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국내 저축은행 3분기 누적 실적이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월 중 국내 저축은행의 총 당기순이익은 85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8218억원) 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대출 확대 등으로 이자이익이 3640억원 증가했으나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로 대손충당급 전입액도 2015억원 늘어나 영업이익 증가액은 779억원에 그쳤다. 자산건전성은 악화됐다. 9월말 기준 총 연체율은 4.6%로 지난해 말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가계대출 연체율은 같은 기간 0.3%p 오른 4.7%를 기록했다. 가계신용대출 연체율과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모두 0.5%p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PF대출 연체율 하락(1.8%p)의 영향으로 4.7%에서 4.5%로 낮아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2%로 지난해 말(5.1%) 대비 0.1%p 상승했다. 대손충당급 적립률은 110.8%로 지난해 말(116.6%) 대비 5.8%p 하락했지만 모든 저축은행이 요적립액 100% 이상을 충족하고 있다. 자본적정성은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9월말 기준 BIS자기자본비율은 14.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정부와 은행권이 채무상환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취약차주들의 대출원금을 최대 45%까지 감면해주는 채무조정제도를 추진 중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이 준비하고 있는 ‘은행권 취약차주 부담 완화 방안’은 취약차주가 신용회복위원회나 법원의 채무조정을 받기 전에 은행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기초수급자나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 또는 실업, 폐업, 질병 등으로 상환이 어려운 차주가 3개월 이상 연체를 발생시킬 경우 원금 감면의 대상이 된다. 특히 은행 신용대출 원금이 월 소득의 35배를 넘는 과다 채무자는 원금의 최대 45%까지 감면해주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아직 연체에 들어서지 않은 정상 차주들 중에서도 이런 요건에 해당해 빚을 갚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이자감면 등 프리워크 아웃을 통해 선제적으로 채무 조정에 나설 수도 있다. 채무자의 신용위험이 커질 때 금융사가 대출금을 만기 전에 미리 회수하는 기한이익 상실의 시점도 연장한다. 주택담보대출은 연체 후 2개월에서 3개월로, 새희망홀씨대출은 1개월에서 2개월로 각각 연장될 예정이다. 금감원과 은행권은 ‘은행권 취약차주 부담 완화
<농협금융 상무・부행장・부행장보・영업본부장 인사> ◇농협금융지주 ▲ 상무 손 병 환 ◇농협은행 <부행장> ▲ 부행장 김 인 태 ▲ 부행장 박 태 선 ▲ 부행장 서 윤 성 ▲ 부행장 송 수 일 ▲ 부행장 이 원 삼 ▲ 부행장 정 용 석 <부행장보> ▲ 부행장보 남 영 수 ▲ 부행장보 나 완 집 <영업본부장> ▲ 충북 태 용 문 ▲ 충남 조 두 식 ▲ 전남 서 옥 원 ▲ 경북 남 재 원 ▲ 경남 김 한 술 ▲ 제주 강 승 표 ▲ 대구 배 부 열 ▲ 인천 박 만 규 ▲ 광주 최 영 ◇농협생명 ▲ 부사장 추 영 근 ▲ 부사장 여 종 균 ◇농협손해보험 ▲ 부사장 김 기 형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국내 스타트업의 신사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규제기본법 개정안이 4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민병두 정무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행정규제기본법은 신기술과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출시를 우선 허용하고 사후적으로 규제하는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발의한 ‘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개혁특례법’과 병합 심사를 받아 전체회의에 상정됐다. 위원회 대안은 이달 정기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번 법안 통과로 국내 스타트업들이 규제 장벽에 가로막혀 사업을 축소하거나 해외로 나가는 문제점 등이 보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에 규제 적용을 받지 않고 있는 신기술 서비스와 제품들에 대한 규제, 특례 조치도 가능해졌다. 다만 국민의 생명이나 안전과 관련된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의원 간 이견이 발생해 이번 법안소위에서는 유보된 것으로 전해진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이 4일 퇴직연금제도에 가입중인 중소기업의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해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의 수수료를 인하했다. 우리은행은 확정급여형(DB)의 수수료를 최대 0.08%p, 확정기여형(DC)의 수수료를 최대 0.05%p 인하했다. 신규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도 인하일 이후 도래하는 수수료 기간에 맞춰 일괄 적용된다. 