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정부가 오는 7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를 실행할 예정인 가운데 하반기를 기점으로 대출받기가 더 까다로워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정부의 관심사는 가계부채 증가세를 잡는 것이고, 실수요자들은 7월 이후 대출 한도가 얼마나 줄어드는지에 집중하고 있다. ◇ 스트레스 DSR 3단계는 무엇인가 스트레스 DSR은 대출 심사 시 차주의 상환능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개인이 보유한 모든 대출의 원리금을 연 소득 대비로 따져 대출한도를 정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대출금이 많을수록, 높은 이자율을 적용받고 있을수록 그만큼 대출한도가 낮아진다. 스트레스 DSR은 일반 DSR과 비교해 더욱 깐깐한 기준을 적용한다. 금리 상승기 변동금리 차주의 상환능력이 줄어드는 점을 감안해 대출 한도를 낮추는 식이다. 정부는 스트레스 DSR을 통해 차주가 상환능력을 넘어서는 과도한 가계대출을 받는 것을 막고 가계부채의 질을 개선하려는 계획이며, 1단계와 2단계는 시행했고 3단계를 앞두고 있다. 앞서 은행권은 지난해 2월 스트레스 DSR 1단계 시행 당시 주택담보대출에 0.38%p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했다. 9월 스트레스 DSR 2단계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회사 주식 추가 매입을 통해 책임 경영과 주주 가치 향상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16일 JB금융에 따르면 김 회장은 연말 성과급 일부를 자사주를 받고, 이에 더해 시장에서 회사 주식 1만2127주를 추가 매입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이 보유한 JB금융 주식은 16만주로 발행주식의 0.08%가 됐다. 올해 4월 기준 7대 금융지주 회장 중 가장 많은 회사 주식을 보유하게 된 셈이다. 김 회장은 취임 이후 총 7차례에 걸쳐 회사 주식을 매입하는 등 책임 경영 의지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최근 JB금융 임직원들도 책임경영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J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책임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성실히 이행하여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퇴직금을 사망 시까지 연금으로 수령하는 종신계약으로 수령할 경우 세액감면 혜택을 90%까지 감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신영대 의원은 퇴직금을 연금계좌로 장기간 수령시 원천징수세 감면 폭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현행법은 근로자가 퇴직금을 연금계좌로 이체해 장기적으로 나눠 받을 경우 과세이연 혜택을 제공하고 연금 형태로 수령 시 수령 기간에 따라 10년 이하일 경우 30%, 10년을 초과할 경우 40%의 세금 감면율을 적용해 장기 연금수령을 장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2024년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퇴직급여 게좌에서 장기 연금수령을 선택한 비율이 10.4%에 불과해 이 제도의 효과가 미미한 실정”이라고 해당 법안을 대표발의한 배경을 밝혔다. 신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퇴직금을 안정적인 노후 소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방안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퇴직금을 연금 형태로 수령하면서 수령 기간이 10년 이하인 경우 현행 30%에서 50%로, 10년을 초과할 경우 현행 40%에서 70%로 상향 조정하고 종신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장애인을 비롯해 고령층과 청년 등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15일 금융위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김 부위원장 주재로 ‘장애인 금융접근성 제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그간 정부는 금융업계와 함께 장애인 분들의 금융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으나 많은 장애인 분들이 실제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고 이미 도입된 정책들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제대로 알리고 상황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홍보도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향후 장애인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의 금융거래 불편을 해소하고 장애인 전용 상품과 서비스를 활성화하며, 금융사기 등 장애인 대상 범죄 피해 예방을 집중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개선된 ‘시각장애인용 음성 일회용 비밀번호 발생기(OTP)’를 시각장애인이 직접 사용하는 시연도 진행됐다. 또한 간담회 참석자들은 ‘장애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 14일 특허청과 ‘지역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완기 특허청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날 협약은 시중은행과 특허청이 손잡고 지역 지식재산 금융지원에 나서는 첫 사례로,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해당 협약에 따라 특허청은 지역지식재산센터(RIPC)를 통해 지식재산경영 인증기업 등 지역 우수 지식재산 보유기업을 발굴하고 은행과 정보를 공유한다. 우리은행은 지역별 중소기업 특화 채널인 BIZ프라임센터를 통해 지식재산(IP) 담보대출, 벤처투자 추천, 경영 컨설팅 등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우수한 기술력 및 지식재산을 보유한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을 발굴해 성장에 필요한 금융지원 및 경영 컨설팅 등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지식재산금융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홍콩에서 글로벌 투자은행(IB) 관계자들을 만나 국내 투자를 독려했다. 15일 금감원은 지난 14일 중국 홍콩에서 글로벌 IB와 증권업협회를 대상으로 개최한 공매도 재개와 자본시장 선진화에 대한 설명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설명회는 공매도 제도와 제재조치, 자본시장 선진화 관련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글로벌 IB들은 공매도 전면 재개가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와 투자 매력도를 높일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규제 불확실성에 대해선 우려를 표했다. 