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늘(9일) 전체회의를 열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을 최종 채택했다. 이로써 두 후보자의 임명을 위한 공식적인 검증 절차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7월 15일 오전 10시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7월 17일 오전 10시에 각각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 및 실시 계획서 채택의 건 역시 모두 가결됐다. 인사청문회를 위한 자료 제출 요구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구윤철 후보자에 대해서는 1874건, 임광현 후보자에 대해서는 1775건의 자료 제출이 요구되었으며, 해당 기관들은 7월 13일 오후 5시까지 요구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서면 질의를 원하는 의원들은 7월 10일까지 질의서를 제출해야 하며, 공직 후보자에게는 국세청장 후보자의 경우 7월 14일 오전 10시까지, 부총리 후보자의 경우 7월 16일 오전 10시까지 질의요지서가 송부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위원장에 내정된 임이자 의원이 참석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신한DS(대표 민복기)와 ‘OmniEsol 비즈니스 파트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그룹의 AI 전환을 촉진하고 글로벌 및 대외 사업 확장을 도모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신한DS는 신한금융그룹의 IT 전문 자회사로 그룹 전반의 디지털 핵심 역량을 담당하며 금융 IT 시스템의 개발·운영을 도맡고 있다. 1991년 출범 이후 그룹 내 모든 계열사의 디지털 전략 수립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정보보안, 디지털 솔루션은 물론 AI·블록체인·IoT 등 신기술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금융권 업무 환경에 최적화한 시스템 구축 방안과 OmniEsol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더존비즈온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기술적 지원에 나선다. 나아가 신한DS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한금융그룹 내 계열사 확산과 국내 금융권 시장 확산을 위한 공동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OmniEsol은 ERP를 넘어 AI 기반의 그룹웨어와 전자결재, 문서 작성 및 문서 중앙화 기능까지 융합된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국민의힘)이 근로소득자의 연말정산 혜택을 확대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달 25일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일몰기한을 연장하고 전통시장 신용카드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상향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행 신용카드, 직불카드, 현금영수증 등 소득공제 혜택은 올해 12월 31일부로 종료될 예정이다. 그러나 최은석 의원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해당 소득공제 혜택의 일몰기한을 2030년 12월 31일까지 5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는 1999년 도입 이래 현금 거래 중심의 '음성 경제'를 양성화하고 신용카드 사용을 늘려 세원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해 왔다. 다만, 조세 감면 특례가 무분별하게 유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종료되는 '일몰제' 형태로 운영되어 왔으며, 매번 법 개정을 통해 혜택이 연장되어 왔다. 아울러 개정안에는 전통시장 신용카드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기존 40%에서 50%로 10%포인트 상향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는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극단 오퍼스의 창단 공연인 연극 '가장자리'가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뜻밖의 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 연극 '가장자리'는 앙코르 공연에 앞서 오는 8월 10일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25 자유참가작으로 보광극장에서 초연될 예정이다. '가장자리'는 ‘가족’이라는 관계 안에서 우리가 애써 외면해 온 감정의 틈을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살아가면서 점점 말이 줄고, 마음이 멀어지고, 상처가 쌓여도 가족이라는 이름 하나로 참고 견디는 사람들, 중심이 아닌 ‘가장자리’에 선 인물들의 상처와 회복, 외면과 마주함, 단절과 화해를 통해 가족이라는 울타리의 본질을 묻고자 했다. 관객은 무대를 통해 가족의 의미, 돌봄의 가치, 인생의 무게를 함께 사유하게 될 것이다. 공연은 치매 판정을 받은 아버지를 돌보며 갈등에 휘말린 가족들이, 외면했던 기억과 감정을 하나씩 마주하면서 무너졌던 관계를 서서히 회복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 희생에 대한 분노, 용서, 노부모 돌봄과 삶의 가치 등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질문을 던진다. 