확정급여형(DB)은 적립금자산평가액이 30억원 이상 1000억원 미만일 경우 평가액 규모에 따라 운용관리수수료를 기존 연0.25%~0.35%에서 연0.19%~0.33%로 0.02%p~0.08%p 내렸다. 300억이상 500억미만일 경우 최대 0.08%p 인하받을 수 있다. 확정기여형(DC)은 적립금자산평가액 30억 이상 500억 미만일 경우 운용관리수수료를 기존 연0.30%~0.35%에서 연0.27%~0.32%로 인하해 0.03%p를 우대한다. 확정기여형(DC)의 자산관리수수료는 평가액에 관계없이 모두 0.02%p 인하했다. 특히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확정기여형(DC)을 가입한 사업장 중 우리은행을 자산관리기관으로 선정한 사업자는 자산관리수수료 0.02%p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EB하나은행이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 기금과 손을 잡았다. 하나은행은 4일 서울 을지로 신사옥에서 신보와 ‘혁신성장 및 일자리창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총 102억원(특별출연금 95억원, 보증료지원금 7억원)을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하며 총 2868억원의 협약보증 대출을 지원한다. 협약보증의 지원대상으로는 ▲첨단제조, 스마트공장 등 정부가 선정한 혁신성장기업 ▲신성장동력 산업 영위기업 ▲상시근로자수가 증가하는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사회적 경제기업 등이 있다. 혁신성장 기업과 일자리 창출 기업 중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은 보증료 연 0.2%를 우대받아 금융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최장 11년까지 대출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사회적 경제기업은 연 0.3%의 보증료를 5년간 지원받는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신용보증기금과 협력을 통해 혁신성장을 주도해 나갈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일자리창출과 경제활력 제고 등 우리나라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주식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3분기 증권사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국내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총 95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분기 1조2458억원 대비 23.1% 감소한 수치다. 증시 부진으로 인해 주식관련이익이 742억원(49.7%) 줄어들었으며 수수료수익도 5486억원(20.3%) 감소했다. 총 수수료 수익은 2조1575억원을 기록했으며 주식거래대금 감소에 따라 수탁수수료가 3945억원(30.2%), IB관련 수수료가 751억원(16.1%) 줄어들었다. 채권관련이익은 전 분기 대비 904억원(5.9%) 증가했다. 금리가 소폭 하락함에 따라 채권 처분·평가이익이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중 판매관리비는 전분기(2조1320억원) 대비 1025억원(4.8%) 줄어든 2조295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449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447조6000억원) 대비 1조7000억원 증가했다. 주식이1조7000억원, 기업어음이 2조7000억원 늘어났다. 부채총액은 393조6000억원으로 전 분기(392조7000억원) 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올해 상장기업들의 배당액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상장법인 중간·분기배당 분석 및 평가’에 따르면 올해 상장법인의 총 배당액은 9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4조5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배당규모 증가는 삼성전자의 분기배당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삼성전자의 분기배당은 지난해 2조9000억원보다 4조3000억원(148.3%) 증가한 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배당 실시 회사 수는 총 54개사(코스피 36개사, 코스닥 18개사)로 지난해 보다 3개사 늘어났다. 코스피 회사의 중간·분기 배당금액은 9조556억원이며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에는 1조8418억원이다. 코스닥의 배당 금액은 50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7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중간·분기배당사의 결산배당을 포함한 연평균 총 배당수익률은 코스피가 4.5%, 코스닥이 3.4%를 기록했다. 배당성향은 각각 50.2%, 45.1%로 나타났다. 중간·분기배당 제도를 도입한 기업의 수도 소폭 증가했다. 전체 1038개사로 지난해 대비 코스피 기업이 21개사, 코스닥 기업이 55개사 늘어났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농협금융지주의 자회사 CEO인사가 눈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이대훈 NH농협은행장과 오병관 NH농협손해보험 대표 등의 연임 가능성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농협금융지주는 임기만료를 앞둔 자회사 CEO들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달 16일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첫 회의를 열어 자회사 CEO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계열사 CEO들은 이대훈 농협은행장과 서기봉 NH농협생명 사장, 오병관 농협손보 사장, 고태순 NH농협캐피탈 사장 등이 있다. 