영조 현 중앙회장(등록순)이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9대 선거에 이어 두 번째 연속 3파전 구도다.
3인 3색 후보 면면…‘현장 전문가 vs 경륜의 전임자 vs 수성 나선 현직’
이번 선거는 각기 다른 배경과 강점을 가진 후보들의 대결로 압축된다.
진재구 후보 (대덕주류 대표)는 현재 제16대 대구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으로, 14·15대에 이어 3연임에 성공한 지역 유통계의 실력자다. 현장에서 다져진 강력한 조직 장악력과 추진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석홍 후보 (중부상사 대표)는 인천지방협회장을 21년간(7연임) 지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제8대 중앙회장을 역임한 바 있어, 과거 행정 경험과 안정적인 경륜을 바탕으로 '회장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조영조 후보 (송화주류 대표)는 2023년 제9대 중앙회장에 당선되어 현재 조직을 이끌고 있는 현직 수장이다. 지난 1월 서울지방협회장 사상 첫 연임에 성공하며 리더십을 재확인받았으며, 이번 선거를 통해 중앙회장 연임까지 확정 짓겠다는 포부다.
오는 20일 정기총회서 운명의 투표…업계 과제 산적
중앙회는 오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5층 파크볼룸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 당선자를 최종 확정한다.
주류 유통업계는 현재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규제 완화와 면허 제도 보호, 도매업 수익 구조 개선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누가 대정부 협상력을 발휘해 회원사의 실질적인 이익을 지켜낼 수 있을지가 표심의 향방을 가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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