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심리를 맡은 판사가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22일 새벽 서울중앙지법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 정도와 법률적 평가에 대한 다툼의 여지 등에 비춰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우 전 수석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15시간이 넘는 장고 끝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오민석 판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오 판사는 1969년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 26기다. 오민석 판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지낸 ‘엘리트 판사’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년간 수원지방법원에서 일하다 이날부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를 맡게 됐다. 한편 이날 오 판사는 민정수석실이 사정이나 인사 검증을 광범위하게 수행한다는 점을 고려해, 우 전 수석이 권한을 남용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히 이날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앞으로 특검 1차 기한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아 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 계획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호텔 등 숙박업 영업이 불가능한 고시원, 다세대주택, 아파트, 오피스텔 등을 레지던스 호텔처럼 꾸미고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불법 숙박 영업을 업체 12곳이 적발됐다. 21일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외국인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강남, 동대문 등의 지역에서 외국인 관광객 및 시민을 대상으로 불법 숙박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약 2개월간 기획수사를 벌인 결과, A게스트하우스 대표 정 모씨(58세) 등 12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이들 업소들은 건축물용도가 아파트나 고시원, 업무시설인 건물을 임대하여, 사업자등록을 고시원이나 부동산임대업으로 하고 업소당 10~100개 객실을 숙박시설로 개조해 불법 숙박영업을 하다가 적발됐다. 레지던스를 합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건축법상 숙박시설로 용도 변경을 거쳐 생활형 숙박업소로 영업신고를 해야 한다. 다만 이들은 불법으로 개조해 전세계 호텔 예약사이트에 광고를 올려 홍보하고, 이를 보고 찾아온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하루 5만원~17만원의 숙박료를 받으며 룸서비스나 모닝콜 등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숙박료 중 15~20%를 여행사와 호텔 예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16차 변론기일에 최순실은 불출석 한다. 21일 헌법재판소 등에 따르면 이날 최순실이 “지난달 16일에 열린 탄핵심판 6차 변론에 증인으로 나와 다 진술해서 더 진술할 게 없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순실은 불출석 의사를 밝힌 반면 앞서 불출석 의사를 밝힌 바 있는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은 재판 연기로 인해 이날 출석을 하겠다고 태도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2일 증인신문은 오전 10시에 안 전 수석에 대해서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앞서 헌재가 오는 22일까지 박 대통령의 출석 여부를 알려달라는 것과 관련해 박 대통령 측의 변호인단이 곧 출석 여부를 공식적으로 공표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도 쏠리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북한 김정남 암살 이후 간첩 출신이 원정화의 과거 발언이 연일 회자된다. 원정화는 앞서 MBN ‘시사마이크’에 출연해 “훈련이 너무 힘들어서 자면서 소변을 볼 정도”라며 북한에서 훈련 받을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원정화는 “내가 탈북자로 위장해서 남한 사업가들을 북한으로 보냈다”라며 “내 손으로 7명을 (북한으로)보냈다”라고 밝혔다. 또한 “북한 해커들이 (군 간부) 명함 속에 있는 이메일을 해킹해서 정보를 다 수집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원정화는 지난 2008년 간첩 혐의로 체포돼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당시 검경합동 수사결과, 그녀는 지난 1998년부터 북에 포섭돼 간첩 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7세 연하의 정훈장교와 내연관계를 유지하며, 중요한 군사기밀을 빼낸 사실이 확인돼 화제가 됐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해외유입으로 인한 올해 첫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다. 21일 질병관리본부는 필리핀 세부에서 국내로 지난 17일 입국한 에어아시아 Z29048편 탑승자 중 설사증상자 채변검사 결과 콜레라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내국인이 해외 여행 중에 콜레라에 감염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검사결과 당국은 확인 즉시 환자 주소지인 충북 충주시 보건소 및 충북도청에서 환자역학조사를 진행했지만 환자가 현재 중국으로 출국한 상태임에 따라 이를 중국에 통보했다. 또한 국내 체류 기간 접촉자에 대해서는 발병감시 및 진단검사를 통해 추가환자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동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 중 심한 수양성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해외여행 여부를 의료진에게 설명하고 콜레라검사를 받도록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지난 해 동안 남산공원에는 1천만 명이 다녀갔다. 21일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2016년도에 남산공원을 다녀간 방문객이 총 1,052만 6,8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2만 8,840명이 방문했다. 