이대훈 행장과 오병관 사장은 지난해 취임한 이후 1년의 임기를 수행했으며 서기봉 사장과 고태순 사장은 1번의 연임을 성공해 총 2년의 임기를 지냈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이 중 가장 연임 가능성이 높은 인물로 꼽힌다. 이 행장은 우선 지난 1년 동안 실적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3분기 기준 농협은행의 누적 순이익은 93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81%나 증가한 수치며 지난해 총 당기순이익(6520억원)보다도 43.2% 높은 수준이다. 이 행장이 올해 초 설정했던 실적 목표액은 7800억원으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금융위원회에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금감원 노조는 3일 성명서 ‘금감원 길들이기 중단하라’를 통해 “금융위가 금감원에 대한 예산심사권을 무기로 금감원 길들이기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는 금감원 예산안과 관련해 성과급과 인건비 등 각종 비용을 삭감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금감원은 팀장급 이상 1~3급 직원의 비중을 43.3%에서 35%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계획했지만 금융위는 이를 30% 이하로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금감원 노조는 이러한 금융위의 행동이 ‘케이뱅크 특혜 의혹 공동해명’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 등과 관련 있다고 주장했다. 금융위는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케이뱅크 특혜 의혹에 대해 금감원이 금융위와 공동해명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금감원은 이를 거절한 바 있다. 또한 금융위의 삼성바이오 재감리 명령도 결과적으로 금감원의 주장이 맞았기 때문에 금융위가 금감원에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추측이다. 금감원 노조는 “대통령이 금융정책 기능과 감독 기능을 분리하겠다는 공약을 했고 이는 국정 운영 100대 과제에도 들어가 있다”며 “재벌 편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신한은행지부(이하 신한은행 노조)의 위원장 선거가 2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주요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노조는 오는 5일 차기 노조위원장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최초로 정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전자투표방식으로 시행된다. 국가기관에 의한 관리로 개인의 비밀투표를 철저히 보장하기 때문에 역대 최고의 공정성이 보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노조 선거는 총 2회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이뤄지는 선거에서 특정 후보의 득표율이 과반을 넘지 못할 경우 득표율 상위 2팀이 오는 13일 2차 결선투표를 치러야하기 때문이다. 현재 출사표를 던진 곳은 총 6팀으로 1차 투표로 위원장이 선출될 확률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김용준, 김순길, 권도익, 김진홍, 서광석, 배수홍(기호 순) 등 6인의 후보 중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로는 서광석 후보와 김진홍 후보다. 두 후보는 각각 6년 전과 3년 전 유주선 현 노조위원장과의 경쟁에서 낙선한 경력이 있다. 기호 5번 서 후보는 동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출신으로 신한은행에 입사 후 천호동, 장안동지점에 근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하나금융그룹이 그룹 휴매니티 정신을 공유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나금융은 3일 을지로 KEB하나은행 신사옥 로비에서 내년도 하나금융그룹 캘린더 작품의 작가인 안윤모와 자폐성 장애작가 5인의 작품 전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아름다운 그림여행’을 테마로 내달 31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자폐성 장애작가의 그림을 소재로 한 하나금융그룹 캘린더 제작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캘린더 작품을 포함해 전세계 자폐 장애인들이 직접 그린 희망 나비 그림 등 총 40여점의 그림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안윤모 작가는 부엉이를 의인화한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10년부터 자폐성 장애작가 5인과 ‘나비가 되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국내외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희망을 나누기 위한 전시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2019년 캘린더에 다 담지 못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실물로 전시함으로써 예술을 통해 보다 많은 발달장애인과 손님들께 상생(相生)과 동행(同行)의 그룹 휴매니티 정신이 공유되기를 희망한다”며 “특히 내년에는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시각·청각 장애인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이 카카오톡의 기능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카카오뱅크는 3일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에서 프레스톡을 열어 ‘카카오뱅크모임통장’ 서비스를 공개했다. 