연출을 맡은 서정욱 인덕대학교 연기 예술학과 겸임교수는 “이 작품은 평범한 일상에 대한 소중함, 삶과 죽음,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엠투웬티(M20)가 근감소증 치료기기 ‘마요홈’을 앞세워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의과대학 생체의공학과 김덕호 교수 연구팀과 기술전략 자문협약(SAB)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의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협력은 엠투웬티가 국내에서 진행한 ‘마요홈’ 임상 결과에 주목한 김덕호 교수팀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덕호 교수팀은 엠투웬티와 함께 ▲중주파 EMS(Electro Muscular Stimulation) 기반 근육 활성화 기술 자문 ▲미국 내 임상연구 모델 및 보험 연계 가능성 탐색 ▲AI 헬스 플랫폼 개발 방향 설정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덕호 교수는 NASA(미국 항공우주국)에서 우주인 근육 유지를 위해 활용될 만큼 효과가 입증된 중주파 EMS 기술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NIH(미국 국립보건원)와 NASA의 공동연구에 참여해왔으며 현재 미국 노인기술연구센터(AITC) 고령친화 의료기술 개발 프로젝트에도 핵심 멤버로 참여 중이다. 엠투웬티의 ‘마요홈’은 우리 몸의 주요 16개 부위 근육을 CM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더존비앤씨티의 반려견을 위한 문화레저복합타운, 강아지숲이 8월 31일까지 여름맞이 ‘7~8월 온라인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온라인 사전 예매(네이버 예약) 시 적용받을 수 있다. 1인 입장권과 2인·4인 패키지권 등으로 구성됐으며, 권종별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패키지권 구매 시 입장권과 음료 교환권, 네이처 푸드테라스 식사 할인권이 함께 제공된다. 프로모션 기간은 내달 31일까지며, 해당 입장권의 사용 기한도 동일하다. 반려견 입장료는 포함돼 있지 않으며, 다른 할인 정책과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강아지 동반 수영장인 ‘네이처풀’ 이용권은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네이처풀은 숲속 자연 수영장을 중심으로 선베드, 파라솔, 방갈로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프라이빗 공간이다. 이달 22일부터는 하이시즌에 돌입해 밤 8시 30분까지 연장 운영될 계획이다. 강아지숲 관계자는 “반려견과 가족들이 산책과 함께 달콤한 향기와 자연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산파첸스, 노란 문빔, 목수국 등 다채로운 색상의 생화를 곳곳에 심었다”라며 “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강아지숲에서 무더위 속 지친 일상에 쉼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국내 대학가가 심각한 기부금 양극화 현상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대학의 재정난이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학령 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쏠림 현상이 맞물리면서, 대학 재정의 핵심 축인 등록금 수입마저 불안정한 상황에서 기부금마저 특정 대학에 집중되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대형 대학에 기부금 '싹쓸이'…지방대는 '가뭄' 2024년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2023년 결산 기준)에 따르면, 국내 대학 기부금은 서울 소재 주요 대형 대학에 압도적으로 집중되어 있었다. 사립대학 중 고려대가 810억 61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기부금을 모금했으며, 연세대(725억 8000만원), 성균관대(207억 19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기부금 상위 10위권 내 대학 중 울산대를 제외하면 모두 서울 소재 대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대학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서울대가 782억 8800만원으로 국립대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KAIST(352억 6600만원)를 제외하면 부산대(75억 6900만원), 경북대(72억 9500만원) 등 지방 거점 국립대학들의 기부금은 서울대에 비해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세관장, 고석진)은 대표적 철강 수출 제품인 컬러강판을 유럽연합(EU)으로 부정 수출한 업체 두 곳을 적발하고 대외무역법 및 관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실제 목적지가 EU임에도 수출 목적국을 비EU 국가로 허위 신고하는 수법으로 2300억 원 상당의 철강 쿼터를 불법적으로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본부세관에 따르면, 적발된 두 업체는 2020년 6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총 147회에 걸쳐 컬러강판 12만 6354톤을 루마니아, 폴란드, 벨기에 등 EU 국가로 불법 수출했다. EU는 2018년부터 자국 철강 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 제한 조치(철강 세이프가드)를 시행하며 국가별 분기별 수입 쿼터를 설정, 쿼터 내 물량은 무관세, 초과 물량은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이 같은 규제를 회피하고 무관세 혜택을 부당하게 누리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은 컬러강판이 수출 제한 품목에 해당하여 EU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한국철강협회의 승인이 필요함을 알면서도, 목적국을 우크라이나, 러시아, 몰도바 등 비EU 국가로 허위 신고하는 방법으로 승인을