연중 최대 이용월은 4월이며 이어서 5월, 6월 순으로 집계돼 봄에서 초여름 사이 가장 많은 이용객이 다녀간 것으로 분석됐다. 공원을 방문하는 수단으로는 ‘도보’가 4,116천명으로 전체 이용객의 39.1%를 차지해 가장 선호하는 이용행태로 확인됐다. 뒤이어 ‘순환버스’ 23.3%, ‘관광버스’ 19.1%로 집계됐다. 관광버스 이용객 수는 2015년 대비 3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방문자가 대부분이 중국인임을 감안할 때 남산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대비 증가하였음을 보여준다. 한편 이번 조사는 공원에 설치된 무인계측기를 이용해 대부분 진행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월 공원 주요 출입구 5개소(북측순환로 입구, 남측순환로 검표소, 야외식물원 입구, 북측순환로 동국대 계단, 남산매표소 입구)에 24시간 공원이용객 측정이 가능한 무인계측시스템을 설치하여 집계해 왔다. 계측기가 설치되어 있지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서울시는 한강 인근 지역에서 발견된 쇠기러기에서 H5N8형 AI 바이러스가 발견돼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다. 21일 서울시는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최종 결과는 21일 오후 또는 22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에 발견된 쇠기러기가 고병원성 AI로 확진될 경우 1월 30일 한강에서 발견된 뿔논병아리 폐사체에서 H5N6형 바이러스가 발견된 데 이어 올해 서울에서 2번째로 고병원성 AI가 발견된 것이다. 쇠기러기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는 H5N8형으로 전북 김제 농장과 야생조류(전북 순창, 전주, 고창, 충남 홍성)에서 발견된 바 있다. 이번 쇠기러기는 지난 15일 귀가하던 시민이 새가 날다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신고했고, 관할 구청인 광진구에서 신고 접수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폐사한 쇠기러기 사체를 수거하고 발견 장소를 소독했다. 서울시는 현재 검사 중인 쇠기러기 폐사체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경우, 즉시 시내 전 가금사육 시설에 대해 임상 예찰을 실시하고,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농림축산식품부)에 따라 반경 10km이내에는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을 지정한다.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에는 총 14개 자치구가 포함되며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일본 시마네현청 2층에 위치한 ‘독도 자료실’에 시마네현 상징 캐릭터인 ‘시마네코’를 독도 위를 밟고 있는 모습으로 형상화한 종이접기 교육자료로 만들어 전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는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주최하는 일본 시마네현측의 준비상황들을 매년 조사해 왔는데 이런 어처구니 없는 교육자료를 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독도 자료실 입구에 큰 캐릭터 종이인형을 만들어 전시하는 것도 모자라 한쪽 책상을 활용해 일본 아이들이 누구나 다 쉽게 종이접기를 해 만들 수 있도록 교육용 자료로도 활용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더 큰 문제는 일본의 정부기관인 내각관방 영토주권대책기획조정실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에서도 누구나 다 다운로드를 받아 활용할 수 있게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3년 전부터는 강치를 캐릭터화 해 동화책 ‘메치가 있던 섬’을 만들어 구연동화를 실시하는가 하면 전자책으로도 제작해 일본 전역의 초중학교 3만 2천여 곳에 배포까지 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일본은 현재 독도 관련 게임, 자판기, 캐릭터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경남 진주서 중생대 백악기 포유류 발자국이 세계 최초로 발견됐다. 21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뜀걸음 형태의 포유류 발자국 화석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포유류 발자국 화석은 캥거루처럼 뜀걸음하는 형태의 총 9쌍의 뒷발자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중생대 백악기 화석으로는 세계적으로 한 차례도 보고된 적이 없어 의미가 크다. 이 화석이 발견된 지층은 약 1억 1천만 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 진주층이며, 새롭게 명명되어진 화석의 이름은 ‘코리아살티페스 진주엔시스’로 ‘한국 진주(진주층)에서 발견된 새로운 종류의 뜀걸음형태 발자국’이라는 뜻이다. 지금까지 뜀걸음형 포유류 발자국 화석은 중생대 쥐라기 아메기니크누스와 신생대 무살티페스발자국 화석만이 알려져 있었다. 이번에 발견된 코리아살티페스 발자국 화석은 아메기니크누스와 무살티페스 화석과는 발가락 형태와 각도, 보행렬의 특징 등 여러 형태학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며, 가장 명확한 뜀걸음의 형태를 나타낸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11호선이 또 고장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오전 8시 30분쯤 SNS 등지에서는 1호선 고장에 대한 시민들의 제보가 속출하고 있다. 트위터 등지에서는 “용산행 급행 열차 문 고장으로 1호선 완행. 급행 모두 정체중”, “1호선 용산 급행 문고장난 열차땜에 뒷열차들도 계속 신호대기 받으면거 매우 느릿하게 운행중입니다”라는 단문 메시지가 공유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김정남의 아들이 김한솔이 부친 시신을 확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도 크다. 김한솔은 김정남의 아들로 앞서 핀란드 공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할아버지인 김정일 위원장과 삼촌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답한 바 있다. 