모임통장은 카카오톡의 ‘초대’와 ‘공유’ 기능을 활용해 동아리나 동호회 같은 모임의 회비를 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통장이다. 한 모임의 모임주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뱅크 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하거나 새 계좌를 개설해 모임통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임통장을 개설한 모임주는 자신이 속한 모임의 구성원들을 카카오톡으로 모임통장에 초대할 수 있다. 친구를 개별로 초대하는 것은 물론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한 번에 초대할 수도 있다. 단체방을 통해 한 번에 초대할 수 있는 인원은 50명이며 모임통장 최대 인원은 100명이다. 모임멤버에게는 모임통장의 실계좌번호가 아닌 안심가상계좌번호가 노출되고 거래명 일부도 별표로 처리되도록 할 수 있다. 통장의 금리는 기본 입출금 통장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발표를 맡은 이병수 모임통장 TF장은 “이체와 같은 연계사업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이번 모임통장으로 카카오톡과의 연계가 더욱 확대됐다고 할
◇ 집행부행장(임원) ▲ 개인그룹 부행장 박석주 ▲ 기업그룹 부행장 김진균 ▲ 여신지원그룹 부행장 김철환 ▲ IT그룹 부행장 신원선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2일 국내은행 최초로 일본 시장에 독자적인 신용평가모형 기반의 모바일 신용대출 ‘S-Select 론’ 을 출시했다. ‘S-Select 론’은 일본 현지 고객이 모바일을 통해 연소득, 타행 대출정보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SBJ은행이 현지 고객의 특성에 맞춰 독자 개발한 개인신용평가모델인 ‘Score Tab’을 통해 심사하는 상품이다. 고객은 모바일로 대출한도, 금리, 대출기간 등 결과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심사 결과를 빠르게 확인한 수 있다. 일본에서 대출을 받을 때 일반적으로 고객이 납부해야하는 보증회사 보증료도 부담할 필요가 없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에서 디지털 분야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최대 모바일 소비자금융사 아꾸라꾸(Akulaku), 베트남 국민 메신저 잘로(Zalo), 전자지갑 모모(MoMo), 캄보디아 GMS 자동차대출 등 주요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과 제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 모바일 통합 플랫폼 쏠(SOL)에 이어 이번에 일본에서 자체 신용평가모델 기반의 ‘S-Select 론’을 출시하는 등 앞으로도 고객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하나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장애인 스포츠 선수를 전속 브랜드 모델로 기용했다. 하나금융은 2일 휠체어펜싱의 김선미 선수를 하나금융과 KEB하나은행의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김선미 선수는 중학교 3학년때 오토바이 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었다.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장애인 펜싱선수의 권유로 펜싱을 시작했으며 2010년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에페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수상하고 2012년 런던 패럴림픽 대회에서도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등 휠체어펜싱 종목의 간판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올해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는 남북 공동 입장 기수로도 참여했으며 여자 에페 개인전 동메달을 수상하면서 다시 한 번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바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당당하게 휠체어펜싱 선수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김선미 선수의 스토리가 하나금융그룹의 경영철학인 휴매니티와 부합해 금융권 최초로 장애인 선수를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며 “기존에 타 기업에서 보여주었던 장애인 모델활용에서 벗어나 한 명의 사회구성원으로서 모델이 가진 다양한 모습과 역할을 보여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선미 