이에 금감원은 공매도 제도 개선 전 과정에서 시장 참여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고 답변했다. 특히 이 원장은 “금융당국이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공매도 재개 방침을 유지한 것은 시장의 예측 가능성과 투자자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매도 규제와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 강화와 관련해선 “한국 금융당국은 자본시장 투자자의 신뢰 훼손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면서 “이번 제도 개선으로 부당한 업무 관행과 내부 통제 부실 등 과거 공매도 금지를 초래한 사유는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이사로 공식 선임됐다. 15일 iM금융은 지난 8일 개최된 UNGC 한국협회 정기총회 의결을 통해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UNGC 한국협회 이사회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ESG 확산에 기여한 국내 유수 기업인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사회 구성원들은 UNGC 10대 원칙의 국내 이행을 위한 정책 제안과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UNGC는 2000년 유엔(UN) 주도로 출범한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로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에 걸친 10대 원칙을 중심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한국협회는 국내 기업들의 이러한 10대 원칙과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 설립됐으며, 현재 360여 개의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황 회장의 이번 선임은 그간의 ESG 경영 리더십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UNGC의 지속가능성 가치 확산과 SDGs 달성을 위한 한국협회의 주요 전략과 활동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 회장은 “UNGC 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은행이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35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부동산 구입을 위한 잔금대출 과정에서 허위 서류가 제출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와 관련 하나은행은 사고 금액 대부분을 회수한 상태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지난해 4월 30일 발생했고, 영업점으로부터 주요사안 보고를 받고 사고 사실을 파악했다. 사실 확인 결과 차주 회사가 부동산 구입을 위해 잔금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계약금과 중도금 이체 확인증을 허위로 제출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나은행은 해당 차주에 대해 기한의 이익상실 조치와 함께 담보물 매각을 통해 사고 금액의 99.5%를 회수한 상태다. 결과적으로 손실 예상 금액은 1억9538만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은행은 해당 사고를 금융감독원과 수사기관에 보고하고 향후 수사결과를 감안해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보안원은 금융회사 등이 활용 및 관리하는 개인신용정보에 대한 보호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3000여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2025년 정보보호 상시평가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개인신용정보 보호에 관한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개인신용정보 보호 관련 조직·예산, 유출 방지 대책 등을 신규 반영해 평가한다. 금융보안원은 정보보호 상시평가를 통해 금융회사가 개인신용정보 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상시적인 관리 체계를 내재화하도록 함으로써,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상반기 중 전 금융업권 대상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금융회사 등의 자율적인 개인신용정보 관리·보호 활동을 장려하고 전반적인 보호 수준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개인신용정보 보호는 금융소비자 신뢰의 핵심 요소로 금융회사의 자율적 역량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금융보안원이 시행하는 상시평가를 기반으로 개인신용정보 보호가 평가를 위한 점검을 넘어 자율적인 보호·관리 문화로 정착하여 개인정보 관리 수준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은행이 경기도민을 위한 금고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경기도청점’을 새롭게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청점 개점식은 지난 14일 진행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임상오 안전행정위원장과 김상수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해 이호성 하나은행장, 김진우 중앙영업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월 공개경쟁 방법으로 경기도 2금고 유치에 성공했다. 도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경기도는 금융기관 신용도, 도민 이용편의, 지역사회 기여도 등 심의과정을 통해 하나은행이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금고에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2025년 4월부터 2029년 3월까지 4년간 각종 세입‧세출금 수납‧지급 등의 금고업무, 광역교통시설특별회계 등 9개의 특별회계, 재난구호기금 등 8개의 기금 관리업무 등을 수행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이 경기도 2금고로 첫발을 내딛는 만큼 도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도금고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경기도민의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고 상생 협력의 동반자이자 믿음직한 버팀목으로 경기도민을 위한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울산에서 진행 중인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2’에서 당사 최초로 PAU 모듈(Pre-Assembled Units Module)을 설계, 구매, 제작 관리 및 현장 설치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PAU 모듈’은 철골, 기계, 배관, 전기 등이 포함된 대형 구조물로 모듈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송해 설치된다. 