이어 김한솔은 “북한에서 자랄 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몰랐고 할아버지가 지도자라는 것도 몰랐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 당시 2012년 보스니아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그는 “마카오에 있을 때 한국에서 온 친구들이 있었는데 처음엔 어색했지만 학교생활을 함께 해나가며 고향 얘기를 하자 우리가 얼마나 비슷한지를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족을 분단시킨 것은 정치 문제이지만 우리는 같은 말, 같은 문화를 가진 친한 친구들이고 함께 여행도 한다. 이는 매우 멋진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통일에 대해 김한솔은 “남한에 갈 수 없고 그곳의 친구들을 만날 수 없는 게 너무나 슬프기 때문에 나는 통일을 꿈꾼다”고 했다고도 한 바도 있었다. 한편 21일 현지보도에 따르면 한솔군이 부친의 시신 인수차 말레이시아에 전격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이 2주 안에 직접 와야 시신을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갑상선 기능항진증, 환자 3명 중 2명은 30~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4년 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갑상선 기능항진증’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연도별 진료현황 추이를 분석한 결과, 갑상선 기능항진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5년 23만 3천 명으로 2012년 24만 5천 명 대비 4.9%(1만 2천 명) 감소했다. 진료인원을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 명을 기준으로 비교한,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 2015년 462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2년 494명 대비 6.5%(32명) 감소한 수치이다. 2015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갑상선 기능항진증’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비교한 결과, 30대~50대에서 전체 진료인원의 3분의 2가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에서 전체 진료인원의 22.9%(5만 3천 명)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40대 22.4%(5만 2천 명), 30대 20.9%(4만 8천 명) 순이었다. 연령대별 인구 비율을 고려한,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 수를 분석한 결과에서 50대 657명으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박근혜 대통령 측 김평우 변호사와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20일 헌법재판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5차 변론기일이 열렸는데 이날 이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변론을 마친다고 선언하자 김평우 변호사가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권한대행이 어떤 내용을 할지 묻자 김평우 변호사는 “당뇨와 어지럼증으로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시간을 줄 수 있느냐”고 말한 것. 즉, 김평우 변호사는 지병으로 인해 점심을 먹고 난 뒤 오후에 변론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말했다. 하지만 이 권한대행이 “다음 기일에 기회를 주겠다”고 하자 김 변호사는 “점심을 못 먹더라도 오늘 변론을 하겠다”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재판부는 서둘러 심리를 마치고 퇴장했다. 한편 소설가 김동리 선생의 차남인 김 변호사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7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민사지법과 청주지법 충주지원 판사를 거쳐 변호사로 개업했으며 1997년에는 변협 사무총장을 지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5일 충북 보은(젖소)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구제역은 총 9건이 발생했으며, 7일 동안 의심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충북 보은 7건(젖소1, 한우6), 전북 정읍 1건(한우), 경기 연천 1건(젖소)이었으며, 살처분은 21농장 1,425두이다. 이와 관련 방역당국은 소 일제 접종이 완료되고 보은․연천에서 집중적인 차단방역이 이루어짐에 따라 이번 발생된 구제역은 진정세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전국 소 백신 일제접종, 발생 시․군 인접지역 돼지 일제 접종에 따른 항체형성 시기를 고려할 때, 2월 말까지를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중요한 시기로 보고 총력 대응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발생지역인 경기, 충북, 전북에서 우제류 가축(소․돼지․사슴․염소 등)의 타 시•도로 반출 금지기간을 오는 26일까지 연장하고, 전국 농장간 살아 있는 우제류 가축의 이동금지기간도 역시 연장한다. 뿐만 아니라 전국 가축시장 86개소에 대한 폐쇄기간도 26일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정부는 김정남 피살과 관련 북한 소행을 공식화하고 대북 압박을 더욱 가속할 전망이다. 20일 정부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김정남 피살과 관련 말레이시아 경찰이 발표한 내용을 포함해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우리 정부의 대응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는 통일부장관, 국방부장관, 국가정보원장, 국가안보실장, 대통령비서실장, 국무조정실장, 외교안보수석비서관, NSC 사무처장, 외교부1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황 권한대행은 "사건 용의자 5명이 북한인이라는 말레이시아 경찰 당국의 발표와 여러 정보 및 정황에 비추어 이번 사건의 배후에 북한 정권이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북한 정권의 잔학하고 반인륜적인 실체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국제사회와 함께 합당하고 강력한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황 권한대행은 "정권 유지를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북한 정권의 무모함과 잔학성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며 "북한 정권 테러 수법이 더욱 대담해지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와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북한 정권의 테러 가능성에 대해서도 각별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네이버 자율주행차가 거리를 누빈다. 20일 국토교통부는 IT 회사 네이버의 기술연구개발 별도법인 네이버랩스가 개발 중인 자율주행자동차가 실제 도로를 임시 운행하는 것을 허가했다. 