◇ 일시 : 2025년 7월 7일자 ◇ 관리관 승진 ▲국회세종의사당추진단장 공춘택 ◇ 관리관 전보 ▲법제실장 장지원 ◇ 이사관 승진 ▲국회사무처 류동하 ▲국회사무처 정석배 ◇ 이사관 전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문위원 김성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문위원 김용규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박혜진 ▲국방위원회 전문위원 서덕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문위원 성소미 ▲공보기획관 윤동준 ▲의정연수원장 이화실 ▲환경노동위원회 전문위원 한석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문위원 황충연 ▲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 박병섭 ▲ 정무위원회 전문위원 이선주 (2025년 8월 11일자) ◇ 부이사관 전보 ▲의사국 의정기록심의관 이유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입법심의관 이재윤 ▲경호기획관 정종운 ▲법제실 사회문화법제심의관 주규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심의관 최철민 ▲정보위원회 입법심의관 조남희 (2025년 7월 8일자) <국회도서관 인사> ◇ 관리관 승진 ▲법률정보실장 허병조 ◇ 부이사관 전보 ▲국회기록보존소장 정정화 ▲정보봉사국장 한재구 ▲기획관리관실 기획담당관 송지향 <국회예산정책처 인사> ◇ 이사관 전보 ▲국회예산정책처 기획관리관 윤성민 &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임이자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이 전임 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의 원내대표 당선으로 공석이 된 기재위원장에 4일 내정됐다. 10년째 환노위원으로 활동해 온 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인 상황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등 소관 쟁점 법안을 놓고 충돌하는 상황에서 대체로 환노위 내에서 '공격수' 역할을 맡아왔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임 의원을 국민의힘 몫인 국회 기재위원장에 박수로 추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의원은 당선 이후 "기재위는 국가 재정과 경제 정책의 큰 방향을 책임지는 매우 중요한 상임위원회"라며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된 만큼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위원회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대내외적 악조건을 언급하며 "이럴 때일수록 재정은 더욱 건전하게 짜여지고 신중하게 집행돼야 하고, 국회는 견제자와 균형추로서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라며 "저는 위원장으로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이 논의되도록 위원회를 성실히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 부위원장을 지내는 등 노동운동가 출신인 임 의원은 2016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국민안전 vs 신속통관 상반된 가치 ‘동시 구현’ 법규준수도 관리부터 AI 활용까지 정밀 ‘타깃팅’…실시간 위험 관리 급변하는 물류사회 ‘첨단 시스템과 기관별 협력’으로 국경 지키는 파수꾼 지난 5월 20일, 서울세관 대강당은 수출입업체와 관세사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관세청이 주최한 ‘법규준수도 개편 설명회’에 참석한 이들은 개편 내용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설명회를 주관한 곳이 바로 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CBTC; Customs Border Targeting Center)라는 사실에 의문을 갖게 됐다. 위험 관리를 담당하는 줄로만 알았던 센터가 왜 굳이 기업의 법규준수도 개편을 설명하는 것일까? 이 의문증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를 직접 찾아가 보았다. 위험 관리의 시작점, ‘법규준수도 관리’ 송기웅 관세청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 총괄기획팀장은 해당 질문에 대해 “법규준수도 관리는 위험 관리의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이자 핵심”이라고 명쾌하게 답했다. 매년 1억명에 달하는 여객과 7천만 건 이상의 수출입 화물, 그리고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해외 직구 물량까지, 이 방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정책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이 3일(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 법안은 광범위한 감세 조치 연장과 함께 미국 내 생산 및 공급망 구축을 강력히 지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교역국 기업들에게 중대한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의 핵심은 2017년 트럼프 행정부 1기에서 도입된 감세법의 연장이다. 법안은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개인소득세율 인하,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표준소득공제 및 자녀세액 공제 확대 등을 골자로 한다. 