이를 통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시공 효율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PAU 모듈은 길이 22.8미터, 폭 16.3미터, 높이 23미터, 무게 327톤의 대형 구조물로, 총 3기가 제작되었다. 목포에서 제작된 PAU 모듈은 목포 대불항에서 선적된 후 남해를 따라 이틀간 470km를 운송해 울산 현장에 안전하게 설치됐다. 이로써 현대엔지니어링은 설계부터 구매, 모듈 제작 관리, 육·해상 운송, 현장 설치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PAU 모듈 기술력을 입증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발주처 에쓰-오일이 국내 석유 화학 투자 중 최대 규모인 약 9조3000억원을 투자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완공 후 연간 에틸렌 180만 톤, 프로필렌 77만 톤 등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헌일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 이사가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승강 설비를 성공적으로 설치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앞서 오티스 코리아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구역에 136m 길이의 아시아 최장 무빙워크를 포함해 엘리베이터 20대, 에스컬레이터 80대, 무빙워크 72대 등 총 172대의 승강 설비를 설치했다. 오티스 코리아는 일반적으로 공장에서 제품 인계 전 반조립 상태로 검수 후 이를 다시 분해해 현장에 배송하는 것과 달리, 136미터 장거리 무빙워크의 경우 보다 엄격한 품질 관리를 위해 완조립으로 검수를 진행한 후 현장으로 배송했고 공항 설치 이후에도 총 여섯 차례의 추가적인 품질 검증을 시행했다. 또한 해당 제품에는 일반적으로 무빙워크에 적용되는 싱글 모터 대신 오티스 제조팀이 설계한 듀얼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했다. 국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김 이사는 “인천국제공항에 아시아 최장 무빙워크라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설치하게 돼 기쁘다”며 “품질과 안전을 위한 직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공항 인프라 확장에 성공적으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014억원, 영업손실 28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건설 및 부동산 경기 불황과 중개업계의 어려움이 장기화 된 영향으로 전년(1297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2년 연속 1000억원대 달성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87억원으로 전년(408억원) 대비 무려 30% 이상 개선됐다. 영업손실은 삼성SDS 홈IoT 사업부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영업권 등 무형자산상각비가 주 요인으로 이는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적 비용에 해당한다. 현금 흐름 개선세는 보다 뚜렷해졌다. 직방의 실질적인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67억원으로 전년(-285억원) 대비 41% 이상 크게 개선됐다. 직방 관계자는 “지난해 EBITDA 기준 실적이 호전된 것은 물론 올해 1분기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했다”며 “효율적인 자금 관리, 신규 비즈니스의 수익성 확보, 생산성 강화 등 체질 개선 노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직방은 지난해 원·투룸 매물 광고로 대표되는 부동산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수익성 높은 사업모델 발굴에 리소스를 투입했다. 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달 23일부터 불공정거래나 불법 공매도 등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지급정지 제도가 도입된다. 불법 행위자는 금융투자상품 거래가 최대 5년간 제한된다. 14일 금융위원회는 국무회의에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시행령은 앞서 도입한 불공정거래 및 불법공매도 과징금 도입 등 금전제재와 병행해 비금전 제재를 적용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지난 2일 정비를 마친 하위 규정과 함께 오는 23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특정 불공정거래 행위를 한 자의 금융투자상품의 거래를 위반행위의 내용 및 정도, 기간 및 횟수, 취득한 이익 규모 등을 고려해 최대 5년 범위에서 제할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하위법령에서는 위반행위가 시세 및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위반행위 은폐 및 축소를 위한 허위자료 제출 등 상향조정사유가 있는 경우 최대 5년까지 제할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다만 불공정거래 전력이 없는 등 불공정거래 재발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되면 감면할 수 있도록 했다. 상장사 등 임원 선임도 제한된다. 위반행위가 시세 및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위반행위 은폐 및 축소를 위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은행이 경북 지역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10억원을 특별출연해 협약보증서를 담보로 약 15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또한 경상북도 소상공인 육성자금인 ‘버팀금융’과 연계해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 연 1~2%대의 저금리 대출을 공급함으로써 피해기업의 이자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경상북도 산불 피해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에 소재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 지원을 통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가며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청년 창업가를 양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실전형 창업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특화 사업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돕는다. 