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명절전후 발생하는 근골격계 통증, 방치하다 만성질환 될 수 있어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민족 대명절 설 연휴가 성큼 다가오고 있지만 이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안색은 그리 밝지 않다. 그 동안 만나지 못한 친척, 친지를 만나 회포를 푼다는 기쁨보다는 고향을 오가며 겪어야 하는 교통체증과 가족 내 갈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에 대한 우려가 훨씬 크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들은 명절을 전후해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거나 과도한 육체노동으로 인하여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건강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음식 장만이나 상차림 등으로 혹사 당하는 손목은 명절 후 통증이 잘 나타나는 부위이다. 이러한 손목통증은 일시적일 수도 있지만 손목터널증후군이나 건초염의 전초 증상일 수도 있어 면밀히 살펴야 한다. 특히 손목터널증후군의 경우, 단순히 손목과 손가락 통증에 그치지 않고 어깨통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손목이 약하다면 손목보호대를 착용하고 걸레를 비틀어 짜는 등 손목에 무리가 가는 동작을 삼가는 편이 좋다. 장시간 운전을 하다 보면 주로 사용하는 다리에 무리가 가 무릎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평소 거북목증후군이나 허리디스크 같은 근골격계 질환이 있었다면 한 자리에 오래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허리통
- 야당연세정형외과 김준식 대표원장
- 2021-02-08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