여기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팁·초과근무 수당 비과세 조항이 포함되었으며, 국경 장벽 건설 등 불법 이민 차단을 위한 예산 확대 내용도 담겨 있다. OBBBA 법안은 지난 1일 상원을 가까스로 통과했지만, 상원 의결 과정에서 몇몇 조항에 수정이 이뤄져 이날 하원에서 재의결 과정을 거쳤다. 의회 의결이 최종 마무리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 법률로서 공식 확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8일 종료되는 한미 간 상호 관세 유예 연장 협상에 대해 "매우 쉽지 않다"며 시한 내 타결의 불확실성을 언급한 가운데,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의 방한이 전격 취소되면서 한미 관계에 대한 외교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미국 고위급 인사의 방한이 무산된 것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 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 "8일까지 끝낼 수 있을지 확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쌍방이 정확하게 뭘 원하는지가 명확하게 정리되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하며 협상 난항의 배경을 짚었다. 정부는 "다방면에서 우리의 주제들을 많이 발굴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한미 간 관세 유예 기간은 양국 간 무역 마찰을 줄이고 협상 시간을 확보하는 중요한 장치로, 이 기간이 종료될 경우 우리 수출에 추가적인 타격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의 방한 취소 소식이 전해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당초 루비오 장관은 오는 8~9일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하기로 한국 정부와 일정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영국 전통 유제품인 '클로티드 크림'을 국내에서 더욱 저렴하게 맛볼 수 있게 됐다. 관세청은 지난 5월 22일 개최된 '2025년 제3회 관세품목분류위원회'를 통해 클로티드 크림을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무관세 적용 대상인 '농축하지 않은 크림'으로 분류하는 등 총 9건의 품목분류를 결정하고, 이를 7월 2일 관보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의 주요 내용은 유지방 함유율 55%의 유크림인 ‘클로티드 크림’에 대한 품목분류다. 그동안 클로티드 크림은 유지방 함량이 높아 '농축한 크림'(HS 0402호, 한-영 FTA 89% 관세)으로 분류될 수 있는지 여부가 쟁점이었다. 그러나 위원회는 해당 제품이 열처리에 의한 증발과 같은 농축 공정을 거치지 않고 원심분리기를 통해서만 제조된다는 점을 고려, ‘농축하지 않은 크림’(HS 0401호)으로 분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클로티드 크림은 한-영 FTA에 따라 0%의 관세가 적용되어 국내 수입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청은 이번 결정이 유제품 품목분류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 사례로, 국내 소비자들이 영국의 대표 음식인 클로티드 크림을 보다 저렴하게 즐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평택세관이 상주기관과 합동으로 마약과 사회안전 위해물품 반입차단에 나섰다. 평택직할세관(세관장 민희)은 지난 1일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입국장에서 세관·농림축산검역본부 등 상주기관 합동으로 마약 및 사회안전 위해물품 반입차단을 위한 훈련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2024년 12월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새롭게 개장한 이래, 세관 주도로 실시한 첫 합동훈련으로 중국發 여행객들의 마약, 총포·도검·폭발물 등 위해물품 밀반입 차단을 위하여 평택·당진항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자 함이다. 이번 합동훈련은 평택세관이 신규로 도입한 신변 감시장비(밀리미터파)를 활용한 신변검색 과정과 X-ray 장비를 활용한 수화물 판독 시연, 이온탐지기, 라만분광기 등을 활용한 마약탐지 시연, 해군 2함대 폭발물 처리반의 폭발물 발견 시 대처요령,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수입제한 농축산물 안내 등 다양한 과정으로 진행됐다. 평택세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평택·당진항을 통한 사회안전 위해물품의 국내 반입 시도에 대해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인 : 이쌍순 씨(향년 96세) ▲별세: 2025년 7월 01일 ▲빈소 : 창원시립상복공원장례식장 6,7호실 ▲발인 : 2025년 07월 03일 (목요일) 08시 30분 ▲장지 : 상복공원화장장/ 유택동산 ▲연락처 : 055-712-093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더존비앤씨티의 강아지숲이 네이처풀 하이시즌 온라인 사전 예매를 오늘(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네이처풀 하이시즌은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된다. 입장권은 주간권, 야간권, 종일권 등 3종류로 구성되며 주간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야간권은 오후 3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종일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네이처풀을 이용할 수 있다. 