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청문회 당시 뜬금없이 큰 웃음을 준 박범계 의원이 청문회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박범계 의원은 지난 달 15일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국조특위 4차 청문회에 김성태 위원장을 대신해 청문회 사회를 본 바 있다. 박범계 의원은 이날 장제원 의원이 김경숙 증인을 심문하다 질의가 끝나기 직전 자신에게 “혼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박범계 의원은 “김경숙 증인, 지금 불만이 무엇이죠?"라고 진지하게 묻다가 갑자기 대폭소를 한 것. 이후 일순간 정적이 흘렀지만 박 의원은 폭소는 수초가 진행됐고, 이에 박 의원은 “신성한 국정조사장에서 웃음 터뜨린 점 송구하다”며 사과했다. 특히 이유에 대해 “장제원 의원님 며칠째 기개도 있고 잘하시는데, 제가 위원장 직무대행을 할 때마다 이의가 있다고 하시고 제지를 청구하시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충분히 혼자의 힘과 능력으로 제지가 가능한데 몇초 안 남긴 상황에서 그렇게 하셔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웃음에 “다른 의도를 갖고 그런 것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 드린다”며 “거듭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당시 이 같은 큰 웃음이 생방송을 타면서 박 의원은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장시호가 아들 생각에 어느 정도 심경에 변화가 온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특검은 장시호가 제2의 최순실 태블릿PC를 제공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장시호의 심경 변화에 관심이 많은 상황이다. 더욱이 장시호는 최근 특검의 조사에서 어느 정도 진술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장시호의 변호인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세 번째 특검 조사를 받을 때부터 줄줄 말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변호사인 내가 할 일이 거의 없다”며 “특검팀에서도 ‘변호사님 안 나오셔도 됩니다. 재판 때 나오시면 됩니다’라고 말할 정도”라고 했다. 또 매체에 따르면 “장씨가 구속된 뒤 아들을 못 봐 조사 중에 아들 얘기가 나오면 눈물을 흘린다”는 이 변호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최순실의 조카인 장 씨는 앞서 지난 10일 최순실의 태블릿PC를 특검에 제출했다. 특히 이 태블릿PC는 최 씨가 지난 2015년 7월부터 11월경까지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장시호가 최순실의 태블릿PC를 특검에 제출함에 따라 최순실의 과거 사용 불인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10일 특검에 따르면 장시호는 이날 최순실의 태블릿PC를 특검에 제출했다. 특히 장시호는 특검에 제출하며 이 태블릿PC가 지난 2015년 7월부터 약 11월 사이 최순실이 쓴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ㅣ 장시호가 제출한 태블릿PC가 최순실의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른바 감방청문회 당시 최순실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앞서 국조특위 위원들이 수감동을 들어가 최순실의 신문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국조특위 김성태 의원은 “최순실이 노트북을 사용하고 태블릿 PC는 전혀 모른다”고 며 “태블릿 PC는 검찰에서 보여주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당시 최순실은 “2012년 태블릿PC를 처음 봤고 그 다음부터 사용하지 않았고 사용할 줄 모른다”고 말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청정지역 제주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10일 국립환경과학원은 철새 도래지에서 수거한 철새 분변에서 검출된 H5N6 형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철새 분변이 어떤 조류에서 발생했는지는 파악하지 못한 상황. 다만 오리류나 기러기류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도 대책 마련에 분주해졌다. 제주도는 앞서 지난 9일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고병원성 AI 의심 바이러스 검출을 통보받은 뒤 대응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제주에서는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철새 도래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가금농가까지 전파되지는 않았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앞으로 대학교 4학년생들도 전과가 가능해진다. 10일 교육부는 대학 4학년 때도 전과가 가능하도록 하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공포 즉시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대학생의 전과가 2~3학년 때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4학년 때도 전과가 허용된다. 빠르면 2017학년도 1학기부터 대학이 자체적으로 학칙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4학년 이상 학생도 전과가 가능하게 된다. 최근 4년제 대학의 전과 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도에 총 1만 4,723명이 전과해 증가 추세에 있으며, 계열별 순위는 경영•경제 3,899명(26.5%), 사회과학 1,908명(13%), 컴퓨터•통신 1,121명(7.6%), 언어•문학839명(5.7%) 등의 순위로 해당 계열에 전과했다. 