14일 하나금융그룹은 광운대학교와 지난 11일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룹의 청년 창업가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전국 각지의 거점대학과 협력해 청년 창업가들에게 실전형 전문 창업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특화 사업아이템을 발굴해 지역 정착형 창업 인재를 양성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특히 민‧관‧학 협력 프로그램으로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ESG활동을 진정성 있게 실천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로 4년째 고용노동부와 함께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22년 5개 권역 10개 대학교와 협력을 시작해 2023년부터 전국 30개교로 확대 시행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2024년말 기준 누적 3550명의 예비 청년 사업가들이 창업 실무 교육을 받았고, 이 중 총 326개 창업팀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또한 누적 총 매출액은 200억원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성과 중심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직원 인사카드에서 학력, 병역, 출신 지역 등 업무능력과 연관성이 적은 인사 정보를 삭제한다고 14일 밝혔다. 그간 인사카드는 직원의 인사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됐다. 업무경력, 자격증, 시상 내역 등 업무능력 파악을 위한 정보 외에도 학력, 병역, 출신 지역 등 선입견을 유발할 수 있는 정보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번 조치는 이러한 관행적 정보를 전격 삭제함으로써, ‘실력으로 승부’하는 성과 중심 인사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정진완 은행장의 인사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우리은행은 올해 초부터 직원들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개인별로 연수 및 자격증 목표를 설정하는 ‘자기개발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자격증을 취득한 직원에게는 시상 및 포상 등 인사상 특별우대를 부여함으로써, 자기개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임원 및 부서장 등 조직 내 리더의 실제 커리어 성장 사례를 알기 쉽게 소개해 직원들로부터 큰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직원의 성장은 곧 은행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일 잘하는 직원’의 성장을 최대한 지원하고, 노력과 성과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제5-2공구 현장 일부 구간이 붕괴됐다. 현장에 있던 작업자 4명이 연락 두절됐으나, 이 중 3명 생존이 확인됐다. 1명은 고립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11일 경기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5분께 광명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제5-2공구 현장에서 지하 터널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날 0시30분께 ‘투아치(2arch)’ 구조로 시공 중이던 지하 터널 중 기둥 여러 곳에 균열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주변 도로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현재 오리로 양지사거리부터 호현삼거리까지 2km 구간 양방향 통제 중이다. 신안산선 제502공구 현장은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곳으로 신안산선은 안산~광명~여의도, 송산차량기지~시흥시청~광명을 잇는 44.7km의 광역 철도 노선이다. 이와 관련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안산선 지하철 공사현장에서도 지난해 10월 초 작업반경 통제 미흡으로 낙하사고로 1명 사망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철근을 옮기던 중 반경 내 통제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작업자가 철근다발에 작업자가 부딪혀 숨졌다. 당시 포스코이앤씨는 안전교육을 포함해 안전설비 투자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공사 현장 일부 구간이 11일 오후 3시15분께 붕괴됐다. 현장에 있던 일부 작업자들의 연락이 두절된 상태며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광명시는 신안산선 복선절철 지하 공사장 구조물 파손으로 인한 붕괴우려에 따라 긴급하게 도로를 통제했다. 이후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있으며, 현재 전면 오리로 양지사거리부터 호현삼거리까지 2km 구간 양방향 전면 통제 중이다. 이에 따라 4개 노선버스가 우회하고 있다. 화영운수 2번과 12번은 광명역푸르지오·빛가온초등학교, 친목마을, 호현마을 정류장을 지나지 않는다. 삼영운수 3번은 광명역푸르지오·빛가온초등학교, 친목마을, 호현마을, 코카콜라물류센터, 노루페인트, 충훈2교 정류장을 경유하지 않는다. 경원여객 50번은 광명역푸르지오·빛가온초등학교, 친목마을, 호현마을, 범고개, 지산주유소, 논곡주유소, 현충탑 정류장을 지나지 않고 우회해 운행 중이다. 현장을 찾은 박승원 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 안전 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iM금융그룹이 11일 서울 영등포구에 소재한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아동의 교육권 보장과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교육환경 개선 및 멘토링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iM금융은 “사단법인 굿네이버스가 진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초등학교 도서관 건립 등 교육환경 개선으로 교육권을 보장하고, 학업 및 정서 지원이 필요한 국내 아동들의 교육 접근성 향상을 위해 매월 정기적인 멘토링 활동으로 올바른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멘토링 사업의 경우 iM사회공헌재단에서 운영하는 ‘iM대학생봉사단’이 파견돼 아동과 1:1 매칭을 통해 체험·놀이로 다양한 직업 정보를 제공하는 진로 탐색과 체계적인 학습지원, 다양한 문화 체험과 기념일을 함께하는 정서 지원 등 밀착 상생으로 사업의 효과를 높일 것으로 관측된다. 황병우 iM금융 회장은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iM만의 참여형 밀착 상생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ESG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