주간에만 운영되는 미드시즌과 달리 하이시즌에는 야간에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워터 분수들이 네이처풀 곳곳에 배치돼 방문객들의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주는 동시에 이색적인 야경을 연출할 전망이다. 또한, 펫푸드 브랜드 ‘트러스티푸드’와의 협업으로 네이처풀 방문 시 유기견 보호 단체에 사료를 기부하는 방식의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단순한 여름철 물놀이를 넘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나눔 활동으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만족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아지숲 관계자는 “시원하고도 특별한 여름을 보내고자 하는 반려가족들의 문의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하이시즌 역시 지난해에 이어 조기 마감 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정권 교체기마다 반복되어 온 공공기관 '알박기 인사'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법안이 발의돼 주목된다. 1일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공공기관 운영 법률안)'은 공공기관 임원의 임기를 대통령 임기와 일치시켜,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을 공공 부문에 신속히 반영하고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의지를 담았다. ◇ 정권 교체기 반복된 잡음…"새 정부의 국정 운영 효율성 저해" 현재 공기업·준정부기관장은 3년, 이사와 감사는 2년의 임기를 가진다. 그러나 임명 시점이 제각각이어서 정권이 바뀌어도 전 정부에서 임명한 기관장이 임기를 채우지 않고 남아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새 정부의 정책 추진에 차질을 빚고, 불필요한 '알박기-찍어내기' 논란을 야기하며 공직 사회의 피로도를 높여왔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불법 계엄 이후 50명이 넘는 공공기관장 인사가 단행되는 등, 임기 말 '보은성 인사'는 끊이지 않는 악순환의 고리였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대선 공약으로 "주요 공공기관장과 임원의 임기를 임명한 대통령의 임기와 일치시켜 공공기관 경영 및 정책 추진의 일관성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 6월,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한 598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6월 중 최고 실적을 보였다. 이는 지난 5월의 감소세에서 한 달 만에 플러스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한국 경제의 견고한 회복세를 시사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507억 2천만 달러로 3.3% 증가했으며,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90억 8천만달러 흑자를 달성하며 2018년 9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 반도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자동차도 6월 역대 최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이 1일 발표한 '2025년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월간 수출은 2023년 10월부터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다 올해 1월 감소로 전환된 바 있다. 이후 3개월 연속 증가 뒤 지난 5월 감소로 돌아섰지만, 6월에 곧바로 반등하며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149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6% 증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이는 지난 2월 소폭 감소(-3%)했지만, 3월부터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의 견조한 수요와 고정가격 상승 흐름에 힘입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국민의힘이 30일 당론으로 반대했던 상법 개정안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할 뜻을 밝혔다. 자본시장법만으로는 주주를 보호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일부 기업의 유상증자 과정에서 발생한 주주권 침해 문제와 시장 상황 변화를 고려해 상법 개정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상법 개정안에 대해 당론으로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다. 다만 송 원내대표는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법개정안 강화안은 민간기업에 대한 과잉 규제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며 "상법 개정안과 더불어 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세제 개혁과 패키지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규제 강화가 아닌 시장 신뢰 회복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개정 방향과 정책적 보완책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임기 종료에 따라 비대위 재구성 작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