한편,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의 전공 및 강의 선택권이 확대돼 적성에 맞는 진로(취업) 준비를 할 수 있고, 4학년이 돼도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에게 길을 열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최순실 예산을 거부한 정준희 서기관이 넷심에게 영웅으로 칭송되고 있다. 10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문체부 소속 정준희 서기관은 과거 최순실의 사주로 김종 차관의 예산 압력에 극구 거부한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준희 서기관은 앞서 지난 해 김종 차관이 “K-스포츠클럽 운영에 문제가 있으니 이 클럽들을 총괄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개선안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이에 정준희 서기관 “컨트롤타워가 새로 생기면 사업 전체가 특정 민간단체에 넘어가게 된다”고 사실상 최순실에게 넘어가는 것을 거부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더욱이 정 서기관의 반박에 김 전 차관은 수 차례 그를 불러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문체부를 나가라”고 강압적으로 취했다고 했다.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자 정 서기관의 뚝심에 영웅으로 칭송하는 분위기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최순실 조카 장시호가 특검에 최순실의 또 다른 태블릿 PC를 제출했다. 10일 박영수 특검의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장시호 씨의 변호인 측으로부터 태블릿 PC 한 대를 임의제출 받아 압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특검보는 장시호 측이 건넨 태블릿 PC가 한 방송이 단속 보도한 태블릿 PC와는 다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시호 측 확인 결과 이 태블릿 PC는 최순실이 지난 2015년 7월부터 11월사이 사용한 것으로 진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확인 결과 “태블릿 사용 이메일 계정, 사용자 이름 정보 및 연락처 등록정보 등을 고려할 때 태블릿 PC는 최순실 소유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정호성 전 비서관이 불출석함에 헌재는 강제구인 보다 오는 19일 재소환키로 했다. 10일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3차 변론은 정 전 비서관이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자 30분 만에 휴정했다. 앞서 정 비서관은 지난 9일 늦은 밤 오는 18일 예정된 개인 재판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정호성 불출석에 권성동 탄핵소추위원장은 “개인 재판을 이유로 헌법재판에 불출석하는 것은 정당한 사유가 아니다”라며 강제구인을 요청했다. 하지만 헌재는 “개인 권리보장을 위해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오는 19일 재소환키로 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2017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을 당초 계획했던 2월 1일 보다 20여일 앞당긴 10일부터 시작한다. 정치적 혼란과 경기침체 등 다양한 사회요인과 동절기 사업 중단으로 인해 참여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소득단절을 막는 것이 이번 사업 조기시행의 목적이다. 이번 공공근로 조기시행을 통해 1월 10일부터 근무하는 공공근로사업참가자는 상반기 선발인원 4,661명 중 약58%에 해당하는 정보화 추진사업, 공공서비스 지원사업 환경정비 사업, 기타사업 분야에서 일하는 2,692명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상반기 공공근로는 2월~6월까지, 하반기는 7월~11월까지 각 5개월간으로 정해져 있어, 동절기인 12월~1월은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없었다며, 상반기는 시작일을 20여일 앞당기고, 하반기는 종료일을 20여일 늦춰 생계유지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조기 참가자들의 사업 참여기간은 기존 5개월→ 약 6개월로 늘어났고, 1일 6시간 근로시 상반기 사업기간 중 73만원의 임금을 추가로 받게 된다. 공공근로 참가자 임금은 1일 6시간 근무시 1일 3만 9천원, 식비 1일 5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특별사법경찰(이하′특사경′)은 중금속 등이 포함된 유해폐수의 무단배출 우려가 높은 섬유염색, 귀금속제조,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2016년 5월부터 7개월간 집중수사를 실시하여 25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 중, 2년여 동안 건축공사에서 콘크리트 타설을 맡아 시행하면서 펌프카* 세척폐수와 폐콘크리트 잔재물을 하수관으로 몰래 버린 철근콘크리트 공사업체 등 2곳 중 범죄가 위중한 공사업체 현장책임자 1명을 구속했다. 이번 수사는 공사장에서 펌프카를 씻은 폐수를 버린다는 제보에 따라 진행된 것이며, 대규모 건축공사장에서 2년여 동안 아무런 조치없이 폐수와 폐기물을 무단 투기한 위법행위를 밝혀 구속 수사한 것은 서울시 특사경이 첫 사례이다. 해당 공사장은 콘크리트 펌프카 무단 세척으로 2년여 동안 지속적으로 공공수역인 하수관로에 수은 등 유해폐수 약 225톤과 사업장폐기물인 폐콘크리트 잔재물 약 10,300㎏을 무단투기(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및 폐기물관리법위반)하고 하수관에 100~360㎜ 두께로 약 131m까지 쌓이게 하여 하수흐름을 방해(하수도법위반)했다. 이번에 적발된 23곳에서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한국의 만 5세 아동 10명 중 8명, 만 2세 아동 10명 중 3명 이상이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육아정책연구소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만 2세와 5세 아동의 예체능과 학습 활동 등 사교육 비율이 각각 35%, 83%에 달했다. 