선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국내은행들의 건전성이 글로벌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2분기말(1.06%) 대비 0.1%p 하락한 0.9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3분기(0.8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며 0%대를 기록한 것도 10년만에 처음이다. 3분기말 부실채권 규모는 17조8000억원으로 2분기보다 1조6000억원 감소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이 16조원으로 89.9%를 차지하며 가계여신과 신용카드 채권은 각각 1조6000억원, 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 규모는 전분기 대비 4000억원 줄어든 3조6000억원이다. 기업여신이2조8000억원, 가계여신이 6000억원 발생했다. 기업여신은 전분기 대비 5000억원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가계여신은 전분기와 비슷한 규모를 기록했다.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전분기 대비 5000억원 축소된 5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여신정상화가 1조8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가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대손상각과 매각의 규모는 각각 1조2000억원, 80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이 상무 1년차 임원들을 지주회사 부사장으로 배치하는 등 과감한 인사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9일 업계의 예상보다 한 박자 빠른 깜짝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에는 임원 임기 만료 시점보다 3주 가량 늦게 인사를 실시한 반면 올해에는 임기 만료 시기보다 약 1주일 당겨 이뤄졌다. 내년 초 출범 예정인 우리금융지주(가칭)에 대한 임원인사도 한 번에 실시했다. 시기뿐만 아니라 임원 교체폭도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손태승 은행장은 기존 10부행장 체제(3부문장, 7집행부행장)에서 2부문장, 3집행부행장, 6부행장보 체제로 개편했다. 기존 10명의 부행장 중 7명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세대교체도 눈길을 끌고 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과 함께 지주사를 이끌어갈 지주사 부사장 자리에는 모두 상무 1년차 임원이 내정됐다. 박경훈 경영기회본부 부사장 내정자는 손 행장의 뒤를 이어 글로벌 그룹을 이끈 인물이며 최동수 경영지원본부 부사장 내정자는 미래전략단 상무를 1년 동안 지냈다. 미래전략단은 지난해 초 이광구 전 행장이 지주사 전환을 위해 신설한 조직이다. 은행 부문장은 물갈이 인사에서 살아남은 부행장 2인
승진 <영업본부장> ▲강북 안병국 ▲경기남부 윤기원 ▲경기동부 김수철 ▲경기서부 박시완 ▲경기중부 이상철 ▲경남 최연국 ▲광주전남 문흥식 ▲구로금천 조영수 ▲남대문기업 김창현 ▲동경지점 이태영 ▲미래2기업 이문석 ▲부산중부 이효환 ▲부천인천북부 문세영 ▲성북동대문 최성욱 ▲용산 조용진 ▲인천 안홍주 ▲중부 이종근 ▲충청북부 김인응 <본부장> ▲개인영업전략부 정연기 ▲고객센터 김혜숙 ▲글로벌그룹 윤석모 ▲우리아메리카은행 배병철 ▲글로벌전략부 김응철 ▲미래전략단 김기린 ▲미래전략단 김병구 ▲미래전략단 신균배 ▲여신업무센터 김대석 ▲여신정책부 성윤제 ▲전략기획부(대외협력) 송태정 이동 <영업본부장> ▲강동강원 유병규 ▲강서양천 김성주 ▲관악동작 황규순 ▲본점1기업 김인식 ▲부산경남동부 이현식 ▲서대문 박공재 ▲서초 이기범 ▲송파 신영재 ▲영등포 서동립 ▲전북 이순동 ▲종로기업 강신국 ▲중랑노원 김병정 <본부장> ▲HR그룹 조병규 ▲미래전략단 이성욱 ▲수신업무센터 조광희 ▲외환업무센터 구본신 ▲전략기획부 박종일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금융안정 효과에 기대감을 표출했다. 30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간담회에 참석한 이 총재는 금융불균형 해소와 관련된 질문에 “기준금리만의 영향 보다는 기본적으로 다른 정책들과 같이 가야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현재 정부가 거시건전성 정책을 강화하고 있고 주택시장 안정 대책도 펼치고 있다”며 “기준금리가 소폭 인상됐지만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다른 정책들과) 복합적으로 작용해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내년도 경기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기대를 내비쳤다. 이 총재는 “대외 리스크가 커져 기업 심리가 위축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수출과 소비를 중심으로 2% 중후반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 경제 성장세가 큰 폭으로 꺾일 것으로 보기는 힘들며 내년도 재정정책이 확장적으로 운영되면 소비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금리인상 이후에도 정책 기준금리는 중립 금리 수준에 미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며 “여전히 기조는 완화적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이 향후 경제성장률에 큰 타격을 미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