이는 2016년 2월 시험•연구 목적의 자율주행자동차 임시운행허가 제도가 도입된 이래 13번째 허가 사례이다. IT 업계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 업계와 서울대학교 등 학계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이 이루어져 왔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전통적 자동차 산업과 인공지능•정보통신 등 IT 산업이 융합된 미래기술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요구된다. 해외의 경우 구글 등 IT 업계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적극 참여하여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이번 허가를 계기로 네이버랩스가 본격적으로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앞으로는 우리 IT 분야의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이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에 접목되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근로청소년 대상 부당행위 단속이 이뤄진다. 20일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는 청소년들의 근로활동이 활발해지는 봄방학을 맞이해 이날부터 24일까지 전국 25개 지역에서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청소년 아르바이트가 빈번한 전국 주요 도시 내 일반음식점, 편의점, 커피전문점, 피씨(PC)방 등을 대상으로 하며, ‘정부3.0’ 개방, 공유, 소통의 가치에 기반해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지방자체단체, 지역경찰 합동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업주들이 간과하기 쉬운 기초고용질서 및 청소년보호법 준수 관련 사항들이다. 근로조건을 명시한 근로계약서 작성 및 교부, 연장, 야간수당 지급, 최저임금(6,470원/시간) 지급 및 주지의무,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이 규정하는 의무사항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청소년 출입 및 고용금지 위반, ‘19세 미만 청소년 출입, 고용금지업소’,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술담배 판매금지‘ 표시 미부착 등 청소년보호법 위반사항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를 위해 방학기간을 이용해 매년 두 차례씩 관계기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후보는 “동물은 물건이 아니라 생명”이라며 성남시 수준의 동물보호 강화 정책을 전국에 적용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20일 이재명 후보는 이날 동물방역국 신설 및 지자체의 전문인력(공공수의사 등)확충해서 예찰/방역/접종 및 신속대응 전국체계 구축, 동물등록제 실효성 강화(고양이 동물등록제 시행, 내장형 칩 일원화 및 비문 인식, DNA검사, 홍채 인식 등 개체식별 방법 개발 유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동물진료 수가제 도입 및 반려동물 의료보험 제도 도입 검토, 유기동물보호시설 운영 지자체 직영화, 유기견 입양 장려, 전통시장 불법 개도축 금지, 반려동물 놀이터, 문화센터 건립 지자체 국비 예산 지원 등 동물 학대 처벌 강화 등 동물보호 8대 공약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성남시에서 입양한 유기견 ‘행복이’ 사례를 소개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견종인 행복이는 식용 개사육 농장에서 도살되기 직전, 이웃 주민의 신고로 극적 구조된 바 있다. 행복이는 이후 동물보호단체 ‘카라’를 통해 성남시에 입양됐다. ‘행복이’는 이 후보와 함께 도보 순찰에 동행하는 것은 물론 각종 동물관련 행사에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북한 김정남의 피살 당시 CCTV 동영상이 공개됐다. 20일 일본의 한 매체가 공개한 김정남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CCTV 동영상에는 쿠알라룸푸르 공항의 행적이 담겨져 있다. 공개된 동영상에 따르면 밝은 색 재킷 차림에 배낭을 멘 김정남은 무인발권기로 향하는 모습이다. 이후 김정남이 발권기 앞에 다가가자 여성 2명이 빠르게 달려와 한 명이 그의 뒤에서 감싸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이 CCTV 동영상을 보면 이들이 김정남에게 접근해 행하기까지 불과 2~3초 밖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습격을 받은 김정남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도움을 호소, 현지 경찰관이 공항 내 치료시설로 데려가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그는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제주공항에 강풍으로 전날에 이어 비행기 이착륙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0일 제주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에도 전날과 같은 강풍급 바람이 불어 이착륙이 지연되면서 김포로 향하던 첫 비행기가 결항되는 일이 발생했다. 특히 제주공항에는 전날부터 태풍급 바람으로 특보가 발동되면서 이착륙이 일부 금지돼 항공편 57편이 결항되고 105편이 지연됐다. 이로 인해 승객 4,600여 명이 제주에 발이 묶여 일부는 밤새 공항에서 뜬눈으로 보내야만 했다. 더욱이 이날 오전에도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첫 비행기가 결항되는 등 일부 운항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단 항공사들은 바람이 어느 정도 잠잠해지면 항공사들은 이날 중 임시편을 투입, 체류객들을 실어 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