보고서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다니는 5세 아동의 평일 사교육 시간은 1시간 정도였지만, 영어학원과 놀이학원 등 반일제 이상 학원에 다닐 경우 사교육 시간이 하루 6시간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2세아의 주당 사교육 횟수는 2.6회, 1회당 교육시간은 47.6분이며, 5세아는 주당 사교육 횟수는 5.2회, 1회당 교육시간은 50.1분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육아정책연구소는 “장시간 기관을 이용하는 영유아에게 과다한 경향이 있으며, 특히 주의집중 시간이 짧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50분 내외의 사교육 수업은 영유아의 발달 특성에 맞지 않다”고 우려했다. 또 사교육 유형으로는 2세아는 국어(한글, 독서, 논술 등)(28.6%)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체육(15.1%), 미술(14.5%), 과학・창의(10.2%), 수학(7.9%), 영어(7.7%) 순으로 나타났다. 5세아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이용주 국회의원의 날카로운 질문에 조윤선 장관이 쩔쩔 맸다. 이용주 국회의원은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있는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마지막 청문회에 참석해 조윤선 장관을 향해 날카로운 질문과 단 한 가지에서 대해 집중 추궁했다. 이날 이용주 국회의원은 조 장관에게 ‘블랙리스트 문건이 있느냐’고 집요하게 캐물었다. 이에 조윤선 장관은 당황한 듯 “특검에서 조사를 하고 있고 그 전모가 밝혀질 거라고 저도 믿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이용주 국회의원이 더욱 격노하며 집요하게 ‘블랙리스트’ 명단이 있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끝까지 ‘특검 조사’만 운운했다. 화를 참지 못한 언성이 높아지자 조 장관은 결국 “정치적인 성향이나 이념에 따라서 예술가들이 지원해서 배제됐었던 그런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지난 해 서울시민 367만 444명이 자원봉사활동에 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지난 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총 인원수(연인원)는 367만 444명으로 2015년 332만 4,873명에 비해 1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총 인원 중 1회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 수(실인원)는 63만 9,355명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자원봉사 활동 중 가장 많은 시민이 참여한 분야는 활동보조, 아동지원, 급식지원 등의 “생활편의”분야였으며, 그 다음으로 공연활동, 캠페인, 관광안내 등의 “문화행사”가 높게 나타났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총 인원 중 80만 8,542(22.0%)명이 생활편의 분야 활동에 가장 높은 참여율을 나타냈고, 뒤 이어 466,299명(12.7%)이 문화행사 부분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몽골․미얀마 등 해외봉사, UN난민․환경기구, KOICA(한국국제협력단) 등 국제기구 지원활동,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스포츠행사 지원활동, 통․번역봉사 등의 국제협력 분야의 참여율은 5만 1,970명으로 전년대비 77.8% 증가하기도 했다. 한편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지난 해 크루즈 관광객이 195만 명을 넘어섰다. 9일 해양수산부는 지난 해 부산, 인천, 제주 등 주요 기항지에 입항한 크루즈 관광객 숫자가 195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작년 제주항에 120만 명(507회 입항), 부산항 57만 명(209회), 인천항 17만 명(62회) 등 모두 791회에 걸쳐 195만 명이 입항했다. 이는 지난 2005년 정기적으로 크루즈가 국내에 기항한 이후 2014년에 가장 많은 105만 명이 입항했으나, 2년 만인 올해에는 거의 두 배 가까운 숫자의 관광객이 입항했다. 작년 한 해 동안 크루즈 관광으로 소비가 2조 원 증가하고 생산이 3조4천억 원 가량 유발돼 총 5조4천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작년 한 해 동안 매일 8만 톤급 크루즈 2척과 크루즈 관광객 5,340명이 입항했고, 기항지에서는 40인승 관광버스 133대(연간 5만2천 대)와 관광가이드 133명(연간 5만2천 명)이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항지에서 관광객 1인당 102만 원(약 886달러)을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별도로 승무원도 제주항에 42만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존재 사실을 시사했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9일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마지막 청문회에 참석해 이용주의 의원의 집요한 질문에 당황한 뒤 “특정 예술인들을 지원에서 배제했었던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날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블랙리스트’ 명단이 있느냐 없느냐는 질문에 당황한 듯 “특검에서 조사를 하고 있고 그 전모가 밝혀질 거라고 저도 믿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이용주 의원이 격노하며 집요하게 ‘블랙리스트’ 명단이 있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끝까지 ‘특검 조사’만 운운했다. 화를 참지 못한 이 의원의 언성이 높아지자 조 장관은 “정치적인 성향이나 이념에 따라서 예술가들이 지원해서 배제됐었던 그런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어 “예술인들의 지원을 배제하는 그런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다”고 사실상 존재에 대해 시사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각 지방문화원이 수집 축적하고 있는 자료를 전자적 보관, 관리가 가능해져, 자료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9일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은 지방문화원의 지역문화사업에 지역문화의 발굴·수집·조사·연구 및 활용 등 자료를 전자적으로 생산·유지·보관하는 사업을 추가해 각 지방의 고유한 문화와 특성을 수집하고 이를 보존하게 하는 ‘지방문화원진흥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2016년 지방문화원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방문화원의 향토자료를 포함한 지역문화의 발굴·수집·조사·연구 및 활용 등 자료운영과 관련해 발간책자 등 자료목록을 구축한 지방문화원은 전국 지방문화원 228개 중에 약 43%인 99개이고, 영구보존을 위한 별도의 아카이빙을 구축한 지방문화원은 약 16.7%인 38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 의원은 “이번 법률안이 통과된다면 전국에 존재하는 228개의 지방문화원의 지역문화 보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며, 이로 인해 지역역사의 진흥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박근혜 대통령 제부 신동욱 총재가 특검에 출석했다. 9일 신동욱 총재는 대치동 소재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신동욱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로 육영재단 분쟁을 비롯해 박 대통령과 최씨 일가의 관계를 자세히 알고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특히 이날 출석에 앞서 신동욱 총재는 정윤회 개입과 관련해 “구체적인 정황 증거는 없지만 복수의 증언자로부터 현장에 왔었다는 이야기와 정윤회 씨가 식사를 샀다는 것까지는 증언이 있다”고 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공동재산을 소유하는 ‘경제공동체’라고 생각하는냐는 질문에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어쨌든 제가 문제 제기했던 부분은 틀림없이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신동욱 총재는 “지금 자료를 많이 가지고 왔다”며 “특검에서 원하고 요구하는 것만 제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특검 측에서 질의하는 질문에만 대답할 계획”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특검은 신 총재를 상대로 박 대통령과 최씨 일가가 재산을 공동으로 관리해왔다는 의혹을 중심으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부천시 여월동 화재현장에서 한 시민이 119 출동 전 사다리차를 동원해 일가족 5명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 22일 오후 8시경 여월동의 모 빌라 주차장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건물 1~3층 및 차량 9대가 전소(부분전소)되는 재산피해와 중상 2명, 경상 12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 또 연기 및 화재 피해 상황으로 주거 생활이 불가해 수십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인근을 지나가던 원만규 씨(50세, 여월동)는 119 출동 전 맨몸으로 사다리에 올라 3층 창문을 소화기로 깨고 사람들을 차례로 내려 보내 일가족 5명의 목숨을 구했다. 영등포에서 자영업을 하는 한 가정의 평범한 가장인 원만규 씨는 살신성인 정신으로 공동체 치안을 실천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원만규 씨는 “당시 현장을 목격했을 때 구해야겠다는 생각만 가득했다.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면서 “화재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하루 빨리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고 나섰다. 9일 교토통신 등 주요매체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8일 NHK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베 총리는 “지난 2015년 한일 합의로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은 성실히 의무를 수행하고 있고 10억 엔을 이미 출연하고 있다”며 “다음은 한국이 확실히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 아베 총리는 서울과 부산에 설치된 소녀상 설치가 ‘성의’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사실상 철거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한일위안부 합의는 차기 정권이 실행하는 것도 나라의 신용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9일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박근혜 정부 윤병세 외교부는 일본에 구걸 백억 원에 피해자의 명예와 민족의 자존심을 판 거지였을지 모르지만 피해 할머니들과 국민, 대한민국은 아닙니다”라고 비판했다. 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저는 오늘 외교부장관에게 요구한다. 아베에게 10억엔을 돌려주자”며 “수치스럽게 살아야 하나”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서울 종로의 숙박업소 철거공사 붕괴로 매몰된 근로자 2명이 모두 숨진 채로 발견됐다. 9일 종로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낙원동 호텔 철거공사 붕괴 현장의 마지막 매몰자 조모(49)씨가 사고 발생 약 38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조 씨는 발견 당시 이미 맥박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사망한 뒤였다. 앞서 지난 8일에도 매몰된 근로자 김 모 씨가 역시 숨진 채로 발견됐었다. 더욱이 김 씨는 청각장애를 갖고 있으면서도 성실하게 작업에 임해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돼 주의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한편 앞서 지난 7일 오전 11시 반쯤 서울 낙원동에 있는 지상 11층, 지하 3층 규모의 숙박업소 건물이 철거 도중 무너져 이 사고로 2명이 찰과상을 입고 2명이 매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